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글은 여행기보다 긴 뻘글에 가깝스빈다.
비록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봐주세연ㅎ



하악하악... 군입대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

학교에 군휴학을 신청하러 가는겸, 간단한 자전거 여행도 해볼겸,

남자의 도시!! 바다의 도시!! 남자의 로망!!

부산!!! 으로 자전거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16시간.

보다 효율적으로 관광?을 하기 위해 철저히 지도도

챙기고 사전조사를 한뒤, 부산으로 떠나봅니다ㅎ




하악하악.. 부산 고속버스터미널 역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봤는데, 그저 설레입니다.



기념으로 한번 역을 한방 찰칵 찍어줍니다ㅎ



우왕ㅋ굳ㅋ 자전거 문화가 발달되있는듯 하네요ㅎ



일단 첫번째 목표인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면서..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라군횽과 컨택합니다.

부산역에서 동래역으로 도로를 타고 내려가는데..

우왕ㅋ굳ㅋ 간간한 평지와 다운힐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내일 돌아올때는 업힐이라는게 마냥 기쁘지는 않네요..ㅠ.ㅠ

아래짤방은 저랑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달렸던 차입니다ㅎ



한참을 달리다보니 여러갈래길이 나오길래

헉!!;ㅅ; 여긴어디지;; 하고 바로 옆을보니 동래역입니다-_-;;;



생각보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해서 지도를 보며, 코스도 체크하고 있는데..

제 바로 옆으로 처음에는 쑷갓을 탄 어느 모델같은 몸을 가진 횽이 쌩하고 지나가시더니,

몇분안되서 다혼미벨을 탄 어느 눈하가 샤방샤방 지나갑니다.

항가항가...;ㅅ; 부산은 좋은 도시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라군횽 등장!! 두둥..

서로 내가 누구라고 말도 안했는데 바로 알아챘네연ㅋㅋ

앗흥... 친절한 라군횽.. 어디갈까 고민하는 제게 조언도 해주시고,

길도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자 이제 월드컵 경기장 ㄱㄱㅆ



뭐랄까..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포스가

뿜어져나옵니다. 규모가 정말 ㅎㄷㄷ...;;;





봉화?인가염? 아직도 불을 지펴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아니 많이 안보이네요;; ㅠ.ㅠ



경기장 안쪽 구경도 요래조래 해봅니다.

인상적인 기사가 한개 있네염...+-_-+



경기장 잔디가 많이 시들어보였는데, 보수공사중인가 봅니다.



경기장을 한 프레임에 잡기가 힘들정도로 규모가 거대했지말입니다;;



경기장 주위도 차근차근 둘러보다가.. 시간도 아낄겸,

효과적인 여행을 위해.. 지하철 치트를 사용합니다-_-;;;

하악.. 라군횽이 괜찮다고 말은 해주셨지만... 처음써보는 치트라

두근두근하며 역이 들어갔는데...

항가항가;; 역이 엄청 깔끔하고... 클래식도 틀어줍니다-_-;;우왕;;ㄷㄷ

바닥이 저래 반들반들한데.. 아주머니들이 계속 닦고 계셨네요;;



맨 끝칸에 자전거를 놓고, 역을 확인하는데...

뒤쪽에서 수십개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유유;;;



동백역에서 하차!!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해월정(달맞이 고개)!!

가는길에 철로가 있네연ㅎㅎ 신기해서 찰칵!!해봅니다.



오호.. 거리도 깔끔하고, 가로등도 이쁘장한게..

봄에 오면 완전 멋있을것 같습니다.



......라고 감탄하자마자 업힐이 나오네염;;



좋아!! 이래봐도 남산 몇번 다녀온 몸이다!! 라고

페달링을 해보지만... 유유-_-;;

사진촬영을 핑계로 털썩하고 발을 땅에...

흑흑...ㅠㅠㅠ



긴팔티에... 점퍼를 입었는데.. 하악하악;;

이렇게 입고, 업힐을 하려니 통닭이 될것 같아서

점퍼를 벗어 메신저백에 고이접어.. 아니, 들어갈때까지 쑤셔넣습니다.

