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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엔 깜빡했는데 추락할때 갈비뼈도 두개 나가서 몸을 구를수 없는 상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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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찍은 사진 찾아보니까 있네. 나 깔은 차.


보기보다 존내 무거움. 하긴 수톤은 들었다 놨다 해야하니 그거보단 무거워야 할듯.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임. 이런 경우 처음이라 졸라 개삽질을 했음.


일단 일하다 사고나는 경우에 해야할 것은


회사에서 지정하는 노무사는 일단 걸러라. 보상받을려면 회사랑 싸워야 돼는데 그런 새끼가 제대로 싸워줄리가 없음.


그리고 수술은 되도록 존나 크고 명망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구조대한테 말해야 됨. 안그러면 돌팔이가 운영하는 가까운데로 감.


이 돌팔이 새끼 때문에 날린 허송세월이 말도 못함.





일단 수술 자체는 큰 병원에서 하고 거기서 링거 일주일 맞다가 작은 병원으로 옮겨야 장애등급이니 보상이니 제대로 받음.


노무사는 인맥 다 찾아봐서 없으면 니가 요양할 허름한 동네 병원 원무과에서 상담해라. 절대 회사랑 연결된 사람이랑 하면 졷됨.


이 새끼가 무능한건지 일부러 멕인 건지는 몰라도 이새끼만 믿고 있다가 장애등급 심사랑 휴업급여 갱신 시기 등등 중요한 시기를 다 놓쳤음.


심지어는 착수금 30만을 먼저 요구하고 쳐받은 주제에 서류 떼는걸 내가 다리끌고 가서 일일이 했음.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직접 안해도 돼는 거였음.






작은 병원으로 옮기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어차피 산재로 다해줌) 장애 판정은 마지막 치료한 병원에서 하게 돼는데


커리어 존나 신경쓰는 높으신 목기브스 의사들은 장애판정 절대로 안해줌. 작은 병원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떠맏을 수밖에 없음.


병원끼리도 급이 있어서 큰병원이 떠넘기면 작은 병원은 찍소리도 못함. 그럴려면 연세대 세브란스를 조질려면 아산급은 되어야 된다는 얘기. 즉 처음 수술은 무리해서라도 제일 큰병원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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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수술 당시


여주의 시골병원 이 돌팔이 새끼가 수술을 어떻게 한건지 저게 완성샷임. 대충 봐도 1센티 이상 허공에 떠있는데 자기는 두달이면 뛸걸 장담했음. 그리고 한달반에 기브스 풀었음.


참고로 응급실에서 4주 보내는 동안 참 기괴한 에피소드도 많은데 그걸 다 쓰기엔 지면이 없다.


대충 요약하면 시골 응급실이라 나말고는 다 수명 꺼져가는 틀딱들인데 병원이 아니라 거의 요양원 격이었음. 일주일에 두세명씩 죽어서 살려나감. ㄷㄷ함.


정신이 다들 온전치 않아서 계속 기괴한 소리 질러대고 추노하고 간호사가 끈으로 묶어두고


난 늙어서 정신 맛탱이 가기전에 먼저 죽으면 죽지 절대 저렇게 되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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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쨰 수술한 의사가 기브스 푸르라고 해서 풀렀는데 매일 아침 자고나면 다리가 휘어짐.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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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색깔도 정상이 아님.


그리고 개신기했던건 기브스 8주만에 풀으니까 굳은 살이 다 죽어서 지우개처럼 벗겨지는데 마치 애기살처럼 깨끗해졌음. 그건 좋더라.


아무튼 존나 졷같아서 의사한테 따지니까 서울에서 제일 큰 병원으로 이원서 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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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술전에 왠 아저씨가 제모 크림을 줬는데


이거 바르고 10몇분쯤 있다가 저걸로 벳기니까 졸라 깨끗하게 다벗겨졌음.


면도기 팔지말고 저거 팔면 안되나? 존나 개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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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수술 완료.


다른게 아니라 그림 못 그리니까 존나 근질거림.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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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골반뼈를 떼어다가 가루로 갈아서 골절 부위에 채워넣었음. 그래서 옆구리가 허전함.


전의 돌팔이가 한 쳘판을 떼서 다시 할줄 알았는데 너무 못을 많이 박아서 내구력 약해진다고 그건 그대로 냅두고 직각으로 철판 하나를 더댔음. 그리고 작은 종아리뼈도 돌팔이는 걍 냅뒀는데 이번엔 거기도 작은거 하나 덧댐.


두번째 의사가 성격은 나이 여하 불문하고 반말 찍찍 뱉고, 환자 앞에서 의대 학생들 쳐갈구는 완전 사이코가 따로 없었는데 실력은 있는거 같더라.


첫번째는 돌팔이 두번째는 사이코 왜이러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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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엔 부수적으로 링겔 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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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에서 피떡이 튀어나옴. 그리고 오줌 쌀때마다 엄청 아파서 비뇨기과도 다녀갔음. 소변호스 꼽다가 상처난듯. 물론 병원은 인정안함.


근데 이거 때문에 매일 두번 방광세척하러 여의사가 왔는데


진심 내가 본 여의사(간호사 아님)들 중에 제일 이뻤음. 그래도 너무 아프니까 서진 않더라.


방광세척 별거 아님. 여의사가 내 꼬추 잡고 물을 1리터를 넣은 담에 다시 그걸 호스로 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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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지만 피부내출혈도 생김.


열이 0.5도 정도 높다고 새벽에 한 다섯번은 깨워서 이것저것 조사를 하는데 이거땜에 없던 병도 생길거 같았음.


아주 미세한 이상만 있어도 엄청 달려들어서 괴롭혔는데 설마 산재 돈 뜯을려고 쇼하는건가 싶을 정도.





아무튼 지금은 괜찮음.


문제는 내년에 드디어 철판 뺀다. 이때 장애등급이 일정 수준 나와야 회사에다 보상청구를 할수 있음.


남은건 새로 고용한 노무사가 해줘야 하는데 전보단 훨씬 믿음직하긴 하지만 어떨진 모르겠다.


ㅂㅂ






출처: 카툰-연재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