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갤럼들아
오늘은 지난 주말에 와인만 쳐마시러 프랑스 간 썰 풀어보겠음
부르고뉴 지방은 뭐 있어보이는 이름이지만 사실 프랑스에서 나주평야 같은 곳임.
님들 나주평야 놀러감? 안가지.. 실제로 현지인 중 와인 모르면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친구 많음 (프랑스 지인 피셜)
그 와중 그나마 Dijon (응 디종 머스타드 맞음)이 메인 지역이야. 특히 우리가 잘 아는 샹볼 뮤지니니, 쥬브레 샹베르땅이니, 본 로마네니.. 소위 유명 와이너리들이 있는 "cote de nuits"가 북쪽이라 대부분은 거길로 여행을 가. 하지만 그럼 수요가 많으니 가격이 더 비싸겠지? 난 와인만 쳐마실 예정이라 밑에 있는 beaune으로 갔다
본 로마네에 있는 로마네 콩띠 십자가.....이거 가서 직접 보면 뭐하냐 로마네 꽁띠 한잔 주는 것도 아니고 ㅎㅎ 이런 밭은 걍 구글 맵으로 봐도 되는거 아님? ㅎㅎ
어설프게 와이너리 투어 해봤자 그랑 크뤼 가지고 있는 어떤 잘 모르는 도멘 가서 오오 그랑크뤼에오 하면서 와인 테이스팅 하는거 다 알거든..
진짜 최고 유명 와이너리들은 투어리스트를 절대 안받고 만약 받더라도 인맥 지인 통해서 알음알음 비공식적으로 허용하는 정도..ㅠㅠ
나는 인싸가 아니라 인맥통해 어딜 갈 순 없었고 무슨 2000유로쯤 써가면서 인싸로 들어갈 마음도 없었음. 내가 하고 싶었던건 진짜 좋은 와인을 병으로 다 즐기는거지
조금씩 테이스트 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
그 와중 내가 읍소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denis mortet 단호박 거절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본 (beaune)에 왔다 ㅎㅎ 얼마나 산골짝인지 느껴짐? ㅎㅎ 한국으로 치면 이게 과연 어딜까.. 내가 아마 이 주말 유일한 동양인이였던 것 같았다 ㅎㅎ 3일 내내 하도 술쳐먹고 다니니깐 나중엔 다 알아봐서 좀 창피했음..
숙소에 짐 던지고...
동네에 있는 많은 와인샵들 구경했음. 그건 이유가 있는데..
일단 프랑스는 모든 식당이 7시에 열음 ㅋㅋㅋ 그나마도 7시 맞춰 가면 주인이 헐.. 누가 이시간에 와 ㄷㄷ 이러면서 열어줌 ㅋㅋ
그리고 이런 샵들은 6시반-7시면 다 닫아버림.. ㅋㅋ 그래서 밥 먹기 전에 여기저기 둘러봄.
내가 샵 리스트를 찍지를 못했는데 (안았는데) 그 이유는 딱히 맘에 드는게 없어셔였어. 굳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오오 하면서 마실만한것도 없었고
그런게 있었다면 빈티지가 2017/2016 정도.. 그나마 베스트 리스트를 가진 샵은 인터넷으로도 판다니.. 지금 유럽에 있는 나에겐 메리트가 없었음.
그나마 아니 오늘 뽕따할수있는거 없냐 왜이리 2017/2016만 있냐 ㅠㅠ 했을 떄 샵 주인이 자기가 마셔본 것 중 그래도 이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받은 푸세도르 volnay monopole. 사실 맛은 술이 꽤 취한 상태여서 잘 기억이 안남...
