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고 2~3일 지나서 갑자기 몸살오길래 피로가 한방에 터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병원 가보니 A형 독감이랜다.
2019년 7월 6일 서울 집 출발 - 동해항 인근 게스트하우스 숙박
7월 7일 동해항 출발 - 7월 8일 블라디보스톡 도착
7월 9일에 바이크 받았으나 한창 쫄아있어서 짐정리하고 뭐한다고 시간 허비하여 7월 11일(목) 본격적인 여행 출발
그 후 이곳저곳 돌아보며 28,198km 달린 후 출발 158일만인 12월 11일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바이크 선적
또다시 이곳저곳 돌아보다 12월 26일 암스테르담 - 터키 경유 - 28일 서울 도착
둘러본 나라는
한국 - 러시아 - 핀란드 - 노르웨이 - 스웨덴 - 폴란드 - 독일 - 체코 - 슬로바키아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세르비아 - 북마케도니아 - 알바니아 - 몬테네그로 - 보스니아 -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이탈리아 - 프랑스 - 스페인 - 포르투갈 - 스페인(선적) - 몰타 - 네덜란드 - 터키 - 귀국
대충 이렇다.
이전 글에서 바창들이 많이 물어본 것을 정리해서 답해주겠다.
1. 비용 : 동해항 - 블라디보스톡 가는 돈만 100 깨진다. 거기서 보험가입 각종 행정처리 하는데 또 깨지고. 생각보다 많이 안 들면서 돌아보면 많이 드는 게 이 여행인 것 같다.
- 뭔짓을해도 못 아끼는 돈 : 기름값, 바이크 정비비, 국가별 보험료, 통신비
- 그나마 아껴볼 수 있는 돈 : 숙소비(러시아, 동유럽은 호스텔 엄청 싸다.), 식비(그 비싼 유럽도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낫다.)
- 하지마라 : 유흥비, 술값 - 술은 정 고프면 혼자 숙소에서 맥주 한두잔 먹고 말아라.
그래서 나는 1,500 들고가서 현재 마통 -300 찍혀있고, 100은 집에 뭐 사드리느라 쓴 돈이니 실질적으론 1,700정도 썼다.
2. 슈퍼커브 됩니까? : 울프로 몽골, 중앙아시아 거쳐서 유럽 오신 형님도 있었고, 자전거로 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세상은 넓고 대단한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만큼 몸이 힘들어지는 것은 감안하는 것이 좋다. 쥐어짜도 100km 나오는 바이크가 풀장비 바창 + 각종 짐 한가득 싣고나서 속도 얼마나 나올지는...
저배기량으로 가면 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근데 만약에 나랑 가까운 사람이 커브타고 간다하면, 예산이 충분치 않으면 그냥 가고, 좀 더 쓸 수 있으면 쿼터 타고 가라고 하고 싶음.
일단 그렇게 갈 수 있는 타이밍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 커브 밖에 없으면 커브 타야지.
3. 바이크 정비 어떻게함? : 일제(혼, 야, 스, 가) 타고 간다고 했을때 걱정할 거 없다. 어지간히 관리않고 막 타지 않는한 쉽게 고장나지도 않고, 대도시도 1,000km마다 하나씩은 나온다. 그리고 그 도시마다 바이크 정비소, 용품점은 꼭 있다. 유럽은 걱정할 것 없고.
중앙아시아로 갔던 친구도 어떻게든 수리해서 왔다고 하는 거 보면 적어도 일제 타면서 정비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는듯.
블라디보스톡 가는 배에서 만난 BMW 아저씨도 정비때문에 크게 고생했단 얘기는 없는 거 보면 BMW도 괜찮을듯하고...
다만, 무고장 바이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 여행 가서도 꾸준히 관리해야된다. 나는 항상 출발 전 기초 점검(클러치 유격, 페달 유격, 외관, 타이어 점검 등)하고 출발했고, 우중 라이딩 or 1,000km 마다 루브칠 칼같이 했다.
그런데 나나 위에서 말한 친구는 꽤 신형(18년식)을 타고가서 이럴 수도 있다. 만약 타고 가려는 바이크가 연식이 오래됐다면 한국에서 미리 싹 다 정비해놓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한국에서도 계속 탈거면 일제가 가장 나을듯.
