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듯이 한달이 넘는기간을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있어서
도시락을 들고 출퇴근 했드랬습니다.
환자를 두고 걱정이 앞설때지만 그래도 밥때만큼은 즐겁게 먹으려고 노력했지요.
처음무렵 싸가던 도시락은 사진이 없습니다...
앞날 가져간 반찬 남은것과 대충 먹은적도 많고,
때로는 더운날 냉면이나 비오는 날 칼국수를 시켜 먹기도 했고...
아침에 바삐 싸면서 찍은거라서 대체로 사진이 그냥저냥 그렇습니다...ㅎㅎ
곤약과 어묵을 굴소스에 볶아서...통에 담은샷이 없어서리...

호박잎으로 한입 쌈을 만들어서...

전복을 환자용으로 한개만 버터구이했습니다. 마치 해바라기 같지 않나요?

옛날 찬합에 밥을 담고..(촛점은 냉면집으로 달아난듯해요..더웠걸랑요...)

해바라기 도시락이라고 불러본...ㅎㅎ 이름이라도 이쁘면 좋잖아요..

제피넣어서 담은 김치. 얼갈이배추랑 열무...통에 담아서 병원 냉장고에 두고..

지난번 게시물에 올렸던 도시락 전체샷이지요...

김밥을 말아 봤습니다, 일부러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 집에 있는것으로만 대충...

무슨 김밥이냐구요? 몰라요...ㅎㅎ

김밥을 통에 담았는데요..애구 집에서 썰면서 몇개 집어 먹었더니 담긴 모양이..ㅠㅠ

쌈채소 위에 쇠고기로스 구이 얹고, 각종 야채를 얹어서..겨자장을 따로 담았구요..

한번씩 이렇게 화려한 도시락을 펼쳐 놓으면 병원 사람들도 기분이 밝아지는듯...
차츰 좋아지는 때라서 소풍나온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표고랑 다시마 조림입니다.

다시마 조림만 따로 볼까요?

베이컨과 삶은 계란으로 만든 샌드위치 속재료입니다.
아침에 갓 구운 빵을 병원가는 길에 사가지고 가서 만들어 먹었던...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 따로 장 볼 시간도 없고 해서 들러본 백화점 식품부...
떨이 쎄일로 시끌버끌~~ 첨 봤지요...그런 시간에 장 보러 간 적이 없어서.. 첨 사본 메뉴.
두 팩에 오천원... 찍힌 가격표를 보니까 정상가보다는 아주 많이 싼 가격이더라구요...

이태리 해물 빠스타 샐러드라던가?? 새콤달콤 시원한 레몬향에 올리브드레싱인듯..

단호박샐러드랑 감자 샐러드가 담긴 팩 한통과 해물 빠스타 샐러드 한통샷...
이것 말고, 떡도 무조건 한팩에 천원씩 팔길래, 기증떡이랑 구름떡..몇 팩 사다 먹었구요...

쇠고기, 우엉, 표고버섯 조림...조림액을 슴슴하게 해서 몇일내로 다 먹어야 하는 반찬들..

이안엔 뭐가 담겼을까요? 이것 저것 싸가지고 가면, 환자랑 옆의 분들은
늘 속안에 뭐가 들었을까를 궁금해하면서... 열어서 보기까지 기대감으로...ㅎㅎ
짜잔~~ 하고 열면 때론 어머나~~ 하는 탄성도 있고... 때로는 에잉~~ 할때도 있슴다..
오늘은, 에잉~`에 해당하던것...ㅎㅎ

김치랑 스팸궜다가 남은것을 넣고 찌개한것이 졸아서 아예 조림이 되버린 반찬...
밥만 싸가서 이렇게 김치랑 김...뭐..간단히 먹은 날도 많지요...
어떤날은 근처 식당에서 순두부를 시켜 먹은적도 있고...

수술한 환자한테 녹두죽이 좋다는 소릴 옆의 분들이 하기에, 퇴원하기 전에 그래도
녹두죽 한사발은 먹여야겠다고 맘먹고 쑤어서 한사발 담아본 녹두죽입니다.

녹두죽을 보온병에 담았어요...

녹두죽 근접샷...녹두를 반되 넣고, 쌀은 두줌 정도 넣어서...아주 진하고 고소한...

게살무침이랄까...보실보실하니 게맛살보다 업글된 것이 있더라구요...찢어서...

반찬들 통에 담아서...고구마줄기 볶고, 우엉조리고, 깻잎나물도 살짝 볶고,
게살무침이랑 오이지무침, 청포묵무침 (청포묵은 소금간하고 참기름과 참깨로 버무림)

퇴원하기전에 들고 간 마지막 도시락이예요...
보온병엔 녹두죽, 오이지물김치, 그리고 반찬들...

