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새는 5종,

동네에 사는 새는 참새,까치,시끄러운 새 이렇게 3종만 살고 있다고 여태 살아왔음.

코시국에 만날 사람도, 갈 곳도 없어서, 동네 어슬렁거림서 폰으로 대충 나무, 풀 찍다가 새를 찍기 시작

도무지 알 수 없는 새들 때문에 카메라를 사게 되고 작년 12월부터 탐조 비슷한 것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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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다~하고 아무거나 찍고, 집에 와서 크게 확대해서 도감이랑 비교하면서 이름 찾아보는데

이 새가 자세히 보니 금속가락지를 낀 참매! 넘 궁금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조갤 첨 접함! 2월 중순 디씨 가입

그 전에 찍은 새들이.. 바다 가까운 농촌이라 알고보니 거의 맹금류였음. 올리다보니 조붕이들이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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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뒤죽박죽임..;

논의 끝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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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찍은 애들이 수리부엉이, 매,참매, 잿빛개굴매,말똥가리,큰말똥가리(흑색),황조롱이,물수리,새매,항검,흰꼬리수리.....였음.

그러다 만난 탈진한 독수리, 그리고 그 독수리 사체를 먹고있는 독수리ㅠ

넘 놀래서 냉동닭을 사다줬는데 아장아장 따라오는 독수리...

그래서 가입당시 닉이 독수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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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 주면 집까지 따라오겠던데... 날개 펼치면 3m라길래 안데려옴;


백조라 불리는 고니를 보고싶어서 인근 군의 고니도래지를 갔는데 고작 2마리 봄

며칠후 동네 작은 저수지에서 겁나 많은 큰고니... 와씨 이게..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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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노랑부리저어새무리가 있었고...

행복의 파랑새는 가까이 있으니 적어도 1년은 우리 지역이나 탐조하자로 방향 바꿈.


우연히 야생황새 4마리 발견. 일정간격으로 도로변에 있는 애들 보고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살아있었음.

그담부터 황새가 자주 보임. 겨울철새구나했는데 3월이 다 가도록 안가고 혼자 남은 한 마리..

도로 가까이에서 여러날 있길래 위험해보여 여기저기 문의하다가 예산에까지 연락.

지켜보기로 하고 황새맘으로 닉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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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봄이 되고... 섬탐조 사진들 우르르 쏟아짐. 그래도 꿋꿋하게 산과 들로.

찍은 게 없음..새가 너무 작아짐. 이럴수가..

최선을 다해 쪼꼬미들 찍음. 그러다 가끔 잘 찍은 사진도 있고

가깝지만 동정이 너무 어려운 도요도요도요도요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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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우연히 발구지, 제비물떼새 찍게 되고 이 때 흔하다,드물다..의 개념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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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름철새들은 미리 익히고 산과 들로 갔는데

무성하게 그늘을 드리워주던 그 착한 나뭇잎이 이렇게 원망스러울수가ㅠㅠ 하나도 안보임.

하지만 집에서 15분거리 산책로에서 운좋게 알록달록 새들을 모두 발견!

숲 산책길에서 팔색조,긴꼬리딱새,호반새,솔부엉이...

논에서 호사도요,붉은배새매,검은댕기해오라기,

바다에서 노랑부리백로!

쏙독새,소쩍새,벙어리뻐꾸기,검은등뻐꾸기,두견이는 어두워서, 느려서 결국 못찍거나 화질구지로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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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나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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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둘기조롱이,벌매,개구리매,알락개구리매.....가 오고

어제 말똥가리(적어도 7마리), 잿빛개구리매까지 왔음!


아직 1년은 못채웠지만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사계절을 한바퀴 돌아본 느낌.

화질구지 사진과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 올리겠지만

그동안 이상한 질문에 답 잘해준 조붕이들께 감사드리며 조린이 졸업합니다,

앞으로 훌륭한 조붕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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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청 추웠던 겨울날, 차에 치인 방울새를 하룻밤 재워 돌려보낸적 있는데.. 저 방울새가 온갖 겁상실 새들을 보내준 것 같아요

2. 까치의 깃은 흰검인줄 알았는데 파란색이 있어서 충격이었고

3. 새들은 둥지에서 자는줄 알았는데 새끼를 키울 때만 쓰이는 것이었음.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맞아서 넘 놀램.


이렇게 새알못인 제가 무려 170여종 찾고 찍었더라구요!

백퍼 제 뇌피셜과 발품으로, 제 힘으로, 찾은 장소, 시간, 새라는게 넘 뿌듯해요~~~

물론! 새 이름은 조붕이들의 도움이구요!!!




출처: 조류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