최근 레드멜론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날짜는 체착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 디스커스 사육자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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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어짜피 안보이니 기록만 남깁니다.


스펙은

2자광폭

28도

스펀지 여과기 2대

연갈탄을 조금 써서 물색이 누렇네요. 산란상은 거지의 좋은 친구 남는 포맥스로 직접 만들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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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좀 보입니다;

 

잡설로 부심부리지 않고 초보로서 디스커스 치어를 가장 많이 (온전하게) 키워내는 최고의 방법은


분리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부모가 새끼를 잘 돌본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24시간 밀크 공급은 멀 어떻게 해도 일반인이 따라가기 힘든 축복이고


부심아재들이 특히 치어들 nitrate tolerance 떨어진다고 환수빨 세우라고 하지만


분리전까지 밀크 위주로 소량의 브라인을 잔반없이(중요) 먹일 수 있다면 일반적인 환수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고요.


여기에는 아마도 밀크의 영양+높은 동화율이 한 몫하지 않을까 합니다.


영양 좋고, 잔반이 전혀(?!) 안생기고, 동화율이 높으니 갓갓 초기사료이니 오래 먹일 수록 좋겠지요?


초보 사육자라면


조기 분리해서 탈락하고 아가미 벌어지고 고등어 만드느니 최소 2주 이상 느긋하게 캐리어 감상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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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 밀크는 위대하다! 영어로는 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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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 내 아내 찍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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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 분리해야 하는데 춥고 귀찮은 겨울 더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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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차 - 사실상 사춘기; 인 시기로 먹이를 찾아 부모를 떠납니다. 하지만 아빠에게 다시 안기는 모습


쪼랩에서는 브라인 혼식 신경쓰는것보다 부모 밀크 잘 나오게 잘먹이는게 쉽고 안전하고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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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차 - 이정도면 급여망을 치는 힘(!)이 충분하여 망을 써서 브라인을 줍니다.


유실되는 브라인도 적고 면적도 넓은 갓갓 급여망 쓰세요. 두 번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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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 자유비행 하는 인터셉터 


20~27일까지는 조금씩 환수해주며 브라인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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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 - 버블여과기 2대 스펀지 1대가 있는 2자 광폭으로 옮겼습니다.


기념으로 참치처럼 크라고(...) 튜나블루를 켜주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보는 것 같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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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차  - 브라인 채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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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차 - 계속 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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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차 - 선각자가 나타나 사료를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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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차 - 떠오르거라! 하면 떠오르는 착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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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차 - 시나브로 큽니다. 버블 믿고 브라인 왕창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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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차 - 아가미 기형이 좀 보이지만 일단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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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일차 - 요정도가 제일 귀여운 시기가 아니었나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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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차 - 이제는 늠름해질 시간.. 잇츠 타임 투 비 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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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차 - 키워준 은혜를 잊고 숨어서 핸드폰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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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차 - 크릴그랜 러브라바6호 생브라인으로 계속 달립니다.

환수는 30~50% 적게해주더라도 잔반과 응가는 잘 치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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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일차 - 홈메이드 디스커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시뻘;건 멜론도 예쁘지만 이정도 살구빛 친구도 참 곱네욤


- 사후강평 -


2주 이상 느긋하게 보는게 좋다 해놓고 정작 귀찮아서(...)


한 달이 다 되어서야 분리를 하는 바람에 성속이 늦어졌을 수도 있지만


공장도 아닌데 적당한 선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엄근진 부심아재들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입니다.


자작산란상, 자작여과기, 자작 브라인부화기, 자작급여망, 자작햄벅; 등을 이용하여 만든(!)만큼 보람이 있었습니다.


허나 이렇게 유난;을 떨지 않아도 잘 알려진 기본적인 세팅, 지속적인 먹이공급, 적절한 환수면 누구나 잘 키워낼 수 있겠지요.


디스커스 번식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께 이 글을 바치며







출처: 물고기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