아무튼 샵들 리스트 보고 솔직히 실망함 ㅠㅠ 가격도 리스트도 이건 뭐 여기까지 올 이유가 없었잖아!! 했는데 그것은 바로 경기도 오산..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간 식당이야. 바 테이블의 삼촌 뭐 이런 느낌이 이름임
미쿨스키 메르소 쯤이야 잔술로 파는거지 뭐
리스트랑 가격 함 봐라.. 약간 울뻔함 ㅎㅎ 내일 저녁에도무조건 또 와야지 생각하고 대체 뭘 먹지 엄청 고민함 ㅎㅎ 심지어 테이크아웃 가격도 여기 현지 어느 샵 보다 훨씬 싸
본 갈 일 있으면 무조건 강추야. 내가 이틀 밖에 없고 여긴 저녁만 열고 간이 하나고.. 또 가고 싶은 바가 하나 더 있고 예산은 얼마고.. ㅠㅜ 눈물났음.. 맘 같으면 쓸어오고 싶었다..
후미에 본마르 2003과 고민고민하다가 최애 생산사중 하나인 JF mugnier les amoureuses마셨다. 여러가지를 고민했는데 물론 본마르 2003도 정말 찾기 어렵지만 본마르는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구할 수 있는대신 (웃돈주고) 후미에나 JF mugnier 의 les amoureuses는 정말 돈을 주고도 구하기도 힘들어서 일단 이걸 마심 (내일 또 올 생각을 하고..ㅠㅜ)
맛은..정말 내가 상상한 완벽한 샹볼이였어. 샹볼 특유의 이까? 풀? 같은 음습..한 향이 있어면서도 그 중간 중간에 붉은 과실 향이 폭발적으로 올라오는게.. 뭔가 내가 부르고뉴 와인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지극히 취향의 문제지만) 완벽한 향인 느낌이였어. 어 이건 너무 과실향만 나는데? 어 이건 너무 음습하기만 한대? 그래도 둘다 좋다 ㅎㅎ 둘다 같이 어우러지면 좋겠는데 그건 찾을수가 없네.. 라고 상상만 하던 향이 눈앞에 있으니 진짜 미치겠더라. 상태도 2012가 상대적으로 ok vintage정도 밖에 안되다보니 오늘 마시기 딱 좋았어. 약간의 동물향이 (브렛) 처음에 있고 그건 뭐 그냥 금방 날라가고.
맛은 딱 JF mugnier의 맛이였어. 굉장히 pure하게 떨어지고 tannin매우 낮고 약간의 산도와, 과실미가 넘치는 맛. 재미있는건 저런 이끼/풀 정도로 설명되는 음습한 향이 main에 꽃향이 살짝 가미된 정도가 향이라면 바디는 오히려 완전 과실로 풍부해서 향을 맡고 마시니깐 정말 상상할 수 있는 완벽한 샹볼 한모금이더라. 취향의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JF mugnier 의 pure한 스타일을 (물론 후미에나 mugnier의 본마르를 마셔본건 아니지만... 후미에의 les amoureuses도..)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 후미에 특유의 silk lactose 우드가 한방울 있었다면 그만큼 더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긴해. 그건 또 기회되면 마셔보고 말해줄게..
프랑스 지방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영어가 전혀 안통함 ㅋㅋ 와인은 괜찮은데 음식 시킬때 난감.. 배고프니 일단 meat 주세요! 라고 하고 주는거 아무거나 쳐먹음
와인과 잘 안아올리지만 느낌상 10-20분이면 와인이 더 잘 풀릴 것 같아서 나오자마자 폭풍 먹음. 오리였고 약간 undercook이였지만 이미 눈이 돌아간 상태라 뭘 줘도 맛있음
대신 저 위에 여러 여채 다져논건 진짜 개꿀맛이라 다 먹었다..
아무튼 다 먹고 친구가 추천해준 바를 갔어 (참고로 프랑스에서 한 저녁에 식당 두개를 간다.. 이런 개념이 없더라 ㅎㅎ 밥 나오는데 1시간쯤 걸림)
와인바 와인 리스트 두께 ㅅㅌㅊ??? 반응 좋으면 2편에 또 올려볼게
반응 좋아서 출근하기 전에 얼른 2편 올려본다
내가 다른 바를 가본건 아니지만 본에 있는 바 중 정말 리스트가 거의 최상급인 바였어. le boute de monde였나.. 무슨 언덕위에 뭐.. 였는데 모르겠다
와인바 리스트 보소;;; ㅅㅌㅊ???
