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 상황입니당.
반지하 월세 보증금 2000 월세 20만원
집주인 할머니가 지분쪼개기해놔서 우리옆집이 두개나있음..주택하나인데..
반지하라 그런지. 창문도없고 부엌엔 환풍기하나
안방이랑 내방에 방바닥밑에 물올라와서 신문깔아놓음.
그거 맨날 갈아치우는게일.
게다가 천장에도 물들어와서 곰팡이 피어있음.


작년엔 아빠가 사채업자한테 천만원을 빌리는바람에
가게하던거 보증금빼서 사채이자랑 다 갚고 가게날아가고 아빠는 백수
엄마는 그 충격으로 고혈압환자 되심.
아빠는 백수. 내동생 고3 청각장애인(인공와우시술했는데 영락교회에서 내동생 소식듣고 교회선생님들이 바자회열어서 내동생 수술시켜주고 입원비까지 다 대주셔서 지금 기계 착용하면 정상인보다 더 잘들음 ) 아빠도 청각장애인.
엄마 얼굴은 반화상입으셔서 얼굴에 흉터있으심
그런데 이런 우리엄마가 보험설계사하면서 독하게 살아가고 계심



이런 상황속에서도 난 감사한게있어 형들
아무리 가난해도 엄마아빠가 있으니까 행복해
반찬없어서 간장에 밥먹은적도 있고
지금까지 부탄가스로 국끓이고 밥하고 살아왔어도 이게 어디야.
밥 안굶는걸로도 다행이지.



내 동생 귀안들리는데 공부잘해서 학교선생님들한테 이쁨받는것도 엄마아빠 사는 보람중 하나지.
이제 내가 보람이 될 차례야.
홁릿형 하놔마놔형이 공부하라고 수험서 보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열심히 할게.
모두 힘내세요.

책 받은거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서 올렸어요.
열심히 할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곳에서 도움 받을줄은 몰랐어요.
책받고 울었어요. (안믿겨질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고마워서 저도 모르게 감격했어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열심히할게요.




출처 - 아르바이트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