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큐슈 여행기(1)

연말연시 큐슈 여행기(2)

연말연시 큐슈 여행기(3)

연말연시 큐슈 여행기(4)

연말연시 큐슈 여행기(5)


7-4. 사세보 전망대

관광센터에서 좋은 정보를 얻어서 오후부터는 사세보 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두 곳을 모두 가기로 결정했어.

일단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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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룸에서 사세보항을 바라보며 편의점에서 산 치킨으로 배를 채우면서 휴식시간을 가졌어. 호텔이 역 바로 앞이라서 너무 편했음.

배를 채우고 나서 시내버스를 타고 첫번째 전망대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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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후나코시전망소(船越展望所)로 가려다가 하차하고 보니까 이시다케전망대(石岳展望台)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여러개가 보이길래 더 유명한 거 같아서 걸어가면서 급하게 바꿨어. 그리고 지도를 봐도 이시다케전망대가 더 높은 곳에 있어서 볼맛이 날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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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 섬들이 군데군데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어. 대마도에 있는 에보시다케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나 미에현에 있는 요코야마전망대(横山展望台)에서 봤던 풍경이랑 비슷하더라.

하지만 다음 버스를 타고 사세보역으로 가려면 전망대에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정도밖에 없었어.

사진도 급하게 찍고 눈으로도 잠시 구경하면서 잠깐의 여유를 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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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위 사진의 반대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사세보 시내. 저쪽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위해 다시 걷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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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걸으니까 더워서 중간에 옷도 벗어서 가방에 넣었어. 이번 여행 중에 가장 더웠던 순간.

이때 20분정도 걸었었는데 처음부터 빨리 걸었던 덕분에 시내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탈 수 있었어.

다시 호텔로 가서 잠깐 쉬다가 이번에는 관광안내소에서 알려준 셔틀 버스를 타고 두번째 전망대로 향했어.


하차하니까 호텔 입구에서 숙박하러 오셨냐고 해서 커피마시러 왔다고 하니까 지금 영업시간이 아니라고 알려주더라;

일단 전망대로 바로 가기에는 조금 눈치보여서 호텔 안으로 잠깐 들어가서 사세보 시내를 구경하고 전망대로 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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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사세보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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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세보에는 미군기지가 있어서 미군 함정들도 볼 수 있음. 그래서 버거가 유명한 거 같기도 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한번씩 울리는 뱃고동 소리는 감성을 자극하고도 남을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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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일몰 타이밍이라 일몰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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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감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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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예쁘긴한데 밤이 되니까 갑자기 확 추워지더라. 사람들도 주위에 한명밖에 없고..

더 있고 싶었는데 1시간을 더 기다리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거 같아서 호텔 셔틀버스를 타러 갔어.


7-5. 사세보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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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역에 도착하고나서 보니까 밤에 딱히 할게 없어서 사세보주오역으로 가서 아케이드 거리나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걷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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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던 중에 길냥이랑 놀고 있는 분이 있더라.

내가 허락 맡고 사진 찍는데 한번 만져보겠냐고 해서 기겁하면서 싫다고 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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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사세보버거를 또 먹기로 했어..

여기도 전날에 먹었던 곳과 맛은 비슷하더라. 사세보버거는 그냥 평범한 맛인데 햄버거에 계란이 있다는게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

아무튼 이렇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조용하게 보냈어


8. 사가

큐슈를 여러 번 갔었는데 사가현은 중간에 지나치기만해서 이번 여행에 집어넣어봤음.

원래는 우레시노온천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려고 했는데 일정상 너무 늦을 거 같아서 포기하고 사세보 연박으로 바꿨어.

당일치기로라도 갈까하다가 시간상 못갈 거 같아서 후쿠오카를 가는 도중에 있는 타케오온천으로 가기로 결정했어.


8-1. 사세보에서 사가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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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룸에서 보이는 사세보항의 아침 풍경. 마찬가지로 뱃고동 소리가 들리니까 너무 좋았음.

이번 여행 중에 호텔룸에서 보이는 창밖 풍경은 다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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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할 일이 없어서 호텔 조식을 먹고 사세보역 근처에 있는 성당 건물을 구경하러 갔어.

코로나 때문에 성당에서 예배는 드리지 않는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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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할일이 없어서 사세보역의 미나토구치(港口)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사세보항을 구경했어.

사진에는 없지만 사진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미군 함정도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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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타케오온천역에 도착.

타케오온천부터 나가사키까지가 나가사키 신칸센의 개통 예정 구간이어서 역이 아주 깔끔했어.

아쉽지만 우레시노온천은 다음에 신칸센을 타고 가는 걸로 마음을 먹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마음먹었음


8-2. 타케오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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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은 온천을 가려다가 이상한 길로 들어갔지만 너무 멋져보여서 찍었던 사진. 동네 사찰 같더라.

그리고 온천에서 1시간정도 몸을 담궜는데 1주일 동안에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어.

온천에서 나오니까 뭔가 시원한 스포츠 마사지를 받은 느낌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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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사가 시내

타케오온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향한 곳은 사가역. 이번 연말연시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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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현청까지 걸어가면서 찍었던 사진들. 거리가 생각보다 꽤 멀어서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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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청 전망대에서 사가 시내를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역으로 향하기로 했어. 걸어서 가기에는 시간이 안 맞을 거 같더라.

이제는 뛰기도 귀찮아서 멀리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한게 보이는데도 걸어가고 있었는데.. 버스가 출발하지 않고 계속 있는 걸 보니까 버스 기사님이 내가 멀리서 오는 걸 기다리시는 거 같아서 바로 뛰어갔어.

내가 타자마자 바로 출발하시더라. 이거 못탔으면 시간에 맞춰서 기차를 못탔을듯..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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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기차 시간에 맞춰서 역에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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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하카타역.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정신없더라.

이렇게 역에 사람이 많은건 작년에 교토 단풍시즌에 봤던 교토역 인파 이후로 처음이었어.

창구 출입구 밖까지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발매기에도 줄이 길어서 역 계원들이 나와서 안내를 하고 있을 정도였으니..


한편으로는 교토에 갔을 때와는 다르게 마음 한켠이 쓸쓸하더라. 다들 고향집에 갔다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사람들일텐데..


9. 큐슈에서 다시 나고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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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는 나를 일상에서 탈출시켜줬던 신칸센이 이번에는 나를 다시 일상으로 보내주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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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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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가 지정석인데도 만석이더라. 그냥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어.

이대로 나고야까지 신칸센을 타고 가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싼 관계로 신오사카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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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청춘을 이용해서 신쾌속을 타고 나고야로 향했어.

이번 여행을 시작하기 직전에 시가현에 눈이 역대급으로 왔는데 그때 내렸던 눈이 아직도 쌓여있더라..

사진은 시가현에 있는 마이바라역에서 환승하면서 찍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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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에 도착하면서 1주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했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여행을 다녔고, 날씨도 전반적으로 매우 좋아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 거 같다.

일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