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창창한 가을하늘 공활하기 그지없는 늦가을 어느 날.

젊은 날 갑작스레 떠나고 싶은 \'무언\'의 일탈심에, 달마야는 떠나기로 결심했스빈다.


목적지는 예예, 그렇스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면 한번은 꼭 가게 된다는 그 곳 -


바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자고로 일탈이라 함은, 홀로 떠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맘 맞는 이들과 함께 떠나면 배로 즐거운 것 -

그리하여, 경캠 동갤러 태종무열왕 그리고, 달마야의 친구 生佛(이하 생불)과 함께 -
경주답사를 가게 되었지연..

경주는 달마야도 벌써 세번이나 갔었지만,

역시나 직접 준비하고 가는건 처음인지라. 내 마음은 콩닥콩닥, 사지는 와들와들 -


어쨌든 -

갔습죠. 네, 떠났었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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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은 문명 4 오프닝, 바바예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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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8년 11월 29 - 30일

주제 : 천년고도 경주

장소 : 경상북도 경주

코스 : 불국사 - 석굴암 - 신문왕릉 - 분황사 - 황룡사지 - 국립경주박물관 - 안압지 - 사랑채(1박)

반월성 - 계림 - 첨성대 - 대릉원 - 감은사지 - 대왕암- 고 투더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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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맞게 경주에 도착하기기위해서 달마야와 생불은

동서울터미널에 7시 40분까지 도착해야 했기 때문에 -


아침 4시부터 호들갑을 떨면서, 집밖으로 나오니.


날씨는 어둑어둑.
엄훴 - 시꺼먼 밤이자나요!

생불이가 아직 안일어났을까 싶어 -

문자를 보내보니 왜 답장이 없지 ---?


넵. 그렇게 우리의 여행은 끝났스빈다.


.

.

.

.

.


은(는) 훼이크고, 생불이는 벌써 세수하고 준비 끝마쳤다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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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가기에 앞서, 이번에 새로이 산 D-80의 성능을 시험해 볼겸.

그림자를 찍어봤스빈다.

누가 행여 보지 않을까

주위를 둘러봤습니다만 - 후훗. 지나가는 똥개 한마리만 어이없이 처다보더군요.

바로 그 순간.

머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

이런 줴길슨 -

\"오늘 비가 온다 그말인가? 으헝헝헝 말도안돼 -\"

그래도 뉴스에서는 오전까지만 비가 온다고 하셨기 때문에 -

마음을 다잡고, 버스에 올라탔숨. 새벽이여서 그런지 차는 하나도 막히지 아니하고 40분만에 합정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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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이 위치한 강변역은 2호선이었으므로,

환승도 아니합니다. 유훗훗.

부족한 잠이나 자야지 -

했는데 역시나, 소풍가기 전 꼬꼼화의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잠이 안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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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엡 - !

강변역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으므로 -

이 걸로 대신 -

강변역에 갔드니만, 아침이였는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곧 생불과 만난 달마야는 표를 끊으러 들어갔습니당.

설마 이 비오는 아침에 누가 경주를 가겠나 -

표 예약도 안하고 맘편히 왔던 달마야가 병신이었습니다.

ㅠㅠ 표는 매진되어있었고... (분명 전날 밤 12시까지 20좌석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버스인 8시 20분꺼도 표가 1개밖에 안남은 상황 -

혹시 다른 길을 알까 싶어, 태종무열왕에게 전화해봤더니.

역시나 이 시간에 깨어 있을 태종무열왕이 아니져 -

한창 꿈나라 헤메다가 받은 듯한 목소리. 흑흑 - 대구로 오라고는 했지만, 그쪽 지리는 더욱더 몰랐기 때문에 -

그냥 안내원 아가씨의 말대로 울산으로 가서 거꾸로 경주로 올라오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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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타트부터 겁나게 무시무시한 ..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동서울에서 울산으로 렛츠 고 -

라고 마음을 먹자마자, 그대로 잠들어버린 생불과 달마야.

쿨쿨쿨쿨쿨쿨쿨 신나게 졸다가 휴게소에 도착했다는 방송이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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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맙소사 -

우린 이제 죽었어 -

얼어 죽을뻔했음. 경주는 남쪽나라 이라길래, 옷도 대충대충 입었는데.

