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드라마의 시청률이 높으면 연장방송이 비일비재했다. 드라마주인공이 죽었다가 살아나는 웃지못할 상황이 실제드라마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지금, 국보법폐지드라마가 꼭 연장방송같다. 시나리오도 X같다. 연출력은 더더욱 X판이다. 연장방송이 계속되도 시청자들은 채널을 함부로 돌리지 못한다. " 이거 왜이리 질질 끌어 ? " 하면서도 그시간이면 어김없이 TV모니터 앞에 눈까리를 고정시킨다. " 재미없다 " " 딴데 뭐하나 ? " 제작진은 교묘하게 그 순간을 간파한다. 그동안, 지지부지한 드라마전개에 카타르시스를 살짝 넣어준다. 채널고정 ... 열린당의 고민은 국보법폐지드라마 후속극이 마땅치 않다는데에 기인한다. " 내년 보궐까지는 드라마를 연장방송해야하는데... " " 시청자들은 아우성이고 ... " 이렇게 억지연장을 하다보니, 극의 상황이 엉뚱한 방향으로 튄다. 요즘, 이런식으로 드라마 제작하면 바로 시청자항의 들어온다. 심지어는 시청자들의 주인공 살려주기 운동이든가, 연장방송으로 인한 작품의 질저하를 막기위해 아예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방영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달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라마 중독은 무섭다. 아줌마들은 주인공과의 몽상에 가스렌지에 주전자 올려 놓은것도 잊어먹고 빠져든다. 연장해도 끝까지 봐야 속이 풀린다. 내 생각에 국보법폐지드라마도 한동안 연장방송을 할 것 같다. 그래도 노빠들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욕을 하면서 ... 그러다, 드라마가 끝나면 안도의 한숨을 쉴것이다. " 이제야 끝났구나 .. 휴 ~  " 걸레가 된 시나리오를 쥐흔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