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와 사자를 꼭 그려야 하는 숙제가 생겨서...



라이온킹 실사 영화 프로모션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26383a443616222ef8958f22a20b8a09178cc071483c4c6ae8ac8577








비욘세가 이 영화에서 날라 성우를 맡아 연기한 뒤로 영감을 받아서



The Gift라는 스페셜 앨범을 제작합니다.



그 앨범 커버가 이 이미지입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2f3f903c91e6e9909bf65abeeeb32e3b5b43c7e8ee8aff2b05a8a508167f24e9bc5b875cf4db4344b6d8f851






그래서 이 레퍼런스 둘을 섞어서 그리기로 결정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사람 얼굴부터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c26f2bab3088b1eadc2c6c19441da40a75b777e5e689721







대충 자리 잡은 것 같으니까...암사자를 그려 봅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d26f2bbb4078b14adc2c6524f696c965884e03b01efc0e2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d26f2bcb60f8f1aadc2c6b45f2231bb6b72bb89e5f76a1a







엠블럼(?) 동판부조(?) 이미지 그려주고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f26f2bab2088d18adc2c65e949c4e8fc59d8f47e07d2800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b26f2bcb7078d18adc2c6ffa193ee51c0714c08693a27dd




전체 균형을 봅니다






이제 슬슬 세부묘사를 해야 할 차례입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426f2bfb3098e1fadc2c6804b5c2fc0a032f3df4db691e3






동물을 처음 그려봐서 사자를 신나서 그렸습니다





완성~!





0fb8c929ebd13de649b6d0a15ed22b33d57eeff6d05067c610d56e7dd5810108e59090









손 그림 인증






7fed8274b48269f451ee84e643827c73b3d130198774811881eed5a5be3908c9









그리는 과정 gif







2ab4d632abd531a04e81d2b628f1776ffc6daf36a0








힙합 컨셉 스크래치 드로잉(칼로 긁음)









요즘 트레이닝 중인 컨셉 아트 작업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장르는 스크래치 드로잉입니다. 칼로 긁어서 그리는 게 기본이고,



물감이나 기타 채색 도구는 꼭 수정이 필요할 때만 소량 사용했습니다.






새 컨셉으로 패러디 할 레퍼런스는 이겁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56caba91f81a41fe94c7018cb33f0718ce450ee66fc0b9c875ba1





90년대 힙합 아티스트 중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여가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싱글 커버입니다.







먼저 그림을 그릴 스크래치보드를 만듭니다.



크게 그려야 제가 구상한 컨셉을 다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말고



제가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재료 수급부터 잉크 배합, 도포 건조 까지)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cb926f3beb70a8e14adc2c630b86b64b7542b4852650cbea9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cb926f3beb70a8f14adc2c6c9dcc79b16d5b94694fe68f36b





자체 배합한 잉크를 스펀지로 드라이 브러싱 하듯이 건조하게 발라서 말려 줍니다.






작업을 시작했는데 뭐가 잘못 된 건지 잉크가 덩어리로 떨어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cba26f2bab5068b1eadc2c61cb6dba5890e7bd52808599cb4





흑인들은 피부 표현을 위해서 최대한 조심해서 긁어내야 하는데, 보드가 불안해서 멘붕이 왔습니다.





하지만 꿋꿋이...그려서 이목구비 분위기를 보고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cba26f2bbb7078e14adc2c6f6b10708172dffe5b43f287297







다른 부분도 그리면서 톤 조절이 가능할 까 살펴 봤습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e26f3beb50b8a19adc2c64d8fd5dabe3e8e90d377c067ac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f26f3bfb40b8b19adc2c65d1d8aebc2076575ab4a4e9824






이 정도면 살릴 수 있겠다 싶어서 작업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 레퍼런스에 왕관을 얹어서 'Queen'이라는 걸 강조합니다.



가수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레트로 풍 마이크도 쥐어 주었습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f022fb426f3bcb50f8e1dadc2c6f19da61d3880c5f1eb3fa0fdac


(아...이 사진을 보니 피부 톤이 난감...ㅠㅠ)









그리고 힙합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레전드급 인물들에게 헌정하는 그래피티?? 느낌의 배경을 더해줍니다.



벽에 앨범 커버를 그려 놓고, 그 위에 글자를 얹은 컨셉으로 벽 작업을 했습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e0b2fbc26f3beb7088f1eadc2c667a368fff11fb19e4b93b1a1bd






여기까지 그리고는 뭔가 더 힙한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레트로 카세트 플레이어와, 왕들이 쓰는 홀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766d92020e0a2dbe26f1bab30f8f1dadc2c6aefe064e9f50394325c0c4f74f




이제 러프한 작업들은 거의 끝나서 전체 세부 묘사를 하면서 다듬기만 하면 됩니다.



다 그린 뒤에는 분해서 스캔한 뒤에 포토샵으로 이어 붙입니다.



163031ea6f0ae82dbd5f5b4ceeec0f3caae597ff303e4ff2345e82c5fade164c666717c5143d35090b11ef4e14dbb0cf7c6e83987376394cf9d016d78ea21f2a












완성!

00b4c366c9d32db477b196bd1fdd2875f8301da7eb57e8b6943977f1b526353885ec793813065effef7c666f




00b4c366c9d32db477b196bd1fdd2875f8301da7eb47f0a3cb7c70b5af31122699d74c289eef75ed72fc94




처음 해보는 스타일 작업인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라디오나 벽처럼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질감의 물체도 많이 그려서 재미있었습니다.



완성한 뒤에 페인트 흘러 내리는 부분 표현을 위해 약간 덧칠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긁어서 표현했습니다.





컨셉 정하고 레퍼런스를 새로 조합해서 이미지 만드는 작업은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렇게 연습 하다보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드가 커서 작업 기간은 2개월 걸렸습니다. 




출처: 그림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