4. 언어 : 영어 공부하고 가라.
러시아는 영어 거의 안 통한다. 하지만 번역기 쓰면 왠만큼 할 거 다 하고, 러시아 서부(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영어 잘 통한다. 북유럽 사람들 유창하게 하고, 구 공산권 국가(폴란드, 체코 등)들도 젊은 사람들 영어 유창하게 한다. 서유럽, 남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유창하게 하진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회화정도는 가능하게 해놓고 가자.
이러면 손짓발짓, 번역기로 어떻게든 되니까 필요없다고 할 수도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안 되진 않아.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바로 하는 것과 번역기에 쳐서 보여주는 것은 차이가 매우 심하다.
내가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얻느냐. +@를 얻느냐의 차이임. 그리고 +@가 꽤 큰 도움이 되는 일이 많음.
5. 한국 있을때처럼 하면 큰일 나는 것.
1) 소지품 관리 : 식당/카페가서 휴대폰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러면 직원이 와서 얼른 집어넣으라한다. 온세상 프로 도둑놈들이 유럽 주요 관광지(파리, 프라하, 바르셀로나, 베네치아)에 몰려있다. 한국처럼 테이블 위에 휴대폰 놓고 화장실 다녀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바이크도 털어가고 바이크에 걸어둔 헬멧도 털어간 사례가 있다. 여행중 만난 바이커들 대부분이 해준 얘기가 절대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넣지 말고, 꼭 복대차고 그 위에 옷 두어겹 입으란 얘기였음.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타러 공항 가는데, 지하철역에서 캐리어 끌고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하니까 도둑놈 둘이서 갑자기 주머니에 손 넣고 휴대폰 가져가려는 거 손목 잡아서 패대기쳤다. 그러니까 미안하다면서 그냥 가더라.
2) 식당가서 마시는 물 : 한국은 물에 굉장히 관대해서 식당가서 밥 먹을때 물은 달라는대로 주고, 양해를 구하면 생수병 하나정도는 떠가게 해주지만, 러시아부터가 물값 따로 받는다. 물론 마트 물값보다 훨씬 비싸다. 여차하면 수돗물 먹어도 별일없는 한국과는 달리 유럽서 미리 알아보지 않고 수돗물 먹으면 배탈난다.
한숨 자고 진짜 여행썰 ㄱㄱ
곧바로 이어 쓴다.
다행히도 늦지않게 도착했는데, 동해항 맞은편에 오토바이 세대가 보인다.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거 보니 딱 봐도 유라시아 가는 사람들이다.
한분은 캐나다에서 온, KTM 엔듀로 바이크에 딱 필요한 짐만 싣고다니는 프로 여행자 포스가 풀풀 넘치는 중년 아저씨였고, 나머지 두명은 대구에서 온 어리버리한 표정 + 바리바리 싸온 짐을 가진 누가봐도 여행 초보티가 팍팍나는 동갑내기 두명이었다.
이 두명은 몽골 -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간다하여 별일 없으면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이르쿠츠크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다시 간다면 저 카메라 가방은 놓고간다.
이르쿠츠크까지 같이 가게될 3인조
이날 유라시아 횡단을 출발하는 사람들은(일본서 출발한분들 포함)
(참고로 이 배는 일본 -> 한국 -> 러시아를 왕복하는 배다.)
1. 어리버리 3인조
2. 폭스바겐 세단을 끌고온 형제 - 횡단해서 유럽 ㄱㄱ
3. 소렌토 끌고온 아저씨 - 가족들이랑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합류해서 유라시아 여행. 나중에 얘기하게 되겠지만 유럽에서도 만나뵜고, 정말 대단하단 말이 절로 나오는 분이다.
4. KTM 엔듀로 타시는 프로 아저씨
5. 테네레 타시는 프로 아저씨 2
6. BMW R1200 타시는 프로 아저씨 3
7. 슈퍼커브로 횡단하는 일본인 부부
지정된 시간에 모이면 출석체크하고 비용결제한 후에 세관으로 가서 보안검색, 반출입 서류 받고, 배에다 직접 선적한다. 선적하면 선원분들이 알아서 결박해주시니 그냥 나오면 되고, 나와서 두어시간 시간 남으니 근처에서 쉬다가 시간 맞춰 다시 오면 됨.