으쌰으쌰 집어넣고 있는데 옆에서

철티비타고 오신 아저씨분들이 \"덥지예?\"하고 지나가십니다;;



후우;;; 해월정;; 만만치 않네요ㅠㅠ

엔진 좀 많이 키워야겠습니다.



해월정으로 가는 마지막 업힐인데... 경사가.. 깡패입니다;;

남산깔딱에서 2번 죽는 저는 해월정 깔딱에서 2번 죽습니다 ㅠㅠㅠ



마침 동전이 몇개 있어서.. 망원경을 봤는데..

흐엉...;;; 앞에 나무들에 가려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 나무는 성장이 남다르네요.



해월정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 올라가보니 안뜯겨있는

아이스크림이 보입니다.

녹았는지 손으로 한번 쿡 찔러보고, 먹지는 않았습니다.



풍경이 참 시원시원하네요.



팔각정 사진인데.. 유유;;

힘들었는지 수평도 안맞고.. 이뭐...ㅠㅠ



신나게 해월정 다운힐을 지나서 내려오는데.. 물이 엄네요;;

해월정 입구 근처 슈퍼에 들어가서.. 생수 2통을 구입한뒤 물병에 채우고

남은 물은 벌컥벌컥 마셔줍니다.

마땅히 빈병을 버릴곳이 없어서, 슈퍼안에 들어가 주인할머니께

\" 저기 죄송한데, 이거 버릴 곳 없을까요? \" 라고 말했더니..

\" ??!!! 니 그걸 벌써 다 마셨나?!! \" 라고 말하시며 엄청 크게 놀라십니다;;

요래조래 설명드리고;; 해운대로 출발합니다.

해운대가 가까운곳에 있어서 금방도착했네연 ㅎㅎ



넘실대는 파도.. 눈부신 모래사장.. 유유히 날고 있는 갈매기들..

아 아름답습니다.. 아.. 저기는 다정해 보이는 커플들이... 뷁!! -_-;;;



어떤 이쁜 눈하가 새우깡을 주먹에 쥐고 통채로 뿌렸더니,

갈매기들이 부대지정을 하고 달려듭니다.



앗흥.. 모래사장에서 제 알마도 한장 찍어줍니다.

몰랐는데.. 저거 찍고나서 림이 상당히 더러워져있었네요..;;



그렇게 크게 파도가 치지는 않았는데..

잔잔한 파도가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ㅎ





라군횽이.. 해운대 근처에 누리마루가 있다며 꼭 한번 가보라고 하셔서,

디카를 주머니에 넣고 있는데.. 푸른 빛을 뽐내며, 클래식 로드가 지나갑니다.

하악하악.. 잽싸게 디카를 다시꺼내 줌인해보지만.. 뒷모습만 찍혔네요..ㅠㅠ



그러고보니.. 내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오호...;ㅅ;.. 요거이 타는게 보고싶은데.. 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지나갑니다;;



우왕~ 할아버지분들 장기두시는거 올만에 보네염 ㅎㅎ



푸른색바다가.. 정말 여름에 오면 시원할것 같습니다 ㅎㅎ



뭔지 읽고싶은데.. 요거이 너무 멀리있어서 못읽었네요-_-;;



누리마루로 향하는중.. 역시 배경 바다 풍경이 안찍고 갈수가 없습니다.

그 시원한 느낌을 전달할 수 없는게 너무나 아쉽네요 ㅠㅠ



오오옷!! 여기가 바로 누리마루군요!!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나무들과 어울어진

건물이 너무 멋집니다 ㅎㅎ





요런것도 있네연 ㅎㅎ



산림욕?을 하는 곳처럼 보였는데...

계단 경사를 보고 정중히 패스합니다;;



자자, 이제 해운대를 떠나 또 다른 명소인 광안리로 향해봅니다.

쌍둥이 빌딩과 바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는데..

아흑.. 역광크리...ㅠㅠㅠ



광안리는 해운대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적한게.. 또 나름 운치도 있고 좋았네연~



끝으로 와서... 다시 한번 찰칵 찍어줍니다ㅎ



수변공원인데.. 자전거는 출입금지네요 ㅠ.ㅠ

뭐 아직 야경을 찍을 시간도 아니고.. 돌아서 돌아서

이기대로 가봅니다.



이기대로 가는 도중 나온 평화공원.