이것은 도시락은 아닙니다만 뽀나스로 자랑하기...ㅎㅎ
애들이 아직 어려서 못오지만 마음으론 함께 하며 날마다 전화하던 올캐가 보내준 선물...
인조로 만든 원피스라서 집에서 입으면 시원할꺼라고... 묶을만큼 긴 머리도 없는데,
머리끈까지...ㅎㅎㅎ

올캐가 요즘 배워서 만든 목걸이 두개... 보석보다 훨씬 더 귀한 목걸이랍니다.

병원에 있다보면 건강히 자기 발로 걷고,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그 아주 단순한 일이 참 복이다 싶게 느껴져요...
아파도 돈이 없어서 맘껏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너무나 많고...
장기환자를 보면 가족들의 고통도 상당하고....
마음 아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자, 이렇게 해서 일단 도시락 싸가지고 병원가기는 일단락 되었구요, 오늘이면 퇴원합니다.
당분간 통원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지만, 그래두 얼마나 감사한지요...
어제는 그간 가져다 둔 반찬통들을 챙겨오느라고 한~ 짐 이었구요,
오늘은 그냥 아무거나 시켜먹을거랍니다... 짐을 줄여야잖아요...ㅎㅎ
별로 볼 것도 없는 도시락 모음...스압이라서 살짝 미안합니다...
건강히 여름을 납시다...
여동생 소개시켜줘.
애인자랑 염장질보다 음식 염장질이 더 무서워..
간만에 힛겔감 간만에 힛겔감 간만에 힛겔감 간만에 힛겔감
우리 장모님 음심 실력이랑 비슷할것 같은데.. 같은 한 솥밥 먹고 자란 장모님 딸은 라면도 하나 제대로 못 끓이니..
사람살려~~ 침넘쳐죽네~~ 배고파죽네~~
오...올캐????;;;;
힛겔 입성 ㅊㅋㅊㅋ 곰실님 게시물은 모두가 힛겔감인데 이제서야 왔네요^^
이런거야말로 진짜 힛겔감!! 아주머니 진짜 ! 멋져요! 진짜 이런 도시락이라면 그 정성에 누워있던 사람도 벌떡 일어나겠어요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진짜 부럽다 ㅡ.ㅜ 나두 저런여자한테 장가가야 할텐데 ㅠㅠ
왜 하필 이시간에 본거야. ㅠㅠ 사먹는거 말구 저런 맛나구 정성깃든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있을까......우울하다 -_-
맛있겠다
정말 요리 못하는 마누라 만나는 놈처럼 불행한 남자도 없지..
댁이 배우면 되잖소
결혼하고 싶다... 저런거 할 줄 아는 여자랑..... 돈 버는 여자따윈 필요없어.... 다만 년봉 1억 이상이면 음식 못해도 인정해 줄께... 음식 잘하는 가정부를 년봉 5천에 고용하면 되니깐...
컵라면 먹고 있는데.. 젠장.. ▒ 오후 10:23:10
최강의 신부감이로세...허허...
알바햏 새벽반에 제대로 염장샷을...;;
글쓴님의 정성이 건강을 되찾아 주셧으면 좋겟습니다
최근에 2주정도 수술때문에 대학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교도소와 병원만 안가면 인생 성공" 이라는 말 뜻을 뼈져리게 깨달았습니다...ㅡㅡ;;;
요리실력은 요리실력이더라도, 그 오랫동안 도시락을 싸신 정성이 더 Goooood!
병원에서 냄새나게
누님 乃
초딩들은 욕하거나 때리는 행위는
아동학대 죄가 아닌
동물 학대죄라 하겠다.
지금 새벽인데 이 글 괜히봤다.. 좆내 배고프다.. 나도 입원하고 시포 0_0
대~단한 도!시!락!!
곰실씨 아들이 혹시 허리케인조 아닙니까?
배고파 죽겠잖아요. 게다가 지금 감기걸려서 혼자 방에서 청승떨고 있는데..ㅜㅜ
나랑 결혼해 주시오.
트래픽의 압박이..... 햏자마을로 링크를 함 바꿔봇기구랴 ^^
아기 옷을 보니 결혼 6년차 정도 되신 것 같은데, 저도 6년정도 되면 그정도 솜씨가 가능할까요????
26년차라고 그러던댕 아들이 군인이라느...ㅠ.ㅠ // 원피스는 아기옷이아니라는
곰실어머님 츄캬드려욤~~!..요즘은 배가 하두 고파서 ~~~ㅎ
스크롤 내렸다...
여러가지로 부럽... 나도 병원침대에 누워볼까?
음식 해놓고 사진찍으면 음식 식는다..
따님은 잘계신지요..장모님..따님은 잘계신지요..장모님..따님은 잘계신지요..장모님..따님은 잘계신지요..장모님..따님은 잘계신지요..장모님..따님은 잘계신지요..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극정성. 그냥 결혼했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부럽습니다..ㅜㅜ;
한닙만...ㅠㅁㅠ
니미 이게 왜 힛갤? 알바 날로 먹냐?