이런식으로 짐 다 풀러서 박스는 들고 올라가서 검색대 통과시키고, 바이크는 세관원 분이 직접 확인.
나는 모범시민이기 때문에 걸리는 것 없이 바로 통과.
검사 해주시는 세관원께서도 은퇴하면 꼭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마침 폭스바겐 형제중 한분이 은퇴한 공무원이라 격려 많이해주는 훈훈한 일이 있었다.
무사통과하면 배로 바로 들어가 선적하면 된다. 친절하게도 선원분들이 다 해주신다.
이러면 할일은 끝났으니 근처에서 놀다가 다시 오면 끝.
여행 전체를 통털어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이분이다. 본인 + 아내 + 자녀 3 온 가족이 유라시아 횡단.
이분들도 조만간 귀국하신다는데, 4~5월쯤 횡단 멤버들 전부 모여서 파티하기로 함.
다시 돌아와서 승선권 구입하고(바이크 선적비용이랑 별도......), 출국 찍고 승선.
운 좋게 어리버리 3인조가 8인실을 단독사용으로 받게 되었다.
배 여행의 장점은 수하물 제한이 거의 없거나 30kg 5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아무리 저렴한 표라도 누울 수가 있다. 침대 누워보니 ㄹㅇ 1등석 안 부러움.
승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항한다.
멘붕온 자의 시선
멘붕온 자의 시선 2
점점 멀어지는 동해안.
이 배는 러시아 사람들도 많이 탄다. 자정까지 같이 술마신 러시아 아저씨 두명.
입대날 훈련소 내려가던 고속버스 탔을때 기분이 이랬었다.
다시 땅이 보인다는 건 거의 다 왔단 얘기겠지...
그렇다.
ㄱㄱ
그렇다. 러시아다.
대충 눈치껏 저 글자가 블라디보스토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4년부로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입국할 수 있다.
이때 출입국 카드? 같은 작은 종이를 주는데 이거 없어지면 골치아파지니 여권이랑 같이 잘 끼워놓자.
입국하자마자 통관업체 직원이 인솔해간다.
그렇다. ㄹㅇ 러시아다.
러시아 사람들은 대체로 운전을 매우 험하게한다. 그러면서도 보행자 우선은 칼같이 지킨다.
사실 블라디보스토크가 크게 볼 게 많은 관광지는 아니다... 그래도 빠른 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가볼만한듯.
러시아 형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세가지 꼽으라면
1. 보드카 2. 단맛 나는 모든 것 3. 오토바이 아닐까 싶다.
러시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물가다. 약 3,800원정도 하는데 아침에 먹으면 점심 걸러도 될 정도의 양임.
운전면허증을 공증 받아야된다고 해서 영사관에도 가보았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바이크 받을때까지 딱히 내가 뭘 할건 없다. 통관업체 직원이 알아서 통신사 데려가고, 은행 데려가고, 세관 데려가고 다 함. 부지런히 쫓아다니면 됨.
행정처리가 빨리되어 입국 이틀만에 바이크 수령.
가운데 있는 테네레 아저씨는 프로답게 받고나서 점심먹고 바로 출발.(테네레 + R1200 + KTM + 슈퍼커브 일행으로 출발)
바이크도 받았겠다 이젠 관.광.이다.
사실 어리버리 3인조는 쫄아서 출발도 못하고 찐 놀이.
스트레스인지 뭔지 탈모가 온 것 같다.
짐 쌀때 샴푸, 바디워시 이런 거 큰걸로 들고오지마라. 시골 마트를 가도 코카콜라, 니베아, 도브, 팬틴 있다.
참고로 "루블 * 20 ≒ 원" 이다.
여튼 어리버리 3인조는 출발전날 에어비앤비로 집을 빌려서 짐 다 풀어헤치고 다시 싸기를 반복. 결국 7월 11일...
출.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하다는 독수리 전망대다. 루스키 섬이 좋다고 하여 들렀다가 130km 떨어진 우수리스크로 가기로 했다.
루스키섬 끝자락에서 만난 러시아 형들. 내일 우수리스크 근처에서 바이크 페스티벌 하니 오라고 하면서 연락처 받음. 나중에 보니 ㅇㅌㅅ랑 협약 같은 게 되어있는 클럽이었음.