리스트 봐라..
가격은 살짝 더 비싸긴 한데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와인들 많은거 보이냐 ㅠㅠ ㄷㄷ
바는 이런 분위기. 나는 담배 안피는 바 자리에 앉아서 좀 비어 보이는데 진짜 미치게 꽉 차셔 장난 아니였음. 여기 사람들은 다 술만 쳐마시나 싶을 정도
나의 선택은 2014 rousseau의 charmes chambertin.
내가 워낙 후쏘도 좋아하고 샴 샹베르땅도 너무 좋아해서 뭐 안시킬수가 없었음. 약간 어리긴 한데 후쏘 특유의 고오급스러운 tannin body에 절제된 향에.. 특히 샹볼에서 올라오는 붉은 과실 향이 아니라 검은 과실 향이 메인이면서 그리고 샴 특유의 화려함까지.. 바디도 마찬가지로 충분하게 무겁고 대신 절대 쓰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특히 좋았던건 그래도 잘토 잔에 서빙해준건 맘에 듬 ㅎㅎ 혹시 버건디 잔은 없니? 했더니 그건 없대.. 왜...ㅠㅠ 나 버건디에 있는데.. 했더니 그..그러게.. ㄷㄷ (미친놈아) 라고 쳐다봄..
약간 어려서 breathing 좀 해서 마셨어. 향이 좀 풀리는데 시간이 걸림. 쥬브레 샹베르땅 지역은 샹볼과는 전혀 다르고 훨씬 파워풀하고 뭔가 여리여리한 느낌보단 한모금 한모금이 빡!! 나 마시쪙!!! 느낌이거든. 그래서 좀 young 해도 충분히 맛있는 경우가 많음. 이 경우에도 워낙 맛 자체가 풀바디 (부르고뉴 기준)에 향도 샴 샹베르탕 특유의 화사한 향이 폭발적으로 올라오니 맛이 없을 순 없었다. 쥬브레는 대표 생산자가 armand rousseau, claud dugat, dugat py, denis mortet정도인데, 개인적으로는 armand rousseau 를 제일 좋아하긴 해.
아까 말한대로 워낙 이 지역 스타일이 빡!! 마시쪙!!! 스타일이라 (부르고뉴 기준...) 거기서 가장 클래식하게 좀 tone down이 되어있고 걍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는 느낌을 잘 살려주는 생산자라고 생각함...
그와중 동양인이 혼자 좋은거 쳐먹고 있으니 님 뭐임??? 이래서 합석함... ㅎㄷㄷ 이미 취함
내가 남은 charmes좀 따라주니깐 그 테이블 외국 애들이 같이 먹자고 하나 시킨거. rousseau 의 쥬브레 빌라쥬 2015. 사실 이게 진짜 맛있었다
바로 한모금 뽕따하자마자 풍부하게 올라오는 검은 과실 향해 뭐 직선적인 검은 과실 맛 + 쓰지 않은 타닌.. 뭔가 맛을 고민하고 말고의 여지도 줄 필요도 없이 그냥 왜 주스 같은거 마시면 맛있듯이 이게 딱 그랬음.
그리고 몇일을 더 쳐먹었는데..
와인 쳐마시러 미슐랭 식당 간 건 3편에 쓰겠음..
담날 점심엔 와인 마시랴 미슐랭 식당을 감
돈이 많아서 간건 아니고 토요일 점심에 연 곳 중 밥도 먹고 와인도 제일 좋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
리스트봐라.. 후미에 les cras 싼거 보소.. ㄷㄷ 한국에선 아마 부르고뉴 빌라쥬급 마시는 가격.. 메오 카뮤제 본로마네 프리미에크뤼가 걍 30만원 언더면 마실 수 있음..