부럽습니다...저런 음식 먹으면 바로 나을듯.
배고파 십알
부럽다 ㅠㅠ 맛있겠다 ㅠㅠ
제피 가 아니라 젠피 이구요.. 술떡은 기증이 아니라 기정 이라고 부른답니다.
정정하세요햏// 글쎄...그것이 어쩌면 사투리에서 나온 말일지도 모르지만...암튼 아랫녘에서 제피라고 하는것이 서울쪽에서 산초라고 하는것과 흡사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초피 라고도 합디다... 젠피는 첨 듣는 말이지만... 그리고, 술떡은 기정이라고도 하고, 기자떡, 기주떡, 기증떡, 증편, 술떡....그냥 기증 이라고도 한다우...아마 표준어로는 증편이 아닐까 하고, 밀가루에 막걸리 넣어서 발효시켜 찌는 술빵 처럼, 막걸리 넣어서 찌는 떡인데, 쌀가루라는게 다를뿐..추석무렵 빨간 맨드라미를 얹어서 장식한 기증떡을 강원도에선 흔히 먹었드랬다우.. 같은 음식이라도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양합디다... 하여튼 함께 배워나가는 자세로 사는것은 찬성~! ㅎㅎ 진짜 정정할것은 올캐를 올케로...ㅎㅎ
단촐해보이는 이런 도시락에 감동하는 남자들이 많다는것은... 우리시대의 남자들이 어부인에게 대접 못받고산다는이야기일지도..하긴 아침밥 얻어먹고 출근하는남자가 20%라든가?
울집에와서 살림하세요...ㅎㅎ
침넘쳐
힛갤인가?ㅏㅏㅏ
전복을 통으로 구워먹기도 하는가보군요... 비싸서 죽으로 쑤는줄로만 알았는데...
울동네에서도 제피라고 불러요...계피나무...나무껍딱은 수정과 해먹는걸로 알고....열매의 껍질을 빻아서 매운탕등에 뿌려먹는데...향이 진하죠...쇟네 모친도...쇟이 좋아라해서...몇포기 따로 제피 뿌려주신답니다....향신료..쯤이라고 해야하나..엿튼.....독특한 향....계피껌도 있었는데...ㅋㅋㅋㅋㅋ
같이사시는분은 무지좋겠다아~~~ ㅜㅂㅜ
계피가 아니라산초를 가르킵니다.. 적갈색의 작은 열매를 말려서 쓰는 향신료로서 매운맛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추어탕에 마니 쓰입니다
젠피는 처음 듣는말이네염
와~~ 열라 부러버요.. 같이 사시는분..^^
148Cm 72Kg 저렇게 먹으니...
남편분이 부럽습니다.. 나도 저런 아내를 맞아야 될텐데.. ^^; 그리고 촛점이 아니고 초점입니다. 사이시옷이 안 붙지요..
아.. 정말 정성이 넘쳐나는 도시락입니다. 언젠가 요리를 배워서 저런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쯧......할일 좀 만들어 하쉬구료~~~ㅋ
쵝오네요!!!!!!!!!!!11 멋져요^^
라면이 지겨워요. 결혼해주세요..
乃
분홍소세지와 달걀후라이가 없으니 무효~~~~~
우왕.. 진짜 이상형이당 멋지 3 요리잘하는 분 정말 이뻐욧
결혼 하십시다. 당신 정말 멋지오.
배고픈데..아~~
다 해달라고만 하고 해준다는 넘은 하나도 읍네그리?
수늬껀에 들고싶다..!!
뒷북이지만 힛겔 등극하신것 추카!...
대단해요
또 와서 봐도 좋네요^^
관심가져줘서 고맙~~ㅎㅎ
아 졸라맛있겠다
성지순례
사실 남자였다 충격고백
지금 이 글 보는 그대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 주소창에 dddd. zotta. net 적으면 돼... 언제라도
^ㅡ^
성지순례^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치는 생선임다
준치는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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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갤뉴비 멀머던* 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카갤뉴비 멀머던* 입니다 잘부탁드려요..
미사카 미코토만 바라봅니다 ^ㅅ^ 흐ㅡ규ㅠ
언제나 미사카만 바라봅니다 ^ㅅ^ 흐ㅡ규ㅠ
대인배
대인배
대인배
가라 미스터심플!
가라 미스터심플!
가라 미스터심플!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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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치는 생선입니다
안녕하세요. 디시 트래픽의 암적인 존재, 디시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