비단 저 클럽 뿐만 아니라 러시아, 유럽 바이커 클럽 형들은 뭐가됐든 바이크 탄다고하면 매우 친절해진다.
회사별로 나누고 그 안에서도 기종별로 나누고 리터 안 타면 탈때까지 리터 타라고 노래를 부르는 한국 문화랑은 천지차이.
말 그대로 바들바들 떨면서 첫 주행. 다행히도 톨비는 따로 안 받고, 도로 상태도 한국 국도 수준으로 매우 좋다.
우수리스크 인근 독립운동가를 모신 곳에 잠시 들르고.
첫 주행이라 그런지 고작 130km인데도 멘붕이 온다.
말이 안 통하니 이런 것 밖에...
초반부에 이것저것 얘깃거리가 많아서 다 붙이자니 너무 길어짐.
그래서 좀 자주 끊어도 양해좀.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바갤 업로드를 우선으로 하는거라 머릿속에 있는 기억만 가지고 폰 사진 봐가면서 쓰고 있다. 따라서 사진도 전부 폰 사진이다.
물론 사진을 폰으로만 찍은 건 아님. 카메라(올림푸스 E-M1m2 + 12-100 pro), 액션캠(소니)도 있는데, 그것까지 다 손대서 쓰려면 님들 속터질듯.
새 컴퓨터(오늘 주문ㅋ 20개월 할부 ㅅㅂ) 받으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보정하고, 영상 편집되는대로 블로그, 유튜브 같은데다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릴 계획이다.
그때는 일지(매일 썼다.) 쓴 거 다시 보면서 각 잡고 제대로 쓸거라 지금 쓰는 내용이랑 다소 다를 수 있다. 아마 그때 쓸 내용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그냥 초안 쓰는 정도로 봐줬으면 좋겠다.
인스타에다가는 꽤 자주, 중반 넘어가서는 매일 업로드 + 모바일 라이트룸 보정을 했기 때문에 그것도 있긴하다. 근데 바갤에서 신상털리면 북악산 갔을때 화장실 갔다왔는데 타죽 붙어있고, 뒷타이어에 뭐 박혀있고 그럴까봐...
서론은 이정도면 됐고. 오늘 썰은 우수리스크에서 있었던 바이크 페스티벌 썰이다.
숙소에서 10km정도 떨어져있던 캠핑장에서 한다. 시작 전에 도착한터라 아직 아무도 없음ㅋ
도착 전 1.5km정도 비포장을 달렸는데, 역시 우리의 어리버리 3인조는 경험이 없어 잔뜩 긴장하고 들어갔다.
입구에선 한 바이크 동호회 회원들이 안내를 하고 있는데, 아주 격하게 반겨준다.
바이크를 적당한 위치에 대놓고, 텐트까지 친 후 어리버리 3인조는 어리버리하게 앉아있었다.
그러니 친화력 甲 러시아 형 몇명이 다가와서 순회공연을 시켜주게 되었다.
오른쪽에 있는 동양계 형이 그중 한명이다. 러시아 동부는 동양계 비율이 높은터라 한국인이라고 딱히 신기해하지 않는다. 오토바이 타고 모스크바 간다는 얘기에 경악할뿐.
(서부 지역도 딱히 신기해하거나 차별하는 것은 못 봄.)
전 글에서 러시아 형/누나들이 좋아하는 것 세가지는 1. 보드카 2. 단맛 나는 모든 것 3. 오토바이라고 했다.
그중에서도 절대 甲은 보드카다. 본행사는커녕 아직 사람들 다 도착도 안 했는데 몇분은 이미 영혼이 가출하셨다.
러시아 형들이 덩치크고 우락부락해서 무서워보이지만 참 마음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 물론 니가 보드카를 잘 마신다면.
다들 자기들이 가져온 보드카와 안주거리를 우리에게도 그냥 공짜로 줬다.
결국 이 형은 영혼이 완전히 가출했다.
그리고 어리버리 3인조 중 나를 제외한 두명도 영혼이 가출하여 같이 뛰어내렸다.
가출한 정신이 돌아온 후 맥주가게로 안내하는 형들.
