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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편의상 높임말을 안썼습니다....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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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게된 강원지역 가뭄..........

말은 이래서 조심해야한다 ㅋㅋㅋㅋㅋㅋ

간다는 사람도없고 씌..............

혼자갔다 ㅅㅂ....

그래....흙규흙규

어쨋든 진행하다보니 물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받게 되었고(http://gallog.dcinside.com/ooaca/12350570010246851003)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갔다왔다

2/14일 발렌타인. 나는 초콜렛보다 달콤한. 물을 전달하러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한 마을에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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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핸드폰과 키홀더만 BMW인 차열쇠, 경비, 그리고 아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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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6:25

평상시는 잘시간이었다...........만

물이 10시경에 배달된다길래..

거까지 3시간 30분,,,,,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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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든게 은근많다 시밤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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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발 되어줄 똥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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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찍어보니 대략 3시간 40분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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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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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중부고속도로 첫번째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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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안된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차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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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넘자....바로 햇볕은 쨍쨍..은 회이크고 안개가 자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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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를지나 영동고속도로를지나 중앙고속도로 진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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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의외로 차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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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야할 제천톨게이트가 4키로 남았다는데 사진이 작으니 안보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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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내리니 7:50분

물도착시간까지 2시간정도 남았고 네비에는 2시간 50분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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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이다. 여름의 동강.....보다, 그리고 예전에 왔을때보다 엄청말라있다

물이 없긴없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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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해발 700m정도

구름이랑 친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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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톨게이트에서 물전달할곳까지...국도로 100km인데..

가도가도끝이안나온다..

물차올시간은 다가오고 정식으로 주문한게아니라 물만내리고 창고로 바로가야하기때문에..

시간을 맞춰야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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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사북이 보이기시작한다

....근데 너무빨리왔다 아마.....이때가 8:40쯤이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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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이라는 곳에 강원랜드가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웃긴건 마을은 가뭄인데 강원랜드로는 끊임없이 살수차가 올라간다.....

아이러니.......

그것도 \"긴급 급수지원 -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가 적혀있는 플랜카드를 붙이고

강원랜드가 태백/정선지역 1년 수입의 20%를 담당한다니 당연한 처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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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도움을 주시게되었던 천주교 원주교구 사북성당

성당의 도움을 받은건 내가 천주교 신자인 영향도 컸지만, 솔직히 천주교만큼 공신력있는 종교단체를 찾기 힘들어서였기도하고 공무원들의 태도도 가장컸다

자랑갤러리에 14일 가겟숨! 이라고 글올리고 바로 태백시에 문의를 했는데..

바로 연락해주겠다는 사람들이 하루가지나고 이틀이지나고 연락이없다.

결국 정선군에다가 연락을 해봤지만 \"법적인 문제로 직접전달은 힘들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자갤러들에게 의견을 구했다(http://gallog.dcinside.com/ooaca/12325564010244301003)

1. (정선으로 맘먹고) 사북/고한면에 태백에서 용달불러서 사들고 직접쳐들어간다

2. 해당지역 천주교구에 의뢰를한다(내가 아무래도 천주교 신자이다보니 흣흣흣)

3. 내차에 태울수있을만큼 태워서 전달하고 남는것들은 그냥 용달불러다가 전달한다

몇안되는 의견이었지만(ㅡ,.ㅡ) 2>1>3의 순서로 추천을받아

천주교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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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신부님과 잠시 이야기하다보니 물차가 벌써와있다고 했다

총판 사장님께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시기도 했고.. 너무 고마워서 노필터링이다 ㅋㅋ

혹시라도 강원 정선/태백에 물을 지원하시고싶으신분들은

주목상사에 연락해서 지원방법을 모색하시면된다

(광고한다고 저한테 뭐라해도좋습니다 하지만 좋으신분이니 장난전화는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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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차타구 오신 사장님.....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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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온다....차가 떠오른다.....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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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자갤러들이 모은 성금으로 산물이다.........










라고말하고싶지만

저기서 3묶음이 이곳에 하차할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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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볼땐 별로 안 많아 보이는데..... 저래뵈도 264*6 = 1584병이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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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리고 난다음.....이제 분배를 해야할시간..

신부님께 말하시길 원래 이곳보다 더어려운 지역이있다구하셧다

하지만 그쪽 지역이 연락이안되서 그다음으로 어려운지역인 이곳으로 온건데 마침 아침에 연락이되어 이 마을에 가구당 18L(3pack*54가구)를 나눠 드리고 나머지를 어려운지역에 지원하기로했다. 마을분들도 3팩이면 2주동안 먹을물 걱정은 안해도된다고 너무 고마워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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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분배하고 있는 모습..

은근히 건물들이 깨끗해보였는데.... 저게참....1가구 1주택이아니라 연립주택? 쪽방이다....

물가지러오신분들끼리 하는 말을 살짝 들었는데....

이번주엔 일이없어서 공쳤다느니.......그런말들이 많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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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집들이었다구 하신다.....

건물주들이 이번에 고쳤다나 어쨋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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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도 때고.....장작도 때는....그런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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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드리겠다는데 물 내리느라 힘들었다고 하시면서 그냥 자기들이 알아서 하시겠다고..;;

쩝...난 결국 사진찍는 나쁜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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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지역에 바로 배달하려고했으나 그쪽 지역 이장님과 토킹어바웃을 해야한다그래서..

일단 성당에 보관하기로했다.

신부님께서 직접 인증샷을 찍어 자갤에 글을올리시든지....

아님 메일로 사진을 보내주신다그랬으니 기다려보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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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기르는 개와 놀고계신 신부님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__)(--)(__)(--)(__)(--)(__)(--)(__)(--)(__)(--)(__)(--)


공무원들의 태도와는 다르게 해당지역은 정말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있다.

장소섭외(?)하려고 태백시청/정선군청에 전화해서 연락 못받고 법적인 문제 운운 할땐

물없다고 굽신거리는게 언론플래이하는 줄만 알고 출발 전날까지 왠지 기분이 찝찝했었다.

하지만 마을에 직접 물을 건내주면서 들은이야기들은 충격적이었다

비가와서 물나올줄알고 틀었더니 흙물이 나오다 수도꼭지가 막히고..

관절이 안좋아서 물을 못떠온다는 그런이야기들.....

신부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태백시청/정선군청에는 물을 많이 쌓노았다고합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정작 필요한곳에 전달하지않고 이상한 곳으로만 물을 보내는것같습니다. 성당 옆이 사북읍사무소라서 자주 방문하여 물차를 조금이라도 많이 보내주라고 계속 요청하지만 일손부족하다면서 뒷짐만 지고있습니다.\"



도움을 주신분들

진로석수 태백총판 주목상사

천주교 원주교구 사북성당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