심하게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네. ;;;;;;;;;







동명대학교라는데.. 로고부터 건물까지 초록빛입니다ㅎ

여름에 보면 멋있을것 같네염 ㅎㅎ

지도를 꺼내 길을 확인하는데.. 옆을보니.. 투명한 유리.. 한방 찍어줍니다.

.........네;; 혐짤 죄송요... ㅠㅠㅠ



남부자동차학원? 옆 업힐을 으쌰으쌰하고 올라가보니..

우왕~ 학원내부가 다보이네연 ㅋㅋ 약 1년전.. 면허딸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사진 왼쪽에.. 기어변속 코너에 있는 포터?를 유심해 봤는데..

흠칫;;; 잘가다가 벽에 박을뻔합니다.;;;ㄷㄷㄷㄷㄷ



학원을 지나 코너를 꺾었더니.. 아웅... 또 업힐... ㅠㅠㅠㅠ

부산 점점 미워진다능... ㅠㅠㅠ



업힐이 끝나자 등장한 절!! 두둥!!



언덕 맨위에 위치한 절이라.. 찾아오시는 분들이 고생좀 하실듯;;

멋진 종도 있네연.



자꾸 이기대로 가는 길은 모르겠고, 신선대라는

이정표만 보입니다. 확 신선대로 가버릴까 생각하면서 라군횽께 문자한통 보냅니다.

\"라군횽. 이기대 vs 신선대\"

\"닥 이기대 ㅇㅋ?\"

우왕ㅋ굳ㅋ. 이기대로 출발!!

아까 조낸 업힐을 했더니 바로 다운힐로 보상받네요 ㅠ.ㅠ



이기대로 가야한다는 건 잠시 망각하고.. 신나게 다운힐을 했더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

분명 이기대 근처이긴한데.. ;;; 사진속에 멀리 보이는 업힐로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변 시민분들께 이기대 가는길을 여쭤봅니다.



우왕ㅋ굳ㅋ!! 바로 근처에 있었네염 ㅋㅋㅋㅋ



왠지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근성의 페달링 ㄲㄲㄲ



후아.. 업힐은 하루에 3번이면 족하다능... ㅠㅠㅠㅠ



코너를 꺾고.. 또 다시 이어지는 업힐을 보고 털썩 발을 놓아버립니다..;;;;

아흑...ㅠㅠㅠ



경사가... ㅠㅠㅠ 흐엉;;



그래도 근성으로 .. 올라옵니다.;;;;

아좟!!! 이기대도 정복이돳!! 이라고 기뻐하는데...



네;; 역시;; 이렇게 짧을리가 없지요;;

거의 초반부만 공략해놓고 좋아했네염 ㄲㄲㄲ;;

어딜깔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께서 말을 걸어주십니다.

\"어디서 왔어요?~\"
\"아 넴ㅎ 서울에서 왔어요ㅎㅎ\"
\"이기대 어디갈라고?ㅋㅋ\"
\"그게 잘 모르겠어요;;\"
\"해변공원가봐요. 공룡발자국도 있고, 풍경도 멋진데~\"
\"우왕ㅋ굳ㅋ 공룡발자국이요? 감사합니다ㅋㅋ\"



해변공원으로 내려가는길...;;;;

경사를 보나, 길이를 보나 딱 남산 깔딱고개 수준입니다-_-;;

근데 오프로드네염..;;;ㅎㄷㄷ

닥끌바하면서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우왕~ 여기도 불놀이 하네염.



벙... 벙커!!!

네.. 이제 몇주후면 저도 실컷 들어가겠지요.. ㅠ.ㅠ



바다 주변 바위로 내려가려는데..

아... 알마 뒷태가 너무 이쁘네요...+-_-+



이거 소원비는거 맞지요?ㅎㅎ

조그만 돌맹이 하나를 놓고 소박한 소원하나 빌어봅니다.

\"눈 뜨면... 제대한 상황으로 가주세요...\"

눈을 뜹니다.

............어휴;;; ㅠㅠㅠㅠㅠㅠ



우왕;; 이건 누가 쌓았는지;; 대단합니다.

맨위에 하트모양 돌이 이쁘지 않나요?ㅎㅎ



철썩철썩.. 파도가 시원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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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자전거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