원하는 맥주를 말하면 그 맥주를 빈 페트병에 담아서 밀봉해주는데, 1리터 2,500원이 좀 안 되는 괜찮은 가격에 맛도 괜찮았다. 문제는 이걸 물마시듯이 벌컥벌컥 마신다는 것이다.
손들고 있는 아나톨리 형. 다른 분들 이름은 갖고는 있는데 러시아어라 읽을줄을 모름...
왼쪽 형들 세명이 계속 붙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보여주고, 술 떨어지면 무려 자기 돈으로 사서 계속 채워줬다.
내 돈 내고 먹겠다니까 모스크바까지 가려면 머니까 그때 쓰라고하면서 계속 사줬음.
여행 초창기라 아직 많이 파오후일때다. 귀국 기준 약 20kg 빠짐.
본인들의 클럽이라고 보여줌.
슬슬 해가 떨어지나 했는데 이때가 밤 9시.
어떻게보면 동네 축제인데 정말 신나게 제대로 논다.
러시아 형들이 대체로 락을 좋아하는 듯하니 러시아에 갈땐 AC/DC 티셔츠를 입고 입국심사관 앞에서 Highway to Hell을 열창해보자.
왼쪽 형이 혀가 잔뜩 꼬인 상태로 자꾸 오라해서 따라가니 여기도 술판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이라 그런지 계속 생선만 줌.
그리고 싸마곤이라는 밀주를 계속 준다. 굉장히 독하다. 그래서 계속 보드카만 달라고 했다.
추가로 합류한 다른 형들.
이때 기준 어리버리 3인조중 한명은 여기있고, 나머지 두명은 완전히 유체이탈하여 텐트에서 자고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텐트 간 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다음날, 장렬한 전투 후 재정비.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더 몰리는데, 어리버리 3인조는 여기서 큰 실수를 한다.
일정이 촉박할 것이라 지레짐작한 나머지... 일찍 나온 것.
돌아보면 전혀 쓰잘데 없는 걱정이고, 더 놀다나오면 추억도 많이 생겼을건데... 이때는 그랬다. 하루라도 빨리 이르쿠츠크 도착해야 한다고.
더 놀다가라는 걸 뿌리치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폭우다.
ㅅㅂ
여튼 목적지는 달네레첸스크라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중간 지점. 우수리스크에선 300km 정도 떨어져있다.
모스크바까지 가는 주 도로가 사실상 저거 하나라 그냥 쭉 달리기만 한다.
그렇게 도착한 도로변 숙소(가스티니차라고 한다.). 러시아에는 이런 숙소들이 많다. 물론 도시 시내에서 호스텔 잡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완전한 시골인 경우 이런데가 더 나을 수도 있음.
그러하다.
러시아 형들이랑은 가끔 문자 주고 받는다.
질문은 댓글에 남겨주면 확인하고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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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마무리 기념 질문 받는다
2019년 7월 6일 서울 집 출발 - 7월 7일 동해항 출발 - 7월 8일 블라디보스톡 도착
7월 11일(목) 본격적인 여행 출발
그 후
주행거리 28,198km
오토바이 여행 158일
전체 여행 175일
둘러본 나라는
한국 - 러시아 - 핀란드 - 노르웨이 - 스웨덴 - 폴란드 - 독일 - 체코 - 슬로바키아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세르비아 - 북마케도니아 - 알바니아 - 몬테네그로 - 보스니아 -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이탈리아 - 프랑스 - 스페인 - 포르투갈 - 스페인(선적) - 몰타 - 네덜란드 - 터키 - 귀국
예산은 1,500만원 들고가서 귀국하고 정산하니 -300 찍혔고, 오토바이 찾는 비용 관련해서 100 더 들어갔으니 1,900만원정도 쓴 것 같다.
근데 나는 여행가면 할 거 해보는 스타일이고, 사고도 있었던터라 날려먹은 게 많아서 좀 많이 썼다.
거기다 코스도 북유럽, 중부유럽, 발칸반도 같은 유럽 위주라 물가도 비쌌고.
적게 쓴 사람은 1천에 끊은 사람도 있고, 막판에 같이 다닌 친구는 1,200만원정도 씀.