내리는 비와, 차디찬 늦가을 바람은 앞으로의 여행을 암시하는 듯한 -

흐엉어엉엉엉어엉엉


어쨌든, 배가고팠는지라.
후랑크 소세지와 닭꼬치를 한개씩 물고, 화장실도 들리고(그때 너무 추워서 볼일도 못봄 -_ㅠ)


다시 출발 -

라고 마음먹자마자, 또다시 미친듯이 졸기 -


이윽고, 울산에 도착했는 듯한 삘 받고 - 눈을 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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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 데야 \'ㅅ\' //
그야말로 달마야의 순결을 말해주듯, 깨끗하기 그지없는 하늘이군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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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오예 - 이제 다르마 닉은

\'승리의 달마야\' ㄳ (111횽은 저에게 닉을 넘기시와요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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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
울산 버스터미널에서는 불국사로 곧장 가는게 있었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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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마음에, 생불보고 사진 한방 찍어달라구 했숨.
키킼킼. 달마야 얼굴은 비싸기 때문에 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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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론 울산의 맑은 하늘이 보이고 -
일탈하길 잘했구나 - 라는 마음이 세삼 들었다죠?

아이고 - !!


기분 좋다 좋다 했더니, 역시나 김치궁물을 넘 빨리 마셨던 걸까 ㅠㅠ


만약 먹구름이 나타나면 어떨까?

먹.


구.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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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량이라 조금 흔들렸지만)


흑흑흑흑 - 저어어기 경주쪽으로 보이는 먹구름들.

마침 그때 먼저 불국사에 가있던 태종무열왕에게 연락이 왔는데,

역시나 ㅠ 빗방울이 뚝뚝뚞뚞뚞뚞뚞뚞ㄸ꾸뚞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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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먹구름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며..

얼마나 달렸을까 -

이윽고 도착한 불국사 입구.

그러나 이곳은 불국사 주차장이 아니었다.

지도를 보니 불국사 역 즈음 -_-;;

줴길. 몇키로를 걸어야 하는거야 ㅠ

\'그래도 불국사까지 온게 어디야 - !\' 라고 애써 마음을 달레며,

우리 생불군 사진 한방 찍어줬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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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 생불.

사실 생불군은 경주김씨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를 와본적이 없다고 해서, 억지로 끌고왔슴 ㅋ

들고있는 건, 달마야가 이틀을 꼬박 밤새워 만든 답사지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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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 터벅 - 터벅터벅 -

언제 불국사가 나오나 - 터벅 터벅 터벅 터벅

토함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르리 없건만을 퉷 -

사실 지나가는 버스잡아서 타고 가려고도 생각했지만,

나름 경주까지 왔는데 경주구경좀 질리도록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생불과 터벅터벅터벅 걸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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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보게 된 경주 지도.

헝헝헝. 이제 다왔쿠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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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민박촌들.

매번 경주에 올때마다 저 곳들에서 잤었는데 - 감회가 새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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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만 올라가면, 불국사렸다!

토함산이 보이는 구만!

토함산이라는 것이, 동해의 기운을 품어 토하다라는 뜻도 있던 거 같든데 -

제길, 저기가느라고 토 제대로 할뻔했네 -_ㅠ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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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불국사.

작년에도 왔는데, 역시 새롭구나.

입장료는 5000원이든가 -_-;

같은 조계종 동국대에서 온 가난한 대학생들인데, 좀 싸게 안되냐고 졸라봤지만 전혀 안통한다능!

어쨌든, 바로 요기에서 태종무열왕을 만났숨.

데헷. 반갑게 맞아줘서 고마웠뚬.

아무튼 저어어기 보이는 \'토함산불국사\'라는 현판.

흑흑 좀더 밝게 찍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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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경내에 들어서자 느껴지는 천년의 유구함

백운교와 청운교 앞에 이르러
그래도 나름 학술답사였기 때문에, 답사지를 꺼내 개관을 했슴.

물론, 개관은 달마야게 했는데 ㅠ
잘못가르쳐준거 같아으헝헝허엏엉 ㅠㅠㅠㅠ

쨌든, 비싼 돈 내고 들어왔는데,
백운교와 청운교에서 단체 사진을 찍지 아니할수 없지!

달마야는 지나가는 관광객을 잡고 사진을 찍어달라구 했음.
그런데 이게 왠일? 니.. 니니 \'니홍진\'이 아니시빈콰!

헐킈 - ㅋ

그래도 달마야는 나름 수능 일본어 2등급에 기초일본어 에이뿔이라는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스빈돠.

