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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은 고기짬뽕이나 시켜먹어야겠단 기쁜 생각을 하면서 잠을 자던 내게

가려움과 함께 기분나쁜 소리가 들려왔다.



위이잉~위잉 이이잉



아아ㅡ, 설마... [갤주]녀석 인건가






여름을 떠나보내가는 이 시기에 찾아온 태풍 링링이 지나가던 새벽. 태풍은 다 끝난게 아니였다.



바로 링링이 사라지고

잉잉 소리를 달고 새로운 태풍이 찾아올 줄이야....













긴 싸움이 되겠구나...갤주!!!!!!!














온 정신을 집중한 채 오로지 귀 하나에만 신경을 곤두세워 녀석의 날갯짓에 반응할 준비만 하고 녀석을 봉인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잉...






...위잉









.
.
.
.











위이잉~~~








...




!!!!!!!!!





[지금이다]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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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잡았다 . . .







더 긴시간이 걸릴줄 알았지만 30분이라니. 생각보단 짧은 싸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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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막 깬 참이라 지금당장 녀석을 죽이진 않을거다.




일단 봉인을 해두고 잠을 자고


일어난뒤 점심에 고기짬뽕을 먹고 오후쯤에 놀아줄테니 잘 살아있으라구ㅡ


고통스럽게 해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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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통을 선사해 줄까...?



네녀석을 심판할 무기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구.

아아ㅡ, 무기를 고르는건 오후에 하고




일단 잠이나 자야지.  근데







잠을자기 전에 나 대신 녀석을 감시할 방법이...







...아!!!!




















어이 ㅡ, 나와라  [브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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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스터. 무슨일로...?




아아ㅡ, 내 발에 이 붉은 상처들이다.






바로 [갤주]녀석이 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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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뭣이!?...갤주녀석...죽일까. 마스터?





어이어이;;;;녀석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넌 감시....




으으으으....!!!  마스터를 감히...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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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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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오오!!!!!!





















아니 브로리!!!!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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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어이어이...!!!!!  잠깐만 기다리라 했잖아!!!!!




넌 내가 잘동안 녀석이 도망가지 않도록 감시하는게 바로 명령이란 말이다!  처리하는건 내가 직접할 일이야






내명령. 거절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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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받들겠습니다...[마스터]














휴... 그래. 그럼 봉인이 부서지지 않게 잘 들고 있어줘.











난 자고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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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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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ㅡ, 날이 벌써 밝다니


정말 서둘러 꿈나라로 가야겠어













과연 갤주의 운명은...?




오후에 계속.




ㄹㅇ자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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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


(노래 들으면서 보면 덜 지루할거임)





새벽에 나를 기습했던 갤주를 갑작스레 봉인했던 난 굉장히 피곤했었고



바로 다시 잠에 들었지만 불과 3시간밖에 잠들지 못했다.




점심을 앞두고 일어난 나는 갤주의 생존을 확인 한 뒤





원래 계획대로 먼저 점심에는 고기짬뽕을 먹는것이 우선이였다.

갤주를 [심판]하는 계획은 점심을 먹고 난 뒤의 고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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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지나가고 모기도 잡고 기분이 좋은 겸 해서


한번 곱빼기로 시켜봤다.

"아아ㅡ, 아무리 곱빼기라지만 이정도는 너무 많은거 아냐?"



뭐, 그래도 중국집 메뉴를 늘 곱빼기로 시켜먹어 왔기에 말은 저렇게 해도 항상 다 먹어치우곤 한다.




양이 부족한것보다 크게 남기는건 아니고... 조금은 남도록 배부르게 먹는것이 내 식습관이다. 근데 보통은 다 먹어치운다.



어쩌면 이건 배가 빵빵해져서 날기도 힘들정도로 피를 빨아대는 모기와 내 자신이 닮은 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식습관이 갤주랑 닮았다는게 괜히 기분이 나빠지는 기분에 밥맛이 떨어질지도 몰라서 생각은 미루고 먹는데에 집중을 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 갤주녀석을 어떻게 심판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태울까? 내려칠까? 분해할까? 불태울까? 샤프심으로 찍을까? 향을 피울까? 잉크를 먹일까? 기압으로 죽일까? 비비탄 총으로 쏠까?







이미 많은 모붕이들이 수많은 방법들을 실현 해왔고, 그렇기에 특별하게 죽일만한 아이디어나 도구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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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할 수단을 고민하던것도 잠시


새벽에 펼쳐놓았던 봉인 속에 날갯짓을 하는 건강한 갤주모습을 보고있자 하니 죽이는 방법은 뭐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 역시 갤주는 총살이 좋을것 같군. "

















반나절 봉인해왔던 결계를 부수고, 나는 갤주를 바로 기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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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ㅡ, 살아있는거 다 아니까 일어나 보라구? "




감출수 없던 내 [살기]에 녀석은 한쪽다리를 발발 떨기 시작했다.


녀석, 드디어 누구에게 잘못 걸렸는지 알게 된건가? 후후....





사냥감은 한번 놓치면 더이상 손 쓸수 없게된다.




녀석이 도망가지 못하게 고정시켜놓고 타겟으로 쓸 수 있는 방법.......








...........아











그거다.













높게평


' 촉 . . . 촉 . . . '


.......






아아ㅡ, 이거? 이건말야...