이외에 질문 받는다 ㄱㄱ
나갔다올거라 답변 늦어질 수 있음.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보기]
와 진짜 개멋있다 부러움
ㅗㅜㅑ
와 이건 힛이네 부럽다
쩌네
이게힛
키야
근본 미쳤노
와 6개월 짜리 힛갤
ㅋㅋㅋ
잘보고감
이야 진짜 대단하시네.... - dc App
존나멋있다ㄷㄷ
퍄 이게힛
와우..
인생이렇게 살아야하는데 하.. - dc App
F
진짜 존나멋있고 개쩐다... 나중에라도 이렇게 다녀보고싶다 비행기타고 가는 여행이 시시해보일 정도로
멋있다
멋있다 ㅋㅋ - dc App
보험 종합보험으로 대물도 가입할 수 있냐?
여행 가서 가입한 보험얘기라면 책임보험 밖에 안 됨.
바갤의 자랑
유튜브나 블로그 하시면 주소 좀 - dc App
오우 드디어 연재끝났구나 쭉 읽어야지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이것은 사기 사이트 입니다! 여러분의 컴퓨터 에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 하 는 가짜 사이트. 이런 사이트에 속지 마세요! - dc App
코로나!
부럽노... - dc App
키야아아아아아 결국 힛갤을 가셨따!
이게힛
이게 진짜 힛갤이지
존나부럽고 재밌다
이게 인생이지
진짜 개멋있다...
이게 진짜 사나이 아니냐?
(어이어이 잠도 안오는데) ㅋㅋ
섰다
와 존나멋있다진짜 대리경험 ㅆㅆㅌㅊ
타지마 죽어
오도바 타지마 죽어!
왤케 멋짐
개재밋겟다 - dc App
이러면 인생 살맛 나겠다 너는 뭐하고 싶냐라고 물었을때 이런거 하고싶다고 답할날이 오길 - dc App
드디어 완결하셨네ㅋㅋ 몰아보기 시작
존경합니다 ㄷㄷㄷ
바이크랑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인데 개꿀잼이네 ㅋㅋㅋㅋㅋㅋ 심심할때 링크 하나씩 보면 시간 존나 잘가겟다 ㅋㅋ
내 버킷리스트 씨팔... 50전에 바이크타고 미국 횡단 해보고싶다 진심 - dc App
잘봤습니다!! 쏘렌토 가족분의 여행기가 궁금한데 읽어볼 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인스타는 아는데 공개를 해도 될지 잘...
ㅇ - dc App
악간 러시아 사람 같은데 ㅋㅋ
평생추억감 만들고 왔네 ㅈㄴ 부럽다ㅋㅋㅋㅋ 나도 저런인생 살고싶네ㅋㅋㅋ
나도 언젠간 꼭 가보고 싶다. 형 부러워요
진짜 인생 딱한번정도는 저래도 될거같은데 맘대로안됨
나도 저렇게 바이크까진 아니지만 세계여행은 하고 싶어서 계속 방법이랑 돈 모으고 있음
멋있는글 개추 ㅋㅋ 근데 마지막 여행 끝나고 바이크는 현지에서 처분하고 한국 귀국한거임? 아니면 한국으로 다시 가지고 왔어??
가지고옴
ㅇㅈ하는데 이제 헬지옥 왔자너??? 마스크는 구했나
예전에 일할때 400장 사뒀지
ㅇㄷ
책으로 언제낼꺼임?
멋지누..
유투브 만들어서 했음 대박일텐데...
쌍남자들의 여행이네;;; 굿굿
다 읽었다. ㄱㅅ 적금 드는 중인데 언제쯤 갈 수있을까?
ㄹㅇ 궁금한게 성욕은 어케 해결함 장난x
러시아누나들이 빼줌
ㅁ - dc App
이게힛 ㅆㅇㅈ 오늘 일과 다보냇다ㅎㅎ
아니 사진개못찍누
개멋있네 시발
사진하나하나 보면서 전율이 돋는다 멋있다 고생했다 - dc App
수고했어 유라시아아조씨
ㅇㄷ
러시아 성님들 윾쾌하네 ㅋㅋㅋㅌ 굿 - dc App
멋짐이란게 폭발하네
ㅎ퓨 - dc App
와 개멋있다. 나도 여행가고싶네.
