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것만으로..끝나지..않았습니다...

뒷바퀴에 밟혔는데....저리 되버려서..

더군다나..저상태로도 살아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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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씨

거주지:함평에서 송정리 가는 길목

연령:미상

종류:듣보잡뱀



저는 그가 어떤 인생..아니 사생을 살아 왔는지는 알수 없으나

그의 사생 최대의 실수는 도로를 무단횡단을 시도 했다는 거고

안뇽님은 전방 미주시의 과실을 저질렀고

두 실수는 비극을 초래합니다



일단 뱀씨를 발견하고 엘로우 바이크님은 속도를 내서 뱀씨의 진로를 피해 갔는데



..안뇽님은 그러지 못하셨습니다

결국 뱀씨는 안뇽님의 뒷바퀴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그냥 치여서 옆구리가 터지는 정도를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왠지 바퀴에 몸이 붙어버린 뱀씨는

바퀴가 회전하는 것을 따라 채찍같이 돌며

안뇽님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뒤에서 \'뱀이다~\"를 들은 안뇽님은

순간 뱀이 자신의 엉덩이를 물었다고 생각했고

급브레이크를 잡고 자전거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나 클릿신었었지....\'



결국 아직 클릿 적응중이던 안뇽님은 클릿을 빼지 못하고 자전거와 함께 넘어져서 한동안 클릿을 빼지 못하고 바둥 대시게 됬씁니다



한편 뱀씨에게는 더욱 큰 비극이 닥쳤습니다

안뇽님이 브레이크를 잡자 원심력이 줄어들자 아래로 낙하한 뱀씨는 하필이면 스프라켓 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잔혹한 스프라켓 톱날은 뱀씨를 감아 버렸고 그래서 그결과물은



...이렇습니다





너무 잔인한 장면은 자체 심의 햇습니다



클릿을 못뺀채로 바닥에 누워계신 안뇽님과 스프라켓에 감긴 뱀...





4남자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가 미친듯이 웃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웃기가 끝나자 다시 망연자실해집니다





엘로우 바이크:..어쩐지...흐미야가 라이딩을 올렸는데 8명이나 나올때부터 알아봤다





그리고 전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감싸쥐고 외칩니다





저:이제 다 끝이야....내 라이딩은 이제 진짜 아무도 안올꺼야!!! 하늘이 날 미워해!! 삐뚤어져 버릴꺼야!!





어우야야 님은 아직도 웃고 계시고



안뇽님은 스프라켓에 감긴 뱀씨를 망연자실하게 보고 계시고



놀랍게도 뱀씨는 아직도 살아계십니다...





안뇽:자...이제 이걸 어떻하죠..손으로 풀수도 없고





..공황상태에 빠진 4남자의 머리에선 아무 생각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갖가지 괴상한 사건들과 해괴한 일들을 겪어온(..대부분이 본인이 자초한 거지만)저는

빨리 공황 상태를 회복하고 현명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저:나뭇가지로 요래 요래 풀어보죠?



왠지 구석기 시대로 돌아간 4남자는 만유인력의 법칙이라도 발견한양 놀라워 합니다



그리고 안뇽님은 나뭇가지로 뱀씨를 풀기 시작하다가 또 좌절합니다



...뱀씨의 끝없는 불운은 뱀씨의 탈출한 내장이 스프라켓에 단단히 끼어 버린겁니다



..이건 나뭇가지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문득 이런거라면 똘스형님이 계시다면 직업정신을 발휘해 맨손으로 처리하시지 앉았을까 라는 되지도 않는 상상을 하며



...일단 면도날로 뱀씨의 내장을 절단하고 뱀씨는 치우고 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안뇽님은 면도날로 뱀씨의 내장을 절단하고 뱀씨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비록 큰부상을 입었지만 꿌꿋하게 잘 살아갈거라고 믿으며..(..어디가)



스프라켓에 단단히 끼어벌린 뱀씨의 내장은 스프라켓 분리공구가 없는한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냥 달리기로 합니다



스프라켓에 뱀씨의 일부를 달고 달려야 하는 안뇽님의 얼굴이 울상이 됩니다



결국 평온하게 달려서 광주로 도착했고



뱀씨의 일부는 고속주행의 회전을 이기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상...충격과 공포의 영평 라이딩 이였습니다 ㅠ.ㅠ



출처 - 파충류,양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