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일주 1일차...jpg

0bec867ec78b61f223ed8e96359c7065ae18f0cb12c685fd9a2852b6e64afe265ced763e4290ba227359e3d6131b958ecfe94766

바이크를 사고 꼭 해보고싶었던 전국일주를 떠났다

딸동기로 가니깐 힘들어서 첫날은 이정도만 탔다

74ef8770bd8b698523ea87e7419c706a307b1f25ad0a2c910fd06c8361e1a0366a70aeb4a26e2f22d5c20b54e702c17afb2f6395e8

강원도는 처음인데 바이크로 구불구불산길 가니까 

너무 꿀잼이다

75e8f576b7831dfe23e685e44e9c70683b5ce51b798ebe5c994fd8fee2c739c93099d3f76c06f1b374c78ff9dd37ded8c3a1cbd215

75e48677c7836bf7239d87e3479c706f73064115a3adb8f0c5fece8200d31daadbf9698ee7333ec605a4dd4bfc087516bcfba1b74f

평화의 댐 갔는데 가는길 ㅈㄴ 좋더라

아직 젖은길도 군데군데 있지만 

풍경도 너무 좋고 코너 많은 길이라

지루할 틈이없이 달릴수있었다

0cee8172c6f4688023ec81e0479c706f468dfce0dbd9582d6d4ed23e749bf3e3ce72df6941acab204d96d4d99274521dd9bafdd2d8

바로 모텔하나잡고 섹스 조졌다

내일도 준내 달린다

개추




- 전국일주2,3일차 후기...jpg

0f9ef600c7806ef123e680e7419c701e83fd3e2e86ba042427cb8141d1fb39e6429e369bdd7c6ddc2bf8d67bbc7abc3a6544704e

모텔을 나와 ㅈㄴ 달리려고 결심했다

09eaf307c7856ef523eb80e5309c706589e7fa9d83b0833fb2ae5a92d0b551edd553b9fee96dfdc5fc8f5fd15dbb306df89b9c9944

근데 눈오고 노면 다 졎어서 진부령 넘다 

20번정도 슬립할뻔함 ㅠ

도로에 있는 염화칼슘물이 다 퉈서 바이크도, 몸도 씹창남

09eb8673b4861c8423ee82e2359c706e94270f23ba0bb16d0f754021161712347f3fbf2781bdc84bd78dda355f14228ed530f474f2

이번여행에서 젤 많이 달리고 휴게소에서 라면 때리니까

눈물이 나더라...

7f99f47ec3f41e83239bf791449c706b3861154159235d3394e28b88af106295620c65c83c1fdb36f5dd97555812dc711499e17d41

해변와서 피칭하고

0eed8800b1f16bff239ef2ec409c706d4a03db6a4a5c889bceaaa161208c3feef7ae2dc08dad75863eda5b4859315ec3f264d218b0

나만의 술상을 차리고 술기운에 잠들었다

요즘은 기온이 영상이라 캠핑해도 안춥드라

75ec8771c7841a8323e883e5379c706d06c62488fa7e74ff0776e926dee30e07d93070a04a9d3e19dcdb0ac764c243681235d22b

3일차에는 여유롭게 달린다

09e58305bd8b1cf623998fe4359c701866f2c09aaefc6ddd77770d031968a0d3fab220ca199140e65edc5d11f2e1aff679d54d8fb0

꿀잠자고 일어나 근처 목욕탕가서 씻고

0ce58073c4821cf423e782e5479c706998980ee67e81796400193b967be94469aec2a255b907594f6c46476214fc376532325ed4dd

모닝섹스도 잊지않고 했다

789b8976b5f11cf223998ee1309c706cac25aaf658bf99dd875a04e58eebf5013a2e56d5d6b7ea326efb36311a279458bbc1d2a0f1

호미곳도 처음으로 왔다

근데 ㅅㅂ 이때부터 바이크가 8천rpm이상으로 쏘면

앞브잡힌것마냥 슬슬멈춰서

60km이상 주행이 안됬다

바갤에도 질문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서

근처 센터에 물어보니 엔진벨브가 뒤졌단다...

