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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햏의 전적, 전국 연합 주짓수 대회 우승과 준우승에 빛나는 그는 BJJ 블루벨트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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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형 파이터인 사슴벌레햏의 소박하고 건전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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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갤사상 최초의 해외 원정 경기, 도중에 체급과 상대 선수가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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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전력상 불리하단 평가 속에서도 전의를 불태운 사슴벌레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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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열린 마즈(MARS 10 All-out war) 대회에 출격한 한류 파이터 4명이 모두 승리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준용(19, 동천갭산/투신숙)은 판정승을 거뒀으며, 배명호(21, 부산 팀M.A.D/㈜성안세이브-태영안전/투신숙), 김승수(30, 그랑프리짐/E.M.A/투신숙), 박원식(21,동천백산/투신숙)은 모두 호쾌한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인방중 제일 먼저 승전보를 전한 파이터는 김준용, 일본의 마스부치 히로시와 맞붙어 엎치락뒤치락하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0 판정승을 따냈다. 김준영은 테이크다운에서 앞서며 마스부치를 계속 압박했으나 마스부치의 능수능란한 가드포지션 운영에 말려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김준용은 2라운드에서도 계속 마스부치를 압박하면서 포인트를 쌓았다. 경기 양상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김준용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로 승리사냥에 나선 선수는 박원식. 일본에서 \'파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박원식은 브라질 출신의 니시무라 하일란을 상대로 시원시원한 파운딩 KO쇼를 연출했다. 박원식은 경기 극초반 하일란에게 등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일명 \'어부바 포지션\', 박원식의 등 뒤에 하일란이 위치한 채 박원식은 서 있는 상황, 박원식은 침착하게 방어를 굳힌 후 하일란을 털어내듯이 떨어뜨렸다.

몇 차례 포지션 공방이 오간 후 박원식에게 기회가 왔다. 박원식은 몸을 날리듯 하일란에게 파운딩 펀치를 날렸고, 그 중 한 방이 정확히 명중했다. 하일란이 단단히 방어를 하면서 회복을 노렸지만 박원식은 곧바로 후속타를 집요하게 꽂아 넣으면서 상대를 경기불능상태로 빠뜨려버렸다. 1라운드 2분 48초만의 KO승이었다. 박원식은 \"초반에 너무 깜짝 놀라서 \'여기서 끝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라는 심정으로 때렸다\"라고 말했다.

10월에만 국내외에서 다섯 경기를 소화하며 강철체력을 자랑했던 김승수도 KO승을 거뒀다. 마즈 특별룰, 브라스타 바우트 경기에 나선 김승수는 일본의 마사히사 히로노에게 1, 2라운드 각각 한 번씩의 다운을 뺏은 끝에 2라운드 2분 59초에 KO로 경기를 끝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초반 기세좋게 상대를 몰던 김승수는 이내 히로노의 거센 반항에 부딪혔다. 경기는 일진일퇴의 상황, 거기에 경기도중 김승수의 오른쪽 주먹이 부러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는 있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 뭔가를 각오한 김승수는 마지막으로 오른손을 있는 힘껏 내질렀고 상대는 그대로 캔버스에 쓰러졌다. 김승수는 \"마지막 펀치는 이를 악물고 쳤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나선 배명호는 삼각조르기로 앤더슨 사토를 침몰시켰다. 초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스윕을 허용한 배명호는 가드포지션에서 침착하게 암바를 시도했다. 팔이 완벽히 펴져서 꺾이는 상황에서도 사토는 항복을 거부한 채 기술을 풀어내려고 몸부림을 쳤다. 레프리의 \'기브 업?\' 콜이 10번 이상 반복됐을 정도로 기술은 깊이 들어간 상태였다.

결국 사토는 몸을 뒤집어서 암바는 벗어났지만 곧바로 배명호의 삼각조르기가 이번엔 사토의 목을 파고들었다. 자물쇠가 잠기듯이 배명호의 다리는 단단히 조여진 상황, 사토는 탈출이 여의치 않자 사토는 시도하며 저항했다.

배명호는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금 삼각조르기로 더욱 압박을 했고 결국 사토도 항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라운드 1분 29초만의 배명호의 서브미션 승리였다. 배명호는 \"김치를 2종류나 가져왔다. 김치와 같이 밥을 먹으니 너무 좋았다. 김치의 힘으로 승리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후 한류 파이터 4인방은 엠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짤막하게 밝혔다.

김준용은 \"어떤 것이 부족한지 알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DC 격겔의 사슴벌레가 이겼다. 오빠가 이겼다\"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동천백산 울산지부를 맡고 있으며, 김준용의 스승이기도 한 박원식은 \"수준있는 주짓수 파이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브라질 출신 선수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2월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부담이 많이 돼는 경기였는데 KO로 이겨서 기쁘다. 외국에서 3연승을 거둔 것도 각별하다. 연승을 계속 이어가고 싶고, 내년 2월 마즈 브라스타 바우트 룰 토너먼트에서 꼭 우승해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배명호는 \"항상 판정으로 이겼기에 이번엔 \'제대로 끝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해서 결국 서브미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강한 선수라면 누구든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리의 사슴벌레★☆승리의 격갤☆★


그리고 사슴벌레햏을 본 일본 관중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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