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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몇 번 갔던 곳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뭐에 홀렸는지 브이계곡 바로 근처에서 길 잃어서 한두시간 헤매고

심지어 날 밝고 내려올 때도 좀 엉뚱한 데로 내려왔어요.


암튼 간밤부터 열심히 쪄온 대둔산 은하수 다리와

새벽에 은은하게 깔렸던 운해 좀 보고가십쇼.

운해가 좀 더 찐했으면 좋았겠는데, 본 목적이었던 은하수는 실컷 찍었으니 대만족.




- 영월 요선암 은하수 함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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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에 물이 많이 말라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봐줄만한 배경이예요



- z7ii랑 z9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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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같은 장소,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세팅으로

z7ii랑 z9로 찍은 사진.

렌즈는 50.8s

뭐가 z7ii고 뭐가 z9인지 구분이 되십니까?


화밸 색조정도는 보정하면서 조금 다르게 건드렸고

그 외 샤픈 컨트 노이즈등은 다 똑같이 줌.


이면조사,적층

눈으로 보기엔 딱히 차이안나는듯.

스펙시트나 그래프상으로야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 [50mm]고닉은 아니라 걍 참가에 EE를 두고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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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50.8로 처음 은하수 찍어보고 50미리 은하수가 이렇게 매력적이구나 싶었던 첫 사진

진짜 은하수 중심부만 큼직하게 담기는게 '50미리가 진짜 물건이네'싶었음.

이때까진 그냥 z50mm f1.8이라서 보다도 50미리 화각 자체의 표현력이 좋구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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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야추밭에서 찍어보고, 주변부까지 코마수차 훌륭하게 잡아낸거 보고

이때부턴 z50.8이 진짜 물건이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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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서 이 사진 뜯어보면서 진짜 육성으로 감탄함.

태양이랑 정면으로 맞짱뜨면서 플레어를 저 정도로 잡아내는건 처음봤음.

물론 최대개방은 아니고 f4인가 5.6으로 조였지만 각종 수차나 선예도 제어도 감탄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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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f4로 살짝 조여서 찍었지만

근경부터 원경까지 진짜 미려하게 표현된 사진에 미친 렌즈구나 싶었음.



- 묻혀서 재업하는 23년 첫번째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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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의 은하수는 새벽 늦게 떠서 제대로 찍을 시간이 빠듯하긴 하지만

일출의 박명과 함께 담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누워서 올라오는 봄철 은하수의 특성과 박명을 함께 담을 것을 고려할 때

바닷가에서 찍는게 적절하다 생각해서 포항의 모포항에서 23년 첫 번째 은하수를 담아봤어요.


저 수평선쯤에 구름이 껴서 일출까지는 못 찍고 일찍 철수했는데

박명과 은하수는 제대로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