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트 요리짱 에피소드1을 마치며.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탄생비화 ========================= 그냥 단순히 근성갤에서 놀다가 거의 모든 장르를 그린 김성모 화백이 요리만화가 없기에, 어떤가이가 근성 요리만화가 보고싶다는 글을 올려서 머리에 구상이 있었지요. 근데 보다시피 그림 실력이 갮이라서 (게다가 그리기도 귀찮고) 그냥 머리로만 구상했다가 그리게 된건데 갑자기 왜 그렸는지 아직 나도 잘 모르겠음. 처음 구상은 단순히 고급요리의 대명사인 프랑스요리를 근성있는 라면 한그릇으로 잠재운다는 스토리였지요. 워낙 근성갤에서 근성이란 스타워즈에서의 포스처럼 뭐든 할 수 있는 원천이거든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작가성향 =========================== 전 일단 김화백 빠돌이구요. 원래 '까'로 근성갤에 입문해서, 알 수없는 매력에 빠져들은 케이스입니다. 공장이라니 도장이라니 퀄리티가 떨어진다느니 뭐 맞는말이지만, 나름대로 철학이 있는 작가더라구요. 상업만화를 지향하니 만큼 비판받을 부분은 엄청나게 많지만... 아뭏든 그림 퀄리티와 스토리 라인을 떠나서 대사만으로 <- 그레이트 요리짱도 이부분에 주목 웃음을 주는 그의 센스에 매료되었습니다. 물론 그림 실력도 프로 만화가이니 만큼 ... 워낙 제가 만화를 그려본 적도 없고 톤이니, 뭐니 아무것도 모르는 허접인데다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낙서나 끄적대는 수준이니, 이번에 강건마나 풍호같은 캐릭터를 베껴그리면서 만화가의 터치는 정말 웃어넘길 것이 아니라는 수준을 실감했습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패러디, 자료등등 =============================== 대부분의 센스 넘치는 대사는 김성모 화백의 것입니다. 80000만년 이랄지, 배패랄지.... 미친놈이라는 말이 좋아, 하지만 날 미친놈이라고 하는것만은 참을 수 없다 등등.(원랜 돼지) 요리만화라는 부분은 처음에 미스터 초밥왕으로 그 재미를 느꼈습니다만, 정작 진정한 요리만화의 재미를 느꼈던건 '맛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요리만화를 찾아 읽었던 것이 허영만 화백의 짜장면과 식객. 둘다 재미있게 봤고, 특히 식객은 맛의 달인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와 허영만 화백 특유의 개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것이 요리만화는 철저한 고증과 정보로 이루어진 만큼 코믹물로서의 재미가 떨어진 다는 것이었지요. 미스터 초밥왕 작가가 그린 '절대미각 식탐정'의 경우는 코믹 물로서의 재미도 잘 잡아냈습니다만.... 아뭏든 미쳐버린 요리만화라는 것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푸 라면은 '오인용' 플래시 그룹의 연예인 지옥 시리즈에서 본것이구요. 각종 요리 사진은 네이버에서 그냥 이미지 검색으로 찾은 것들입니다. 허참씨의 그림도 네이버에서 찾아서 덮어 그린거구요. 전용준 캐스터의 사진은 스타 중계진 갤에서 가져온걸 덧대 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용준 캐스터의 팬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원본 짤방에 보면 전용준 캐스터뒤에 화면에 제라툴이 있더군요. 강건마에게 은하계 최고의 숯을 구해준 제라툴은 김화백의 스타크래프트 만화에서 드라군 놀이의 화두를 던진 화제의 인물이라 꼭 넣고 싶었습니다. 제라툴을 넣음으로 해서 만화의 스케일이 우주를 뒤덮게 되어버린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보시다 시피 급조 된거구요. 주 씨가 되다 보니 맛의 달인에 나오는 '주 대인'의 후손으로 해버린 설정입니다. 만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다음 회 예고는, 김화백의 소년물 코믹스류를 보면 나오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만화가 본인이 '인기가 더해가는' 이라는 부분에서 엄청난 전율을 느꼈기에 차용했습니다. 풍호가 머리를 자른것은 머리 그리기 귀찮아서입니다. 이부분은 슬램덩크에서 강하게 느꼈던 것인데, 주인공 강백호가 머리를 자른 순간, 아~ 그리기 편해졌겠다! 라고 느꼈었지요. 굳이 자른 이유도 개인적으로 그리기 귀찮아서 라고 보고 있습니다. 강철팬티는 김화백의 럭키짱 2부 후반부부터 나오는 캐릭터 "전차호"의 단련용 장비. 강건마가 푸라면을 만들것을 선언한 직후 나오는 컷의 "진라면"을 아쉬워 하는 사람은 차승원.(개인적으로도 언젠간 1등 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음) 개나리가 사용하는 판타지 스워드는 대털에 나온것, 물갈나무 숯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의 숯불구이편 에서 얻은 지식입니다. 강건마의 독백중 어찌하여 강건마를 또 보내셨나이까~~ 부분은 삼국지의 명 대사이지요. 주유가 외치고 피토한.... 기타 등등 또 뭐 어디서 줏어듣고 본것들이 녹아 있습니다. 아.. 그리고 강건마가 입고 있는 근성티는 근성갤의 '자비란없다' 가이가 기획해서 디자인 공모끝에 공동 구매한  (디자인한 가이 누군지 기억 안남 죄송) 2차 근성티로 원랜 검은색, 뒤에 나온게 주황색 버젼. 아무도 궁금해 하지않는 작가만의 오리지날 ========================= 숨돌릴 틈없이 하품나오는. 후회는 배추를 셀때나 하는 말이지.   간간히 나오는 강건마의 장편 독백 대부분. 스토리. 그리고 숨겨진 19금 대사가 있었는데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쓰면서 꽤나 화끈거리는 대사였습니다만. 여성독자중 기분나쁘게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한줄요약------------------ ------>     쮸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