그래도 엔진 잘 식혀주고 60이상 안쏘면 괜찮다니

전국일주는 계속한다

7aeff474b0851ef723ea8fe6339c706871e5184c2f633fa1c76e455d81b9b1f81a13a10087746d7a55d313e387e4c7c56dcaf82487

여유롭게 주행하며 문무대왕릉도 오고

7de4f17fb78b198423eb84e2329c706b6f12a6048049bb1b3e522ca9e621edcb92061c48c64a080fc94ff857cf9094dcfa34ed7f5b

오늘의 목적지인 일산해수욕장에 와서 모텔 잡았다

7ce5f105bc8660f623ecf0e7439c701e26ad87c980680fefa18b5af3451aa9f4f28c09ae3944acc9285bd9de14054261c4e3d0fedf

ㅈ된것같은 여행이지만 예측할수없는게 재미아니겠어?

성공적인 내일을 향해 치얼스~!!

개추




- 전국일주4,5일차 후기...jpg

79e98605b7851d8423eef0e14e9c7018ab351ee8a72cb1260badb8d820235c7a774b0720a342cd88b6a193117434c529e9d0ef35

아침에 울산 sym대리점에 가서 울프가 지랄났다 하니까

동센이 오일 ㅈㄴ 많이넣어서 과열이 빨리오는거였음 ㅠ

그래서 오일좀 뺏지만 여전히 60이상 못달렸다

7fed8073b5f16af22399f290359c706bbc6b0b64378ef1308d5e2efa80006420c79874ba243db945ebd31be71d6eee6e9510325d6a

울산나와서 60으로 국도타며 죽을뻔했다 ㅠ

덤프들이 답답해서 동차선 추월하더라...

점심으론 해병짜장먹어줬다

7a9f8573c4f4198723eff493339c701981fa4e05d9a251e4056885647decc7458bfd4eca480336dca28cb5e907287d2cd1345daa75

처음으로 합토라드도 갔다

이번엔 바이크가 별로없고 놀러온 사람뿐이더라

합토라드를 나와서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할머니집으로 갔다

0f9bf17ebdf41bf123e98194339c701fde128ec2feabda5d79d18e2d279c3b441ff8ee4dd3ad193d3213221c486e078db13c1d2234

7be88407b48168f1239a8696349c706a959ca05c1be3dfe693e22fe9f4ad2fecf4232a85f479c3b5dbbc0c63941f80935392b15cf2

대암산정상에서 본 초계면이다

사진이 구려서 안보일수있지만, 초계면은 운석떨어져서 생겼다

정상엔 패러글라이딩활공장이있어 모토캠핑오는 사람도 많다

여기는 합토라드온 다음에 꼭 가보길빈다

0b99f504b0821df023ebf591479c7068ca9b70a2bdcf0b2ee6cceb0b11cdbc929b79633a720f33a6b14f127942215eb8da87b02ea4

할머니집에 와서 삼촌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외삼촌이 30년지난 도라지주를 맥여서 정신 못차렸다

다들 합천에서 평생 사셔서 합토라드 사장님 사업성공한썰

일본처자와 결혼한 통일교 다니던 형님썰등을 들었다

0e998703b6811bf7239cf7e3349c706f5665f26563034e79db06950a7913ccdcc31021f4da8d19ff5bf65cb61c170176a975f49339

다음날, 삼촌은 아침부터 오토바이 고치자며 내 손을 잡고

읍내로 향했다  삼촌 지인이 운영하던 시골센터다

사장님이 배터리 교체하고 퓨즈 함 터트려주고

울프고장원인을 알아냈다!  바로 점화플러그다

사장님이 점화플러그 한대 때리맥이니까 울프는 고쳐졌다(?)

74988077b4856ff423ef8793429c706c00841f2cfd5ae8346702a1aaace8f5a82e409b9d069ad50610301819e977d743180fa261

그렇게 이 길을 떠났다

09ef8270c4f46082239c8fed359c70688ee3537aed7aab7277dea374e68986d3652af8aa559f24e9dde839a372f9152c7b705b27af

여수에서 해병짜장도 먹어주고

0ced8407c3f468fe23ee81e5409c70684e79a3ecc260b87a4f21420000c3e14a298205eadfdff671e11b38cc54f3354e34cb45fe9b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달리다가

기름 앵꼬났다!! ㅅㅂ!!!

