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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쯤 발톱깍이로 굳은살 자르다 약간 상처가 났음...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그냥 후시딘바르고 밴드 붙히고 일상생활함...


10월 10일쯤 발이 퉁퉁 붓기 시작함... (그동안은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좀 쑤시는정도라 신경 안썼음)


13일 일본 여행이 예정되 있었는데 하비기스인가하는 태풍땜에 비행기 죄다 결항됨...

일본 가는거 포기하고 발도 부어서 아픈데 병원 가자..하고 근처 조금 큰 병원 감.


의사가 엑스레이랑 mri 찍은거 보더니 너 ㅅㅂ졎됨  미친놈아 큰병원 당장가 라고 엄포 놓음..다음날 가기로 하고 일단 집으로 옴..


집에와서 자려는데 갑자기 미칠듯한 오한과 열이 나기 시작함.. (진짜 뒈지는줄알았음)


어머니가 119 불러서 구급차에 실려서 고대구로병원 응급실로 이송됨...


정형외과/성형외과/감염내과 의사들 다 와서 보더니 너 이 미친놈아 염증 졸라 심해서 당장 수술 들어가야됨 하더니 수술실로 보내버림

[상처 주위로 염증이 심각하게 진행되 골수염으로 진단됨]


15일부터 입원후 +수술 반복...염증부위 다 긁어내고 난리남..


그후 2달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금요일에 퇴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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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발 다 째고 살을 다 긁어낸 상태서 병원서 어느정도 회복힌이라 일단 퇴원해서 매일 자체 소독 하면서 집에서 요양중임...


지금 나 발가락 3개 잘라내고 발의 4/1 정도가 잘려나간 상태...

다행히 바깥쪽이라 회복후 걷는데는 지장이 없는게 진짜 다행이긴함... 


의사가 하는 말이 너 태풍이 살렸다고 절해야한다함 일본가서 하루 이틀 더 있었으면 폐혈증와서 일본서 뒤졌을거라고....


병원비는 1100만원정도 나오고... 당분간 항생제에 쩔여진 몸상태가 엉망인거 회복시킬려면 한두달은 더 절대 안정 해야되서 미칠지경...

[다행히 실손 보험있어서 금액적으론 보장되서 망하진 않음...] 

 


 깡붕이들도 적은 상처난것도 우습게 보지말고 소독 잘하고 바로바로 병원 가라.... 내인생 최대 실수로 개고생한다 진짜 ㅜㅜ


언제 다 회복되냐 ㅅㅂ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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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칸코레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