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서울동아마라톤 후기 -1 (스크롤마라톤)


안녕 님드라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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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서.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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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압 쭈왑 뿌왑 뿌압


시발 내 건강을 격한 방식으로 걱정해주는 힛갤놈들 넘모넘모 고마와양

동마 전 워밍업으로 코스프레런 해본 거 인생에 몇번 있을 경험일까 싶어 글을 썼는데 알바 시발놈아 왜 힛갤보내는건데

그래 님들아 지구의 공기는 내가 마셔서 없애주고 있으니 님들은 걱정말고 부랄을 긁으시면 됩니다.




여튼.


동마.

2019 서울 국제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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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1 by @Ryu.Seok


약 5개월 전, 마라톤갤러리에 JTBC 서울마라톤에 참여하고 글을 썼었다.

당시 나는 처음으로 참가해본 서울 3대 마라톤이라는 기대감에 내가 달리는 구간을 최대한 담아보고 싶었고.

그게 마라톤갤러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개념글로 직행할 수 있었음. 넘모 고마와양 etc_23.gif?v=2


https://gall.dcinside.com/maraton/3596


은 시발 디씨이모티콘 뭐냐 인스타 이모지 생각하고 클릭해봤는데 싸이감성돋네




이번에도 2019 서울 국제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세어보면 꽤 많았다.

매번 큰 마라톤을 준비할 때면 그 전날의 준비로 스케줄을 짜고,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음.





D-30.


풀코스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한달 전까지는 장거리주 연습인 LSD : Long Slow Distance를 수행할 것.

그래서 우리 크루에서도 대회 연습겸, 그 시즌 대회중에 가장 잘 알려진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을 참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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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발놈들 운영이 뭐 이따구야


우리 크루에서 20명 넘게 신청하면 부스 자리준다고 해서 갔더니 사무국 시발 하프/32K 반환점을 900m 뒤에다 놔서 총 1.8km을 더 달렸다.

참가한 사람들 전부가 각자 자신의 가민을 보면서 아니 시발 32K도 디지겠는데 이거 왜 안끝나요 아니 내 PB 어디가써요

주로는 좁은데 사람은 왜 9호선인가요 보급은 왜 업써요 바나나 다팔려써요 힘들어죽게써요 1.8km 왜 이리 먼가요

시발 시발 하며 달리면서 한마음으로 사무국을 욕하는, 늦겨울 우리의 체온과 뚜껑을 올려주는 아주아주 훈훈한 행사였다.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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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로딩.


몸에 탄수화물 (카보하-이드레이.. 뭐더라) 을 축적하여, 32KM까지의 거리를 보급품 없이도 달릴 수 있도록 몸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한가지 방법.

프로 선수들은 탄수화물을 확 끊고 고기만 먹다가 일주일 전에 탄수화물 비율을 확 높이면서 몸에 최대한 축적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추어들은 그럴 일까지는 없고, 보통 카보로딩이라는 변명 하에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는 날이 아닐까 한다.


나는 탄수화물 비율이 65%까지 된다는 당면 해 먹으려다 다리에 달라붙어서 화상입음


시발



D-3 ~ D-2

Bridge the 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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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posumer.com

http://sposumer.com/220980599431


Photo by @_bk.kim




Bridge The Gap.


언젠가부터 러닝 좀 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BTG 태그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라. BTG충청, BTG 제주 뭐 이러면서.

알고 보니 이게 Bridge The Gap이라는, 각 지역적 거리를 뛰어넘고 러너들이 서로 간극을 줄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이벤트라고.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있다가 동마 몇주 전부터, 갑자기 BTGSEOUL이라는 이벤트가 보이기 시작한다.


2019 서울동아마라톤 일주일 전부터, 전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온 러너들간의 간극을 줄이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목/금요일부터 오픈런을 비롯한 케어 과정을 만들고, 전세계에서 오는 러너 및 러닝 크루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며,

러닝 당일에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크루가 함께 응원존을 만들고 참가하는 모든 러너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한다.


일단 뭐 준다니까 나는 재빨리 신청 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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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prrc1936 x BTGSEL


사실 이건 내가 신청한 세션이 아니었음.

목요일에 생각보다 머리가 이쁘게 깎여서 아 약속이라도 잡아야 할 것 같은데.. 하고 있다가

갑자기 친구 피드에 이런 게 올라오길래 어? 오늘도 머 해여??? / 이거 목요일 오픈런이니까 압구정으로 오세요 / ㅇㅇ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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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늘도 평범하다.





아이프레임 태그 안되는 등신같은 디씨 이 동영상 올린다고 세번은 글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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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에 대해서만 썰 풀어도 좀 될 법 하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대여섯개 정도로 퉁친다.


BTGSEL은 PRRC가 자체적으로 실행한 인터네셔널 러닝 세션.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더 많더라 시발..

우리는 러너들의 핫플레이스인 잠수교를 러닝 페이스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서 달리고 왔다.


워밍업으로 얼굴 익히기에도 좋고, 딱 적당한 느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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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었고, 밥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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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고대하고 기다리던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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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실 오프닝 세션은 BTG 이벤트에 대한 설명회 같은 느낌이라 실제로 뭐 큰 감흥은 없었다.

개요처럼 BTG가 무엇이며 왜 진행되는지, 서울동아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세션이 준비되어있으며

참여하는 러닝크루는 어느 지점에서 응원단을 구성하는지 정도?


그리고 남은 시간은 육상계 국가대표 출신 코치님들 두 분을 데리고 마라톤 준비시의 팁 같은 것들을 인터뷰하는 자리.

지만 사람들이 자기 크루 친구들이랑 떠드느라 딴짓하고 지방방송이 난무하는지라..



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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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






D-1

동아마라톤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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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진짜 사람 개 많네


BTG SEOUL에서 가장 기대했던, 서울마라톤 전야제 Shake Out Run.

사전 신청자 600명을 대상으로, 신청한 사람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성수 일대 4.5km을 달리는 다시 없을 그룹 러닝.


그리고 여기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는데


내가 우리 크루를 소개함.

했다! 내가! 내가 했어 내가!


설명을 하자면, BTG라는 모토에 맞게 대한민국의 각 러닝크루들이 모인 자리이고

진행자가 나와서 각 크루의 대장이나 대표적이 인물이 있으면 나와서 자신의 크루를 소개해주었으면 했다고 함.

근데 내가 신청서 목록에서 이름 쭉 봤을 때도 그랬지만, 우리 크루에는 사실상 신청한 사람이 나밖에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손 들었고, 나가서 우리 크루 이름 소개 한번 해주고 내려옴.


이거 하고 나서 메세지 카톡 엄청 오고 담날 우리 크루에서 일약 핵인싸로 등극했는데

실은 이 세션에서 참으로 짧은 순간이었지만 어찌 기회를 잡아 그 기운을 잘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상 일반회원임에도 이런 자리에서 크루 대리로 나서서 자기소개를 함에도 용인해주었던 우리 대장님도 매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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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안하다 얼굴에 뭐가 많다 좀 씻고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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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남는 거다.



시발 한번에 가려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너무 많다

좀 짜르자







예고편





냠냠.






출처: 마라톤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