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나 운이 좋았소. 꿈에 그리던 명품 디디바오를 이 중국땅에서 직접 보고 만 것이오. 제품을 찍으려 했으나 종업원들의 적극 저지에 실패하고 말았소. 물건을 사서 찍으면 되었겠지만 값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더구려. 양말 한켤레에 대기업 사장 석달치 봉급이라니... 과연 어줍잖은 나이키, 리복 등은 눈에도 안 들어오더이다. 그래서 돈은 업ㅂ고 대신 아쉬운대로 쇼핑백을 하나 얻어와서 찍어보았소. 그런데 쇼핑백을 보고 의문이 들었소. 어째서 디디바오 같은 걸출한 명품이 나이키, 리복 나부랭이와 나란히 있어야 하는지를 말이오. 그래서 조선족으로 보이는 종업원에게 물었소. 아직도 그 경상도 억양의 종업원 말이 뇌리에 맴도는구려. \"디디바오는 늘 겸손합니더.\" 이미 디디바오는 하나의 브랜드를 넘어 거대한 인격체로 다가오고 있었다... 디디바오는? [1]
디디바오는? [2]
디디바오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