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되었던) 이전에 제작한 자작블 ver.2 (https://mgall.app/view/sunshine/24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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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더 만들 이유도 없고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지인(일반인)에게 만든걸 자랑했더니


만원 들여서 고작 그렇게밖에 못만드냐 라고 도발을 당해서 말이야.


번외 기분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기로 했어.


5th블을 최대한 비슷하게, 최대한 저렴하게 만드는거야.


저렴하게의 기준을 고민해보다가, 웃기게도 사딸라가 꽂히네?


공식에서 4500엔, 한국에서 5만원, 해외(오타쿠모드)에서 40달러 이상에 파는걸 사딸라로 비벼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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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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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것이 재료의 거의 전부야.


attiny85보드, DC스텝업모듈, LED 3비트 두 개와 1비트 하나, 버튼, 건전지 홀더,

전선 쪼가리와 다이소 건전지,다이소 철사 쪼가리, 그리고 OHP 필름.


전부 합해서 약 3.3달러 + 600원 들어갔어. 아슬아슬하게 4달러에 맞춘 셈인가?


전선과 철사는 비용을 매기기 애매해서 제외했고, 여기에 땜납 등등 들어가면 사실 4달러를 넘기겠지.


뭐 재미로 하는 짓거리니 이럴 땐 사사오입을 하도록 하자. 아무튼 사딸라야 빼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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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이소에서 파는 메쉬 파우치인데,


파우치 속에 형태 유지를 위한 심지 역할로 불투명한 PVC 필름이 있더라구.


생긴게 딱 스모크 필름 대용으로 쓰기 괜찮아보이는거야. 어차피 버리는 쓰레기잖아?


비용 0원으로 계산하고 이것도 같이 썼어.



2.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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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들었던 것보다 부품들이 이것저것 빠지다보니. 정말 심플해졌어.


보드와 스텝업을 농염하게 밀착시켜주고 옆에 버튼, 위에 LED를 달면 그만이야.


블루투스 모듈을 뺐으니 블루투스 기능은 당연히 없고.


심지어 전원 스위치도 없이 건전지를 3개 넣으면 곧바로 켜져.


건전지를 빼기 전까지는 쓰지 않고 내버려둬도 배터리가 살살 녹는거야. 대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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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이면 외형이라도 그럴싸 해 보여야지. 그래서 3D 프린터로 뽑을 모델링을 만들었어.


공식블 사진을 보면서 눈대중으로 대충 비슷비슷하게. 기능이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말이야.


툴은 틴커캐드를 이용했어. 초등학교 다니는 아는 동생이 쓰길래 같이 써봤는데 나같은 똥손도 쉽게 만들 수 있더라. 강력 추천이야.


이미 재료에 4달러를 써놓고 무슨 3D 프린터냐구?


서울 강남구 개포동 부근에. 회원가입만 하면 시제품 용도로 소량 제작할 경우에 공짜로 3D프린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이게 다 우리의 ㅆ발갑... 시장님 덕분이야. 든든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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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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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보여줄만한 것도 없어서 짧은 움짤로 쪄왔어.


핍스블의 기능인 점프(지난번에 그걸 몰랐던 내가 프리뷰라고 이름붙였던)와


움짤에는 넣지 못했지만 핫키 기능을 버튼 하나만 가지고 구현하려니 조금 어렵더라.


클릭해서 점프할 색을 고르고, 더블클릭해서 점프하고, 롱클릭으로 핫키 저장과 로드를 하게 했고


색순서 변경이나 모드 변경 등은 어쩔 수 없이 빼버렸어. 그렇게 편의성이 좋지는 못하네.



불투명 필름과 인쇄한 OHP 필름을 같이 쓰니


발광부 부분만큼은 시판 블레이드와 비교해도 괜찮은거 같아!



4. 결론


어.. 어느새 자작블이 3개네.. 이제 삼각형 만들 수 있겠다...ㅎ...


아무튼 최대한 돈을 적게 들이고도 그럴싸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구.


핍스를 앞두고 돈은 없지만 블은 가지고 싶은 물붕이들. 자작블에 도전해보는 건 어때??



질문이나 조언, 태클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핍스가 정말 얼마 안남았네. 첫 라이브 뷰잉을 목동에서 할 수 없을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뷰잉뵙!



출처: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