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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홈피 쪽지로 어떤 분이 저런 쪽지를 보내셨듬(사실 저것보다 길지만... 엑기스만)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 책을 보내주기로 맘 먹었는데,
내 책이긴 하지만 여보(친구 애칭임)로 부터 받은 책을 차마 줄 수 없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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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를 해서 보낼까 했지만... 그것도 싫었고 ㅠㅠ 그래서 새로 한권 샀지. 푸헷
그리고 수험생인데 이번 입시가 안 좋았나봐, 그래서 올해 다시 잘 보라고 다이어리도 한 권 샀어. 아는 동생 생각도 나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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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허전한 것 같아서 편지도 썼지. 움화핫. 내용은 세줄 요약 하자면 [나는 착한사람 아님_그리고 너 동정 하는 거 아님_새해 복 많이 받아]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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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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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가서 소포로 부치는 일만 남았는데 오늘 부치면 설 지나서야 받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할 일도 없고(자랑임^^^) 광합성 할 겸 겸사겸사 나갔지.







요기서 졸렬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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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거 무진장 싫어하는데..자랑갤 인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물꾸러미와 지하철 안에서 읽을 책 한권 가지런히 옆에 끼고




손목이 잘려나갈 것 같은 추위 속을 헤매서 집을 찾았고!
집이 맞는지 주소 확인차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안오더라고;
그래서 전화 했는데... 전화도 안받어.
사실 나 얼굴 볼 생각도 없고(음지덕후 ^^^) 전화 받으면 바로 끊으려고 했거든?(문자 확인만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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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걍 우편함에 넣고 나왔어.





혹시나 해서 전화 다시했는데 전화기 아예 꺼져 있드라...









무슨 바쁜일이 있는거겠지? ㅠㅠㅠ







그치만 나 늠늠 침통(?) 해서 여보(거듭 밝히지만 애칭일 뿐이고)한테 나 바보 같다고 문자 보냈는데(걔는 이런 일 있었다는 거 모름) 늘 그랬듯 아무렇지도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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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답장이 왔는데 별 문자 아니지만 왠지 짠해져서 지하철안에서 의자에 못앉고 구석에 머리 쳐박고 글썽 거린건 안 자랑 ㅠㅠㅠ


뻘짓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읽어줬으면..........


기분도 울적하고! 청소나 해야겠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