혹시 와인 마시러 가는 갤럼들 있으면 진짜 이런 식당와서 마시는걸 개추함.. 샵들은 다 인플레된 가격 반영해서 파는편이라 가성비 후짐
하지만 이런 곳은 자기 식당에 와주는 고객들에게 일종의 옵션 같이 제공하는 술들이고 자기들이 받은 가격에 적정 이윤을 붙여 파는거지 마켓에서 가격이 올랐다고 막 가격 올려받는 경우가 매우 드뭄.
내가 보자마자 헐 이거 주세요 하니깐 소믈리에게
be careful
????
It is going to be soo good
하하.. 센스쟁이..
밥 사진 몇개만 보고 가라 ㅎㅎ 당연한 이야기지만 맛있었음
재미있는건 대부분의 프랑스 미슐랭 오면 치즈 코스를 저렇게 카트를 끓고 와서 원하는걸 골라먹게 해줌..
라연 솔직히 김치 카트 하나 끌어야 하는거 아님니까
잘토잔 달라고.. ㅠㅠ 진짜 현지 오니깐 그런거 잘 없다 ㅋㅋㅋ 잔타령 했던 날 반성함..
예전에 마셔본 roumier les cras는 2008이였어. 오히려 그게 좀 어리다고 느껴졌는데 이건 뭐 따자마자 아주 좋았음
향에서는 후미에 특유의 화려한 붉은 과실이 확 튀지만 최근 마셔본 morey saint denis보다는 절제되어서 은은하게 퍼지는.. 게다가 맛은 항상 후미에 와인들이 다 똑같은데
바디는 silky tanin이 은은하게, 그리고 특유의 오크 터치와 거기서 나오는 락토즈 느낌으로 감싸지만 항상 붉은과실 main, 검은 과실이 살짝 받쳐주는 정도의 바디가 정말 맛있음
아무래도 좀더 등급이 높을 수록 이런 바디감의 균형이 좀 더 잘 잡힌 느낌이긴 해 (표현이 이거밖에 안되서 미안하다 ㅠㅠ 막 과일 종류까지는 못느끼고 붉/검 과실 맛/향과 원래 고오냑 먹었으니 오크 터치 이런것만 잘 느껴짐..). 뭐 엄청 맛있었음...
다 마시고 먹고 사실 할게 없어서 계획에 없던 와이너리 투어가봤음. bouchard 가 코앞이라 갔는데 예약 안하면 안보여준대..ㅠㅠ
사실 본에 가면 여기는 꽤나 갈만하다고 추천받았으니 기회되면 가봐. 절대 실력 없는 와이너리도 아니고 걍 걸어가다 갈만함
특히 낮에 할게 없는걸 감안하면 여기 가는거 리얼 강추.. 난 못 갔지만...
그래서 할게 없어서 걍 샵에 들려서 뽕따-하기 좋은 와인 하나 더 주세요 해서 추천받아와서 마심
한국에 안들어오는걸로 마시고 싶었는데.. 딱히 진짜 마시고 싶은게 없었음.
참고로 이 샵이 내가 가본 본 샵중에선 가장 리스트가 좋았음 인터넷 판매도 한다니 참고해봐. 관세 폭탄만 안맞으면 나쁘진 않아보임
https://www.monmillesime.com/fr/
저녁에도 또 어제 간 tonton 가서 후미에 bonne mares 2003 마시려고 이미 어제부터 계획을 세워놨는데 ㅠㅠㅠ 웃긴게 토요일 저녁이라고 이미 만석이더라
그럼 언제 비어요??? 얼른 밥먹고 올게요??? 했더니 아니 여긴 그런거 없다고.. 걍 1회전만 한다고.. 이따 와서 자리 있음 와서 먹으라고..
그래서 아무 식당이나 가서 얼른 먹고 와야지 했는데 무슨 밥을 1시간 반 넘게 줘서 어차피 갈 수 없는 상황이 됨 ㅋㅋㅋ 1시간 까진 초조하게 웨이터가 오길 기다렸으나 나중엔 걍 포기하게 되더라..