잘들어라 갤주. . . 지금 더욱 너를 숨통을 죄여오는 바로 '이것'이 알고싶나?




이건.....[ 접착제 ] 라는거다.......(웃음)







너의 숨은 점점 막혀가고. 너의 몸 또한 굳어가겠지. 가벼웠던 날갯짓또한 아까 그것으로 --이다...













그럼, 시작해볼까?









[ ......얼어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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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사삭!!!!!





나는 너가 굳어가는 모습을 지켜볼정도로 여유롭지 않아서 말이야....




이건 [액화가스]다......



널 순식간에 얼려버리고 굳게 만들어 버린 기술이지..... 크큭....









아아ㅡ, 어쩌면 얼어붙은 시점에 이미 죽어버린걸까나?




하지만 걱정말라구. 넌 죽어도 죽은게 아니도록



얼어붙은 육체마저 [ 파 괴 ]해버릴테니까....




어이, 설마 살아있는채 듣고있는거 아니지? 그렇다면 겁에 잔뜩 질려있겠군....















자, [브로리]


녀석을 들고 벽에 서있어라.







"네, 하지만... 무엇을 하시려는 겁니까?"






아, 녀석을 심판하는거다.







"드디어... 하....하지만.....어떤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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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은 이걸로 그녀석을 심판할거야. 내가 멀리서 저격할테니 넌 녀석이 떨어지지 않게 붙잡고 있으라구?






너지금.... 떨고있는거냐 브로리? 내가 혹시나 너를 맞출까봐 겁이라도 먹는건가?






"아....아닙니다....그저.....오랜만에 보는 무기라....."






훗, 녀석 싱겁긴.... 걱정마라. 너를 맞출 일은 절대 없다.







혹시라도 겁먹고 너가 움직인다면 맞게 될수도 있겠지.


















자, 그럼 시작해볼까?













스킬 - 샌즈아이 발동 skill - Sans Eye )


휘오오오오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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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탁! '




이 스킬을 사용하는것 조차도 오랜만이구나. 그만큼 갤주를 심판하는데엔 내가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거지.








자, 그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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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리녀석, 겁먹고있긴.... 아아ㅡ, 만나서 반가웠다 갤주......




그럼,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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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뭣이? "



아, 놀랐는가?


브로리... 넌 '선물'받은 소중한 녀석이라 내가 너에게 위험한 짓은 절대 시키거나 하지않아.


하지만 갤주는 반드시 심판을 내려야 한다.



스코프도 영점조절 기능이 없는 녀석인데 멀리서 쏘면 너가 맞을 확률이 더욱 높지.



법은 어길수가 없잖아. 영점조절 하면 불법이라고 하니까



그래서 사실 스킬 - 샌즈아이는 발동되지 못했어.





"앗......아아.......아아아....."



뭐야 브로리, 너 우냐? 우는거냐?





"아아ㅡ, 역시 저의 [마스터].......영원히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큭, 어이ㅡ 감동할때가 아닐텐데? 브로리.





녀석의 상태를 확인하는게 우선이란걸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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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완전히 대놓고 쐈는데에도 방아쇠를 당길때의 힘때문인가? 빗나가버렸군.





















그럼 그 감각을 다시 느끼면서....맞추는거다...... 두번의 실수란 없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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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았어! 아까 구멍보다 위에 구멍이 났다. 이걸로 녀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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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ㅡ, 제법이잖아? 그 공격마저도 거의 버텨내다니.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갤주녀석은.....














그래도 심판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만, 계획을 생각할때 미처 생각하지 못한부분이 있다.




갤주의 시체를 어떻게 처리하지? '




이건 예상 밖의 일이다. 내 총알의 심판을 받고도 형태가 온전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불태워? 다시총쏴? 변기에 내려? 아니면.................




아니면......???




[박 제]




그래....... 좋은생각이 났다.





어이ㅡ, [브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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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마스터. 이번엔 무슨일이십니까? "






너의 그 모션말이야... 좀더 이팩트가 필요할것 같아서 내가 선물을 준비했지.






자.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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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



내가 너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너에게 새로운 기술을 전수하는 겸, 그 갤주를 반나절 봉인을 감시하던 너에게 어울리는 선물이다....





기술 이름은........




- [ 모스키토 파 ] -



"모스키토....파....?"




그래, 모스키토 파. 그것이 너의 새로운 기술의 이름이다. 잘사용 하도록....





"......정말 감사합니다......마스터!!!!!!! "







그럼 한번 기술 실험좀 해보도록 하지?













자 .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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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슈우우욱









자. 너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이 뭐지?







그건 바로 너 [자신]이 아닌가? 브로리!!!!





너는 더욱 강해지기 위해서 너 스스로를 두려워 하면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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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너 자신을 이기도록 해라, 브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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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신을.....이긴다.......우오오오오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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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ㅡ, 벌써 밤이 깊어가는구나.



벌레들은 울부짖고


별들은 밝아지고



이런 좋은 일요일에 너같은 모기녀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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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 옥 에 서 불 타 야 해 ]



여름이 끝나가지만 모기의 습격은 끝나지 않는다.


이렇듯 일요일인 오늘같은 날이 다시 생길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아, 하지만 언제라도 난 준비되어있다.



만약 모기가 다시 찾아오는 날엔.....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벌써 재밌어진다.





- 일요일 모기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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