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혈모세포 카톡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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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대중 일치하면 좋겠다



조혈모세포 100% 일치한다고 연락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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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병원에서 일치할꺼같다고 연락와서 검사받고 2주지나니까 연락오네

바로 수락했다

환자분이 검사끝나야지 결과나온다니까 좀더 기다려봐야지



조혈모세포기증 병원 일정맞추는게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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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병원들은 뭐 죄다 불가능하냐

20분거리 30분거리 40분거리 다 불가능해서

1시간거리로 벌어짐...



마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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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에 기증신청하고

4월에 연락왔다가 5월에 기증하려했다가  환자분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기다리다가

완벽한 일정이 잡혔다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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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오던날 입원이라 비 엄청맞고 병원들어감

캐리어 끌고가니까 간호사분이 내이름 부르고 맞냐 물어보더라고 맞다하고 병실 안내받음

들어가니까 슬리퍼랑수건이랑 여행용세면세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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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갈아입고 잠깐 창밖좀 봤는데 비내리고 분위기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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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열어보니까 간식있길래 우왕하면서 찍어봄  롤케이크 좋아해서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카스테라였음

근데 난 카스테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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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뭐할까 하다가 뉴스보면서 시간때우니까

간호사님이 오셔서 손등에 주사꼽더라고 손등에 주사는 처음찔려봄 첫날에는 피검사로 몇병뽑아가고 딱히안해서 저녁먹고 푹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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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리얼딸기로 시작하고

9시에 의사선생님이랑 여러명이 단체로와서 좋은일하고 가신다고 기운주시더라 

그리고 5시간 20분동안 누워서 체집하는거 시작함

양팔에 바늘꼽아서 사진은 찍을수없었고 화장실도 중간에 못간다해서 비워둠

그래도 천장에 티비있어서 무료하진않더라

간호사분들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기계 조작하시고


근데 4시간쯤 지나니까 갑자기 소변이 ㅈㄴ마렵더라 알고보니 수액이 계속들어가서 그런거였음 그래서 중간에 한번 소변통도 처음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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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출발해서 끝나고 병실오니까 2시 20분 점심밥은 다 식어있었고 조금먹고 잠잤음 날씨는 좋더라

내일 오전에 퇴원준비하고있었는데 저녁에  조혈모세포 충분히 안모였다고 내일오전에 다시 체집한다 하더라...


다음날 2시간 30분동안 또 채집하고 12시 30분에 들어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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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식기준 ㅅㅌㅊ 식단(선택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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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님이 상패랑 기증확인서랑 여러 서류 주시고 가셨음 그리고 낮잠한번 때리고 씻고 퇴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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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날의 맑은하늘 보면서 집으로 택시타고 감


세포 체집할때 바늘이 꽤 크더라 찌를고 간호사님이 계속 아프냐고 물어시는데 안아파서  아픈게 정상이냐고도 물어봄 그건 아니더라

5시간 맨정신으로 누워있기도 은근 힘들더라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다는 마음이 엄청 뿌듯한더같음 









출처: 헌혈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