케켘켘 - \"아노 네 - 스시마셍가, 샤싱오 톳테 쿠다사이 마셍카?\" 라고 멋있게 말을 -


하기는 커녕 \"저.. 저저 - 찰칵 찰칵 (끄덕끄덕)\"
뭐 - 찍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빈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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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번째 단체사진 -

이때까진, 태종무열왕이랑은 어색했던듯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는 경내에서 찍은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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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 아사녀의 이야기가 서려있는 -
천년의 세월 동안 사바세계를 굽이보고 계시는 석가탑

멋있게 찍어본답시고 했는데 - 켁. 그냥 잘못 찍은듯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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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은 보수공사였기 때문에 -
석가탑에서 샷 !

어쩜 저리도 균형감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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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더 들어가자, 나온 돌탑들.
하나하나에 우리 속인들의 소원들이 들어있겠지연?

저걸 부시면, 재수 옮붙는다고해서 -
조심조심히 돌을 줏어 달마야도 올려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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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돼지를 만지며 므흣한 미소를 지은 생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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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도 전란으로 수차례에 걸쳐서 폐사되고 또 중건되었다지만,
그래도 저 돌들은 천 년전 그대로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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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포토존이었음 -
전문 찍사아저씨들이 왕창 몰려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쪼렙인 달마야는, 우쭐 ㅠ
그건 그렇고 점점 날씨가 풀리는(?)거 같아서 좋았음.

이. 때. 까. 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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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를 뒤로한채, 다음코스인 분황사로 향했음.

물론, 불국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ㅠ

버스가 신문왕릉쪽으로 가지 않아서 신문왕릉은 결국 보지 못했음. 흑흑.

사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택시 아저씨한테 가격을 물어봤다가 완전 높게 부르시길래, 그냥 버스탔슴 ㅋ

위의 사진은, 분황사 앞의 황룡사지 즈음에서 버스가 서는 바람에,

그 공터에서 찍은 일몰 -

언제봐도, 황룡사지 일몰이 최고.


그러나 점차 바람은 불고 있었다.

귀를 찢고, 얼굴을 칼로 베이는 듯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것도 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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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박 앞에서 내려주셨는데, 분황사가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길래 허겁지겁 분황사까지 뛰어감.

저 멀리 보이는 분황사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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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모전석탑 -

작년에 갔을 때는, 저 밑에 문들이 닫혀있었는데

이번에는 열려있었음.

그래서 안을 들여다보니 부처님이 계셨음 (허걱 ;;)

황량하기 그지 없는 분황사이지만, 원효를 비롯한 많은 고승들이 머무르셨다는 곳이라지.
그리고 용과 관련한 재미난 설화도 전해지고 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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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경내여서 그런지 그다지 춥지는 않았음 -_-;

근데 그때 계속 옆에서 태종무열왕이 \"비가와서 밤되면 졸라 추워질꺼야 - 빨리 이동해야해!\"

뭐, 다르마와 생불은 그깟 추위가 얼마나 추울까 하고 느긋하게 구경했둠.

그뒤 정말 후회했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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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를 나와, 황룡사지로 가는 동안에 찍은 일몰.
하악하악 - 황홀해
.

작년에도 이곳에서 선배들이 사진 겁나게 멋있게 찍으셨었는데,
올해도 일몰을 볼 수 있다니 ㅠ 그 때 정말 행복했숨. 물론, 추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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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는 사방이 뻥 뚤려있는 풀밭이다.
그래서 바람불면 사람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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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곳 보셈 - 슝슝슝 -
오도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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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불은 너무 추운 나머지, 바람피하겠다고 저기 숨어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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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의 개관도 끝마친 뒤 -
일행은 다음 코스인 국박으로 이동.

이힛힛 -
원래 돈이 많았으면, 이 기차길 타고 내려오는 거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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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국박에 도착 -

국박을 본격적으로 돌기에 앞서 에밀레종 즉, 성덕대왕신종의 비천상을 안보고 갈 수가 없지!

하앍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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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차오른다 가자?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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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토우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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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릉빈가였지 아마?

국박은 정말 따뜻해서 -_-; 나오기 싫었다.
다만 정말 아쉬운게 있었다면, 박물관 하나가 통째로 보수중이여서 볼 수 없었던 것.