그리스 갔으면 물어보려 햇는데 안갓네 고생햇다 - dc App
잘봤다 난엄두도안나는데 재밌어보여
나도 여행좀 다니고 싶다
와 개멋있다! 존경스러움
와 존나부럽넹 ㄷㄷ
인생 재밌게 사네 부럽다
지만 얼굴 쏙 가린거봐 조센징수준
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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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틀딱새끼가 인터넷에서 훈계질 우욱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틀딱인척하는 개씹찐인척하는 ㅇㅁ뒤진좆찐따
나라고 안그랬겠냐? ㅇㅈㄹㅋㅋㅋㅋㅋ 이룬거 하나도 없는 방구석 어그로꾼이ㅋㅋㅋㅋㅋ - dc App
어린 친구들. 자네들 들으라 하는 이야기 아니지. 물론 내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계몽이 돼었으면 하나, 소탐대실 이라 이미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몇몇 친구들 보다는 아직 진취적이고 자신의 생각을 한번이라도 펼쳐본 글쓴이에게 조언하여, 결과를 얻는게 낫지.
ㅋㅋㅋㅋ제발 컨셉이길 바란다
컨셉 노잼
컨셉 아니면 제발 자살좀
ㅋㅋ 놀려고 갔다온건데 거기에서 꼭 뭘 배우고 계획을 세우고와야되나 ㅋㅋㅋㅋ 그리고 " 나 이랬던 사람이다 " 이런말 하려고 여행다녀오는거 아닙니다 아재요.. 무슨 여행을 자랑하려고 다니나 ㅋㅋ
컨셉 ㅆㅅㅌㅊ ㅋㅋㅋㅋㅋㅋㅋ
컨셉 ㄹㅇ 개꿀잼;
게이야 컨셉 노잼이다
정말 그 컨셉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콘 - dc App
2점
컨셉 개오지네 ㅋㅋㅋㅋㅋ
도삼군수제통사
컨셉 진짜 숨막힌다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숨 턱막히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가리 바로처맞노
통피인 거 보면 컨셉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개씹노잼인데 누구를 위한 컨셉질이냐
이건또 뭔애미뒤진컨셉이냐
컨셉 감탄스럽네ㅋㅋㅋㅋㅋㅋㅋ
워 대륙횡단 한거보소 - dc App
코로나돌리기 ㄲㅂ
ㅂㄱㅈ - dc App
윾쾌해 보여서 보기 좋다 나는 맨날 집에서 디시만 하는데.. 화이팅 - dc App
나도 10년전엔 집에서 디시만 했지
와 진짜 부럽다 나도 해외여행 끝없는 도로를 오지게 달려보고싶다ㅜㅜ
나도 그런 로망이 있었는데, 비 10시간 맞으면서 600km 달리면 욕만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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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티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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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안 당한게 신기하네 - dc App
러시아 형들 대체로 착해
존나 멋있다 바이크는 못타지만 배낭여행이라도 한번 가보고싶다
부지런히 모아서 적당한 때가되면 가자
코로나 조심해라 - GTA Korea
이시국에 일제를 추천하네 에효 매국노
시진핑 개새끼를 해보거라
ㅋㅋㅋ 이런놈 보면 진심 바보같음. 효성 스즈끼, 대림 혼다 이런거 못들어봤냐? 순혈 국산 바이크가 있기나 함?
즐기는거 존나 부럽네
미친 - ♡♡
빠니보틀인줄 ㅋㅋㅋ - dc App
와 반년 동안 대륙횡단 오지노 - dc App
멋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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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빡세게 하면 한달 안에 끊었을텐데 중간에 많이 놀았음
인생 정리할 때 보람찬 일로 생각날 듯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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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유럽횡단했다고 금~은수저일 거라 생각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한 흙수저임. 그나마 모았던 돈 다 써서 갔어.
아모캣 오토바이에 끌려가서 사망
경로 쌉지리네 ㅋㅋㅋ
글 존나 잘쓰네
ㄹㅇ멋지네
존나멋있다
나중에 보게 저장해둬야게따
대환제국 투어하고 왔구나. 우리 옛조국의 영토 둘러본 소감이 어때? 애국심이 타오르지않니?