짤은 무슨 추어탕 같은 피쉬 수프였어 ㅋㅋ 좀 스파이시 오케이?? 했더니 리얼 추어탕 맛.. 추천박는데 ㅋㅋ
와인은 걍 리스트가 별로였고 바에서 회포를 풀 마음으로 걍 평소 domaine leflaive마시고 싶었는데 그건줄 알고 시킴ㅋㅋ 알고보니 그거 아니고 무슨 사촌같은 것 같은데.. 정보 아는 갤럼 있냐
그리고 어제 온 바에 와서 마신건 comte liger belair les chaumes.
comte liger belair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로마네 콩티 집안과 함께 본 로마네의 알짜배기 땅을 소유 하고 있던 집안으로 경기 불황 때 땅을 잠깐 팔고/임대줬다가 후손 중 하나가 다시 땅을 사들이고 회수해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음. 유명해질 수 밖에 없는건 이들이 소유한 땅 중 la romanee는 정말 말그대로 로마네 콩띠 밭을 길 하나 두고 나누고 있기 때문에 로마네콩띠를 마셔보고 싶은 와인 팬들에게 유명해질 수 밖에 없었고,
이 양조사가 대단한 큰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빌라쥬 급도 마치 그랑크뤼 와인 만들듯이 소량만 생산, 새 오크 비중 그랑크뤼 급으로 충분히 써가면서 아!! 나는 프리미엄 와인이야!!! 라는 마케팅을 엄청나게 잘함. 심지어 공원 있던 자리인 clos du chateau자리를 monopole로 지정 (자기만 소유한 밭.. 솔직히 공원 자리 아무도 안산거지 자기만 소유하고있다고 하면 말장난 아니냐 ㅋㅋ 마케팅 잘해진짜...), 약간 엔트리급의 시그니쳐처럼 만듬. 똑똑하다 똑똑해..
대신 실력이 없는게 아니고 굉장히 젊은 친구인데 선진 양조 기술 등등을 도입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와인을 만드는 건지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양조사임. 그래서 실제로 클래식 부르고뉴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이 너무 강려크하니 괜히 폄하하는 면도 있는데, 이 도멘의 와인 한모금이 그 어떤것, 그 누구의 와인보다 보다 임팩트 있음은 아무도 부정 못할꺼야.
이것도 마케팅이지.. 이 년도에 만든 429중에 내가 233번째를 먹는다 아 프리미엄 ㅅㅌㅊ? ㅎㅎ
물론 나도 홀려서 마시긴 했음. 맛은 딱 따르자마자 전혀 절제되지 않은 붉은 과실 검은 과실 게다다 오크 터치 향까지 뿜뿜 장난아니야. 마치 보르도 그랑크뤼 따라놓으면 향 미친 느낌 ? (근데 그건 너무 써서 싫잖어..) 마치 향수 한바가지 쏟아 넣은 느낌. 맛도 오크 바닐라 터치가 엄청 잘 가미되어있어서 부드럽고 강건하게 넘어가니 강한 향 + 쓰지 않고 단단한 피노누아 오크 바디 > 맛이 없을 수가 없음. 그냥 좋은 부르고뉴 와인을 많이 안마셔봤더라도 이건 아주 직설적으로 본 로마네 피노누아 와인이 이렇게 향긋하고 맛도 있다!!! 라고 소리지르는 한잔이였어
재밌는건 내 경험은 이 도멘의 la colombiere와 clos de chataeu밖에 (빌라쥬급) 없었는데, 프리미에 크뤼면 좀 더 절제될 줄 알았더니 더 미친듯이 나 맛있다으아아아!! 소리쳐서 좀 웃겼음 ㅋㅋ
대신 한병을 다 즐기기엔 맛이 엄청나게 강려크 한건 단점아닌 단점.
본마르를 마셨다면 이런 실수를 안했을텐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또 아르망 후쏘 그랑크뤼 시킴 ㅎㅎ
루쇼트 샹베르탕 2014 모노폴... 솔직히 여기서 마셨던 후쏘는 쥬브레 빌라쥬 > 샴 샹베르탕 > 류소트 였음 ㅎㅎ 이건 너무 어렸고 내가 이미 술을 꽤나 마신 상태라..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매우 아깝네.. 하하.. ㅜㅠㅠㅠ 지갑 바사삭...
