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와 정경호가 눈에 핏발이 서고 목에 핏대가 서는 격한 연기를 선 보인 것에 반해 최재성과
김갑수는 감정을 절제하는, 하지만 표정만으로 혹은 소소한 움직임 만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 해
준다.

특히 마지막 회 마오의 안가에서 아리가 어깨를 주무르면서 \'더 이상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마
라.\' 고 내 뱉은 대사에 눈을 보일 듯 말 듯 하는 감정연기는 탁월했다. 이는 연기를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연륜이 묻어나야 가능한 연기가 아닐까 싶다.


김갑수 역시 팀장들이 언더커버 건으로 직권남용이라고 항의를 받을 때 그의 미묘한 표정변화 역
시 최재성의 그것과 같다.


이준기와 정경호가 이들을 보고 많이 보고 배웠길 바라고, 또 앞으로도 많이 배울 것이 많다고
느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