그래도 뭐, 무료로 봤으니까 -_-;;
그건 그렇고, 그때 국박 내 자판기 뜨뜻한 우유는 정말 따시고 달았지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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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셨다면 지송 -
뒤에는 몬스터임 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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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박을 나온 뒤 다음으로 간 곳은 안압지 -
사실 야경이 좋다고 해서 왔는데 -_-;

추워서 야경이고 뭐고 -
뭐 데이트 장소로는 좋을 듯 싶음.

실제로 우린 남자 셋이서 돌아다닐 때 옆에는 연인들이 많았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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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 야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저거 찍으려고 십년 된 삼각대를 조립하고 ㅠ

손 시려워서 뒤지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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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를 뒤로 한 채, 숙소로 가는 즈음에

첨성대의 야경 한컷 -

붉은 것이 참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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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숙소 와서는 귀찮아서 안찍었음 -_-;

그냥 오자마자 가방 풀고, 밖에 나가서 삼겹살에 소주좀 먹고

치킨 사들고와서 맥주 한페트랑 치킨 처먹음.

그리고 달마야가 쓴 동북공정과 관련한 글을 한시간 반정도 논의하고 -

미친듯이 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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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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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자고 일어나니,
이런 곳이었군하 -_-;

우리가 간 숙소는 가격도 저렴하고, 내부 시설도 괜찮았음.
근데 대외적으로 유명한 곳인지는 몰라도, 우리 말고도 외쿡인들이 참많았음. -_-;;;

외국인이 말물어보길래, 식겁. 대충 주인장 어디있는지 아냐고 한 거 같았는데
\"아임쏘리\"만 외쳤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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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주방에서 찍은 건데, 요 숙소는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래서 토스트랑 계란 후라이 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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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사랑해요 완소 토스트 -
생불이 잘만든거 내가 뺏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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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먹고있으니까,
옆에 개가 넌지시 쳐다 보드라 -

왠지 티벳여우 닮지 않았나여? -_-;;
아님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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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좁아 보여도 남자 셋이서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 -

난방도 좋쿠. 가격도 저렴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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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
홍보대사가 된 느낌? \'사랑채\'로 오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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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와서 그런가?
아니면 경주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맑은 하늘.
그리고 전원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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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매임\"

반월성으로 가는 길에, 연놀이를 하고 계시는 상인분이 계셔서 찍어봤음.
연놀이 한 것도 정말 오래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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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궁궐터였다는, 반월성 -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조선시대 쓰였다는 석빙고도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업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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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에서 바라 본 첨성대.

사실 첨성대를 보기 위해서는 500원을 내야한다.

저거 한번 보려고 오백원을 내느니 아예 안들어가고 말지 -_-;

생불이 어디서 들었다는데, 옛 신라인들은 저기 들어가서 누워서 하늘을 봤다더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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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에 들어가니, 이곳은 여전히 단풍이 만발 -
아이고 아름다워라. 이번에 건진 사진 중 가장 입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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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은 말그대로 무덤이 왕창 많은 공원이다 -_-ㅋ
미추왕릉 황남대총 그리고 가장 유명한 천마총 등이 와글와글.

저건 미추왕릉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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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의 대표적인 유물 중의 하나인 천마도 - !

캬 - 물론, 진품은 아니죠 -
진품은 국박에 있고, 요곤 모조품이지예.

그래도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을 느끼기엔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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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을 전부 돌아본 뒤, 이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가기 위해 걷는 중에 -
낯익은 무언가가 보이길래 자세히 쳐다보니 - 엄훴.

동국대학교!

네넨, 경주캠퍼스지예 -
사실 이번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경주 캠퍼스도 가볼라고 했었는데 ㅠ

아, 그리고 태종무열왕과 헤어졌던 곳도 이 무렵.
흑ㅎ그 끝까지 같이 못해서 아쉬웠뚬.

이후, 생불과 달마야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서울행 버스를 미리 사두고,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가 있는 감포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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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는 중에 발견한 것!

아닛, 디시가 경주에도?!
저거보고 한참 웃었음 -_-ㅋ

유식대장 의류사업까지 손대신건 아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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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홓홓호홓 -
이제 본 답사의 마지막 코스인 감포 감은사지와 대왕암, 즉 문무대왕릉을 향해!

너무나 쉬운거 아니빈콰?
네네, 너무나 쉬웠어요.

ㅅㅂ 좆 됐다.

네, 그렇스빈다. 이 버스는 감포읍내로 가는 것이었어요. 버스를 잘못 탄거죠 -
문무대왕릉이 있는곳은 감포읍내에서 아래쪽으로 훨씬 더 내려 가야 했읍죠.