동양인이 또 좋은거 마시고 있으니 주변에서 너무 자주 소환되었음.. 여기저기 좋은 술 따라주니깐
누가 한국에서 마셔본 알자스 그랑크뤼도 한잔 주고...
장 그리보 본로마네 프리미에 크리도 한잔 주고...
휴들로 노엘라 프리미에 크뤼도 한잔..
맛은 기억안남.. 미안..
그리고 본에 유일하게 늦게까지 여는 클럽? 바?에 왔다.. 이태원 바마냥 사람 졸라 많음 테킬라 이런거 마시다가
더 마시면 죽을 것 같아서 나옴..
본에서 변사체로 발견 안된게 다행이였다.......
또 놀러가면 후기 올릴게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
경기도 오산에서 내렸다
냐아아 도키도키시테타
어우 맛있을듯 - dc App
???: HEY! Mr.Chang! you eating like CHIMP! lol
찐 - dc App
찐 ㅎㅎ
인.싸.죽.어.
도대체 얼마가들었을까 ㅂㄷㅂㄷ,,, - dc App
헣헣헣헣헣헣헣
저게 인생이다 얘들아
나도 한잔만
마르크스는 뭐하는거냐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ㄷㄷ
돈 많이 쓰면 힛갤 ㅋㅋ
위스키만 마시는 주린이는 무슨 소린지 모르겟는 거시에오;;; - dc App
빼앗긴 찐따.... 조커마렵네 - dc App
이게 뭐가 죽창이고 자본가냐 병신들 피아식별능력도 고장났나 저번에 그 뼛속까지 허영으로 찬 병신새끼하고는 계급이 다른데 - dc App
이야 잘생겼네 글쓴이
놀리는 거임????
붉은과실향~ 검은과실향~ 이 지랄하고 자빠졌네
ㄹㅇ - dc App
글 쓰는 내내 지 흥을 주체하질 못하노
술마시고 써서.. 미안
부러워서 욕하는 앰생들 많누ㅋㅋㅋㅋㅋ 사진 이쁘구마
퍄 나도 남부 가서 와인 투어 해보고싶다
아 혁명마렵누
멋있다. 와인맛만 알면 나도 한 번쯤은 가고픈 여행
우왓
인생 개멋지게사네 이런사람과 어떤 마인드로사는지 대화해보고싶네 - dc App
흑우쉑 술삥뜯기고 왔누
공산당선언 정독하러간다 - dc App
낭낭하네요
똥송콘 나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진짜 있는 이름임? 봉쥬르밖에 모른다고 존나 대충 휘갈긴거 아냐? 홈플러스 저거 3만원 와인이랑 딱 똑같구만 ㅅㅂㄹㅁ - dc App
취미가 술인 3 40대 직장인이 가끔 한번 가서 쓸정도로 쓰고 온 것 같은데..저번에 나는 차 한대를 마셨느니 어쩌니 하던 애랑 동일 선상에 놓는건 좀 ㅋㅋ
즐기러 간게 아니라 자랑하러간거같아서 짠하다
즐긴거 같은데? 자랑은 저번에 차한대좌가 한거지
질투ㄴ
사회주의 마렵다 - dc App
유명해질 만도 하다ㅋㅋㅋㅋ ㄹㅇ 술만 먹었네
와 부르고뉴 갔네ㅠ 부럽다 나도 보르도랑 부르고뉴 가는거 소원인데 - dc App
정은아 언제 내려오냐~~
페테르기우스 로오마네콩티!
