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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업한 \"고양이에게 부탁해\"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의 제목과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이다. 사실, 이 사진들은 약 두달전(9월말)쯤에 찍은 것인데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포토 스토리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실사로만 포토 스토리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스토리 구성이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만화를 합성해 넣게 되었다. 이 작업을 위해 시나리오도 만들고 스토리를 수십번이나 수정했으며 여러가지 만화책(그 남자! 그 여자!, 구루구루)을 참조했다. 또한, 사진과 만화의 합성시 자연스러운 원근감을 주기 위해 가우시안 Blur를 이용한 아웃포커싱 효과도 주었는데 사람들이 내 의도를 알아 볼지 모르겠다. 촬영과 기획, 스토리는 약 한달전에 끝났지만 필자가 포토샵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고 능력없는 손재주로 만화까지 그리려니 작업에 어려움이 너무 많아서 작업 결과가 늦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진과 만화의 결합을 통한 포토 스토리라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도라고 자평해 본다. 사실 만들고 나니 별것 아니고 좀 유치한 것 같기도 해서 공개하기가 꺼려졌는데, 그동안 들어간 공이 아까워 이렇게 공개한다. ps1. 고양이에게 이렇게 다양한 표정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이번 작업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줘도 아깝지 않을 자연스러운 연기와 포즈를 해준 고양이에게 찬사를!!! ps2. 이번 작업이 흥행(?)에 성공하면 개를 모델로해서 \"복날은 갔다\"나 함 만들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