가까운 주유소가 5km라 나는 서둘러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한 10분지나고 한 아저씨가 포터를 타고 오셔서 

내 집으로 가자 라고하셨다

대식이엔딩날까봐 주머니의 스페너를 꼭 움켜쥐고 차에 탔다

아저씨는 사실 선장님이여서 집에 휘발유가 있었다

덕분에 무사히 여행을 계속할수있었고, 전라도의 정을 확인했다

7b9f8476b58061f7239bf0ec309c701b8062520a8f83d977d47adf5611c0432b851f1c3a5937bab9a4e6e78c8d975f979cc64f01cc

역시 여행은 앞을 예상할수없는게 재미다.

좋은 인연들이 나를 달리게 해준것처럼, 

우리도 고로시만 하지말고 서로 존중하며 사는게 어떨까?

개추




- 전국일주6,7일차후기(완)..jpg

08ef8570b5866df323ebf494359c701c7ad011dfecfce2855af0609dd51c2744d2b0062ee0ceb703ce36a9be3973eb5cc8229f820d

아직 5일차의 밤, 완도사는 단양게이만나 완도 풀코스 체험했다

완도타워에서보는 전망은 사진 ㅈ같이 안찍으면 멋지다

0fe48105c3f66c8023ee83e2449c706829629271ee97ef9c10bc54152f2a4e948af63be47c4416f98b215c94ed9562b3600b02a6

다음날, 완도를 나와 새만금방조제를 목표로 달리기 시작했다

7ee48605bcf66d85239ef3e64f9c706d3876fcba72b4741c8cbf6dafeb3ede4d03afa3bea19db41dca73aa5ec4c0556cda5fc98fbd

이날은 거리가 멀어 점심도 안먹고 쭉 달렸다

바리나온 다른분들도 많았다

달리고있으면 문득, 하늘을 달리는 느낌이 들정도의 날씨었다

7be9f404b1f368f623ee8e90459c706ef92c210ef822e079ca94222da2026b4fcf02dc6f11a43ed796b6d35049273a81fa8ef02a0e

지금은 쓰래기만 남은 고독한어촌에서 담배한대피고

서천읍에 있는 모텔에 들어가 "지금우리학교는"을 시청했다

좀비사태가 일어나면 한손엔 샷건, 한손엔 할리핸들을 잡고

세상을누비는 꿈을꾸며 잠들었다

7fe5f671c08368f223edf5e2439c706531e94510300cdb74fc36270eeeb159341d27b51775d434a0bc1d871b401986ce085cd5a0

마지막날의 코스는 신만장을 향했다

75e5f375c3f16bff23eef5e6329c706c1790554196fdf40f426d555d7a7d44079a698e98c6380be7948b68ac7368a9914407768d2b

노가다의 쏘울푸드, 한식뷔페에서 아침을 먹고

무거워진 몸과 졸음을 담배에 태우고 바이크에 올랐다

가는길에 삽교호쪽 지났는데 바리나오신 사람들 참 많았다

오늘 추워가지고 손이 얼어 운전이 힘들었다

7ce58972b48b6d8723ed8096349c706552db22737dfe1898bf679f99924d5596b5d60ed441c0e9ab2b7353edde3636543fb648a17b

마지막으로 신만장에 가서 여러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다 

집으로 돌아왔다 

전국일주 총평&느낀점
화석원동기, 공랭식으로 전국일주는 미친짓이다.

속도도 그렇고 한번 고장나면 ㄹㅇ버리고 오는게 더 편하다

그래도 다른 좋고, 편하고, 비싼바이크 사이에서

오래되고, 더럽고, 불편한 바이크로 완주에 성공했을때

다른 멋지고 성공한 사람들 사이의 "나"도 

내 바이크처럼 뭐 하나 해볼수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개추

+이번여행에서 사고는 한번도 안났다. 지리산자락에서 똥싸러
등산하다가 발목 타박상입은거 빼고 ㅠ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