가려도 몬생김이 느껴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 ㅠㅜ
못 생겼어;;;;;
아 제발 유럽 갈때는 제발 좆같은 안경 좀 벗고 가라..........쫌 꾸미고.......ㅡㅡ 안 그래도 서양놈들이 똥양놈들 찐따라고 무시하는데 휴.......ㅡㅡ
이런 댓글특) 본인이 가장 찐따임
누가 누굴 훈수하노 ㅋㅋ
이새끼 안경벗기 귀찮아서 해외여행 안간답니다^^
사실 이렇게 남 눈치본다고 다른사람까지 훈수하는새끼가 제일 찐따임
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시발 그냥 종신집권해!
문재인... 당신은 옳았어!!!
혁명 씨발 대혁명!!
이세계 사람이누 어느 평행세계에서 오셨수 ? - dc App
개마시써 보이네 ㄷㄷ
ㅋㅋ
누가 이 새끼 손가락에 버터칠했냐?
뭐 tannin, main 이런거는 주류 문화가 서구권이라 평소에 보는거나 쓰는거나 영어일테니 그럴 수도 있는데 "meat 주세요" ㅇㅈㄹ 하고 있음
불어 할줄암? 대단하다 ㅋㅋ
대충 프랑스가서 와인셔틀 당했다는 이야기
그게뭔데 씹덕아
씹덕쉑 지만아는얘기 신나서 중얼거려놨노 이게 그 프리@코네인가 뭐시긴가 그거냐?
본인 씹인싸인데 이새끼나 아키하바라가서 성지순례하는 씹덕이나 솔직히 뭐가다른지모름
찐
찐
.
아 ㅋㅋ 브레즈네프 독트린에 볼셰비키혁명 마렵누 ㅋㅋㅋ
요즘 알바 기분 좆같게 할려고 이런거 보내노
맛있겠다 존부
부자 죽어 - dc App
봉쥬르~ 칭챙총
공산주의 마렵노 씨발
재밌게봤음
경기도 오산은 좀 아니다
와인을 얼마나 좋아하는 거;;
글에 불만은 업는데 단어들 굳이 영어로 쓰는거는 춈큼 혐이다
이거시 금수저의 식도락 여행 - dc App
ㅣ인싸력 넘친다. ㅋㅋ - dc App
오늘부터 프랑스어 배운다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인심들 좋네 다들 부럽
굿굿 꼬냑카트는 없엇나여 치즈카트나올정도면 디저트로 꼬냑카트도나올만한데
근데 와인 리스트 쩌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식후주 카트 끌고 나오는거 보면 별 거 없는 일이 허다함
크 멋지다 브루고뉴 음식 먹기 위해서라도 가봐야 하는데...
집에서 프랑스산소고기 구해다 부르기뇽하자
음식 맛있긴한데 그건 프랑스 어딜가도...ㄷㄷ 다 가본건 아니지만 본에서는 지금 좌표 찍은 곳 이상 리스트는 있기 어려울것 같어 신생일 수록 좋은 와인이 있긴 어려워서... 운이 좋았음
벨에어네 컨설팅 받은 미국 와인들도 좀 그렇더라. ㅋㅋㅋㅋㅋ
그럴것 같아 대신 정말 안마셔볼 수 없는 포오쓰가 있다 ㅎㅎ 한번은 꼭 마셔볼만함
디종은 아무래도 식당이나 와인바도 가격대가 좀 있던데, 그닥 멀지 않은거 치고는 가격차가 꽤 나는군요. 벨에어가 그리 직관적으로 맛있음 터진다고 하던데... 이미 너무 귀하신 몸이라 무서워...
본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지리고 지렸다...;;;; - dc App
이아재는 평소에도 프리미에 막 마시고 다녀서 뭐... 부럽단 생각밖에 안듬
열심히 살아야지 +_+ Carpe Diem
이건 달나라 이야기여 - dc App
ㅋㅋㅋㅋㅋ 다좋은데죽창 ㅇㄷ?
와 이건 힛갤로 가야해
부럽다
오져따 오져따 ㅜㅜ
미슐랭 별 하나 받은 본의 식당 중에 bouchard 까지 도보로 갈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곳이 세 군데 있네요. 혹시 어디인지 알수 있을까요?