환단충 개웃기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밤에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
청동기 국가가 잘도 북방개척하고살앗겟다 시벌놈아ㅋㅋ
대환제국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집에가서 쉬고 싶단 생각과 역시 나는 한국살이가 맞는구나라는 밖에 안 들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아아니 환뽕 뜬금 등판ㅋㅋㅋㅋㅋ
부럽다 진심 잘 보고 갑니당!
와 개쩌네
나도 가고싶다
이게 힛갤이지
재밌어보여
마카로프는 없었어? - dc App
보드카는 있었지
지리노
나중에 나도 해보고싶은것중 하난데 부럽다 - dc App
와 개재밌는데 너무길다 ㅠㅠ 언제다보누
힛갤 ㅇㅈ 개멋지네
ㅈ댄다..
ㅇㅇ
야호!
이게힛
`사제권총 구입안함??
내가 러시아 갔더라면 어느 산 중턱에 머리만 남기고 땅에 묻힌채 까마귀 밥 됐을텐데.대단해
러시아 형들 무섭게 생겼지만 착해
섹스투어 좋앗겟네 - dc App
날아랏
뽕온다 - dc App
A형독감이면 신종플루인데
의사 선생님이 크게 걱정할정도는 아니래는데
밖에 안 나가고 약 잘 먹어서 완치됨
정성추 - dc App
바이크 다시 가져옴? - dc App
이야 부럽네 - dc App
니가 다녀온 나라들 사실 다 우리나라였다 환국이라고 알지? 환국추
연합 연방국가지 뭔 개소리야
러샤놈들 진짜 개무섭거나 잘생겼는데 착함 ㅋㅋ
러시아 형, 누나들 착함ㅋ
북유럽 여행갔을때 노르웨이랑 스웨덴은 타기 진짜 좋아보이더라 길도 예쁘고
타기 좋은데 춥고 날씨가 변덕이라 문제... 진짜 좋은 곳은 스페인인듯
이시국 일제?
대체재 추천좀.
여행 갔다오면 존나 뿌듯하냐? - dc App
ㅇㅇ 뿌듯
캬 형님형님 정주행합니다 ^^7 - dc App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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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다 좋아.. 요즘 어린애들한테 부족한 모험정신, 실천력, 대담함 다 좋아.. 근데 너 이제부터가 중요한거야 알아들어?
뭘 이루고 갔냐, 가서 뭘 이루었냐.. 또 갔다와서 무엇을 할거냐가 준비된 상태에서 그런 행동을 했어야지 ㅡ.
살면서 나도 그런 경험 많다. 다 부질없다. 친구가 정한 목표에 충실히 인생을 바쳐도 부족한게 우리 인생이다 이말이야 .. 그렇게 오토바이 타며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것도 이해해 .. 하지만 이런식으로 다른 어린친구들을 선동하면 안되지 않나?
다 각기 다른 삶이 있고,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거다. 지금은 네가 나름 네 인생에서 큰 획을 그은 사건이기에, 이렇게 자랑하는거 이해하지. 나라고 안그랬겠냐?
하지만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고.. 사회에 부딪히며 너도 조금씩 조금씩 알게될거야.. 친구의 인생사, 다시말해 나에겐 큰 사건이 었던 것들. 즉 과거가 되어버린 사건에 대해선 별 관심을 주지않아. 그냥 "아~그래" 할뿐이다 란거야.
그렇게 안되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지금 하는 일 혹은 하려는 일에 더욱 증진하여 인생을 열정적으로 바치라는거야. 내 말 알아들어? 나중에 애들한테 "나 이랬던 사람이다." 보다 "나 이런 사람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사람이 되라 이거다.
디시 인 사이드 라는 사이트에 어린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지만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ㅡ 이런 여행기에도 선동이 되어 인생에 있어 돌이킬수 없을 행동을 할 경우가 생긴다 요지는 이말이야.
이런 상황이 안되려면, 첫째. 자네가 모범을 보여야지. 사실 이게 다야. 자네가 유라시아 갔다온 그 추진력과 대담함으로 다른 일에도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여 성공하면돼. 내 말 뜻을 잘알아들었다면, 나에게 꼰대라던가 그런 언행은 무시하고. 자네가 느낀대로 행동했으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