문무대왕릉이 감포 앞바다에 있다는 소리만 듣고,
다른곳에 있는지 몰랐다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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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천만 다행으로, 착한 버스아저씨께서 문무대왕릉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가주셨다 ㅠ
마침, 그때 울산으로 내려가는 버스가 있었고 물어보니 문무대왕릉으로 간다드라 -

그 아저씨도 정말 착하신 분 이었음. 그 지역 할머니들 위해서 짐도 운반해주시는 ..
어쨌든, 우리가 탔을 땐 사람이 한명 도 없었음 -

잇힝. 왠지 우리가 전세 낸 느낌?
그렇게 내달린지 30분이 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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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우아와와와 -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바다여서 그런지,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문무대왕릉 -
정말 절경이다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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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만 떨어지면 이거이 맛있게 보이니까
벌떼멩키 날아마 해변을 홀롤롤롤로롤롤 날아올라맛
그러면 손님들이 갈매기가 묻을까봐 이러구막 이러구막\"

정말 -_-; 이상하리만큼 갈매기가 많았다.
그래도, 닭둘기 같은 혐오감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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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토존에서 사진을 안찍을 수야 없지.
달마야 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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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불도 김치 -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_-;;
그건 그렇고, 저 다리에 물 묻은건 파도 가까이서 보겠다고 갔다가 파도가 몰아쳐서 젖은거 ㅋㅋㅋㅋ

그래서 말리느라고 저 추운날 양말만 신고 다녔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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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동해바람에 말라가고 있는 오징어들.

그날 저 오징어 보고나서부터, 계속 오징어가 땡겼음.
결국, 집에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사먹어버렸지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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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읍까지 가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예약한 서울행 버스를 타려면, 빨리 빨리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시원한 바다, 문무대왕릉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감은사지로 가는 길.

저 바다와 맞닿아 있는 시냇물이 바로 대종천이다.
동해용왕이 된 문무대왕은 저 대종천을 통해 감은사지 금당까지 들어갔다고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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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노노, 아니죠 -

감은사지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하늘이 너무 맑길래 찍은 사진.
맘에 들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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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는 신문왕이 자신의 아버지인 문무대왕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찰로서,
거대의 탑이 두개가 있다.

위의 사진의 탑은 왼쪽편에 위치한 것!
작년까지는 보수한다고 막아놨는데.. 이번에 가서는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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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른쪽 탑

그러고 보니까 내가 고1때 수학여행으로 경주왔을 때에도,
바로 저기서 사진을 찍었었구나 -_-;

그땐 정말 찌질했는데 흑흑.
그렇다고 뭐 지금은 찌질안하다는 건 아니지만요 퉤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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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금당터였든가 -_-?

어쨌거나, 감은사지는 그날 너무 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오래 있지 못했음ㅠ
곧 버스가 왔고, \'우결\'을 보며 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왔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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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이번 답사의 마지막 종착지 -

답사가 끝나간다는 아쉬움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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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외버스터미널 안에서 -_-;;
마지막으로 기념샷을 찍으려고 했는데 한 3번을 실패했음.

그냥 다른사람들한테 찍어달라고나 할걸, 퉤엣 -

버스를 타기 전까지 오뎅과 핫바 등을 사먹었음.
생불은 전날부터 먹고싶다고 먹고싶다고 했던, 경주 보리빵을 드디어 샀음 -_-

먹고 방귀나 뿍뿍 끼지 말지 왠, 보리빵?
근데 맛은 있었음 냠냠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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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그것임. 보리빵 -
생각보다 촉촉한 단팥이 일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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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경주에서 다시 서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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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도착하니 거의 10시가 가까워졌던 시간.
다음날 학교 수업도 있는데, 정말 암담했다 -_-;;

그런데 그때 나도 모르게 도심의 불빛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어쨌거나, 짧았다면 분명 짧았을
일박 이일의 일탈이 모두 끝나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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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패기인지,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일탈심에서였는지는 몰라도 -
일박이일의 짧지만 꿈갔던 경주여행은 끝이났다.

천년의 기억 -
천년의 유구함 -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일박이일은 새로운 만남과 인연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간의 공적이든, 사적이든간에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

동악이라는 이름 아래서 -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박이일 달마야와 그 친구들의 일탈기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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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는데 3번 날라감.
디시인사이드 임시저장기능 왜없음?

아오 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