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쯤에 만들어 보구 근 이십년 만에 연을 만들어봤습니다.

연살은 촌에 못자리 만들때 쓰는 대나무를 대충 깍아서 만들었고, 종이는 어디 쳐밖혀 있던 달력을써봤습니다.
오랫만엔 만들어 보니 우째 만들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야튼 우째 우째 완성.
근데, 얼레가 있을리 만무...
전에 어떤분이 낚숫대로 연날리면 손맛도 죽음이라는 말에 ...(ㅡ.ㅡ);;;;

이날 채비(?)는 원투대2.4m+3000번 릴+5호원줄+3호 목줄(연에 연결된;;) ← 낚시관련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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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당에서 시운전 해보고...

본격적으로 집앞에서 ~ ㅋㅋ 바람이 제법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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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줄이 거의 다 풀리고 나니, 저항감도 나름 있고, 바람이 휙휙 불때마다 투둑투둑 앙탈도 부리고 .. 항가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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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약간 기우는 듯 휘는 거 같아 왼쪽 날개를 좀 더 길게 하니 대충 균형은 맞는 듯 하더군요.
달력의 빨간 글자로 나름 간지 쩜 쩌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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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한테 부탁해서 악쑌도 좀 잡아보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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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오면 뱅에가 후욱~!! 쳐박는 느낌같고,
간헐적으로 툭툭 치면 감시손맛이랑 비슷한것도 같고,
바람이 좀 죽어들다가 옆바람이 치면, 질질 끌려오다가 바늘털이하는 배식이 같기도 하고...
혼자서 머리속으로 별 생각을 다 해보았스빈다(아..처절해야 되는 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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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튼, 나름 즐거운 시간 보내봤스빈다...
감는 속도로 보나, 요리조리 다루기 편리한 걸로 보나, 얼레보다는 낚수 채비가 좀 짱인듯 합니다.
손맛 아쉬운 분들에겐 강추~!! ㅋㅋㅋ
(연을 날리고 싶었던 건지, 손맛을 보고싶었던 건지 그건 저두 잘 모르겠스빈다;;;;;;)  




출처: 낚시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