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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손이 나버린 VF125
약 5-7년정도 외부에 방치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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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닦고 집으로 가져온 뒤

잔손을 보고 관련 부품을 전부 교체후
시동을 터트려 보려 했는데

아뿔사, 알피엠이 급상승 한다
레드존을 넘어 펑펑 소리를 내며 올라간다,

키를 뽑아보지만 어림도 없다는 듯 끝없이 올라간다,
아, 머플러를 막으면 시동이 꺼지겠다 싶어 서급히 장갑을 벗어 머플러를 막았다.

하지만 시동은 꺼지지 않고 머플러의 파이프부분이 터져버렸가다, 더욱이 굉음을 내며  폭주  하기 시작하자

문제가 생기면 연료코크를 잠구라고 말해둔 친구는 멀리 도망가버렸고
내가 멈춰야했다.

그즉시 맨손으로 캬뷰레터의 연료공급호스를 힘껏 잡아당겼고
조금의 피를 보고나서야 시동이 꺼질 수 있었다.




그 뒤로 약 1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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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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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가 휘었다 
아마 전주인이 타다가 크게 사고가 났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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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바퀴 그리고 모든 부품을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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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꿀 차대,

기존 차대는 프레임이 심각하게 휘어있고 차대번호의 부식이 심하여 폐기처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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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 뭉치들 
쥐가 파먹은듯 단선이 굉장히 많다

아마 이것때문에 시동이 꺼지지 않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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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사라 베어링도 상태가 좋지 않다
하우징까지 새거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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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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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르는 깨지고 녹아있고 바스라져서 가루가 떨어지기에
그냥 제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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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다음을 기약하며 덮어두었다.


그리고 이번에 시간이 나서 다시 고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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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레다 파이프의 볼트가 쩔어서 도둑공기가 유입되는 듯 하다.
새거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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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올드바이크 성지에서 받아온 중고탱크
탱크캡 키가 없어서 갖고있던 알티노 키로 딸키를 쳐서 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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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온 카우르를 대충 달아보았다.

쇼바이크 윌리바가 장착되어있어 리어카울은 조금 가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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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날이 밝고 드디어 기대하던 시동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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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구한 정품 캬뷰레터
(90년대 생산품 대림자동차공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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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필터와 배터리를 달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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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배선이 노후됬다며 새로 만들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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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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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모터는 교체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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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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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필터도 교환



아주 다행히도 시동이 잘 걸린다.

주말이라 번호판 발급을 못받았고
공도주행을 위한 깜빡이,헤드라이트,데루등을 장착안했기 때문에
주행은 아직 못해봤지만
집앞 농로를 주행해본 결과 다행히 핸들 틀어짐, 무게중심 등은 이상이 없는거같다


다만 엔진의 밸브간극과 피스톤링, 실린더, 피스톤, 캠체인은 교체를 해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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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아버지가 50년동안 써온 창고를 선물로 주셨다

앞으론 여기를 내 바이크 차고와 작업실로 만들어야겠다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