Le Jardin des Remparts입니다 메뉴판에 포함된줄 알았는데 20장 제한으로 잘렸나보네요
또 힛갤 ㄱㄱ - dc App
올리비에 르플레브네요. 르플레브 이름빨 받아서 가격이 서처 두배 가격으로 나와요. 대략 꼼드 리제와 티보 리제 정도의 관계 생각하시면 될 듯.
그렇군 그럴 것 같더리.. 슬프네 ㅠㅍ
와 넘부럽고 글 넘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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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쌉정직하네
추천수 4개인데 힛갤갔누....
아무튼 바이럴마케팅임
부럽노
요즘 주류갤 힛갤 많이가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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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추힛갤
ㅅㅂ 저번부터 브루주아 기만자쉨들 자꾸 힛갤오네 - dc App
기만자 새기들 ㅡㅡ - dc App
부럽노
ㅗㅜㅑ 야발
형님 국내에서 파는 와인중에 뭐가 제일 맛납니까 와인추천좀 해주십쇼
간
부럽
hey ✋ chind chang chong ✋ come ✋ here ✋ - dc App
저번에도 그렇고 주갤럼들은 다 돈이 많냐?
모든 취미를 접어두고 술만 마셔서 그럼 - dc App
부럽다 ㅠㅠ
한국말좀써미친새끼야
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 아 공감되노
와인 이름 원문대로 쓴건 괜찮은데 퓨어랑 탄닌 이런거까지 영어로 쓴건 좀 깼음 ㅋㅋ
ㅇㅈ ㅋㅋㅋㅋ
지가 쓰기편한데로 쓰는거지 깨긴 뭐가 깨. 니 대가리가 깨졌겠지.
지가 편한대로 쓰면 된다는 논리대로라면 내가 쓰기편한대로 니애미창녀 라고 써도 된다 - dc App
탄닌을 탄닌이라하지 뭐라하냐 너 탄닌이 뭔지 모르니?
부럽노;
가위 춤 마렵네
이 정도 마시면 돈 얼마듦?
프롤레타리아 혁명 찬성한다
아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크스 매드무비 보고 와야지 - dc App
문재인 연임 하자 씨발 - dc App
ㅈㄹㄴ
종신집권가자 씨발
아모캣 간경화로 사망
'그 교부 장관' 사망
ㄴ 교부장관이 뭔데 씹덕아
오늘부터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 지지한다 - dc App
프랑스어 할 줄 아냐? 부럽다ㅜ
전쟁났으면 좋겠다
포도썩은물 쳐먹으러가는 니 인생이 레전드다 ㅋㅋ
레전드지 당연 - dc App
돈많으면 힛갤
조커마렵노 아 ㅋㅋㅋㅋㅋ - dc App
똥양인와꾸로 무슨 와인이냐... 길바닥에 돛자리 하나 쫙 펴놓고 부침개에 막걸리가 어울리겠구만... 어줍잖게 서양인들 따라한다고 인종의 '급'이 따라 올라가진 않거든... 안타까운 현실이지.....
ㄹㅇ 저기 서양인성님들이 동물원 원숭이보듯이 술따라주는거 상상하니깐 짠하누
지 좋아서 하는거지 ㅋㅋㅋㅋ
병신
-찐- -틀-
레알ㅠㅠㅠㅠ
1700년 이전까지 세계 최고의 문명국이었던 중국이 "고작" 서양에 300년 밀렸는데 왜 중국 인종의 "급" 은 이모양일까? - dc App
인종의 급은 지랄이지 ㅋㅋㅋ 상식적으로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뭘 자랑스럽게 싸질러놨노? - dc App
병신
씨발 죽창마렵노
파리같은 똥통이랑 비교가 안되네ㅋㅋㅋ갓ㅡ프랑스남부 - dc App
근왜힛 쉬,펄
ㅇㅇ
야호!
아니 머장님 서버확장안하고 저런ㄷ ㅔ 놀러다니시네 ㅅㅂ
프랑스는 인정이지 - dc App
우와
불어 잘함?
혁명마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