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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저의 가슴을 꽉 채우고 떠나지 않습니다...

WBC....

야구의 변방이란 꼬리표를 달고 야구 강국들과 벌인

경기 매 한순간 한순간 마다........

비록 몸은 왜소해 보였지만 위대한 도전의 작지만 강한 힘을 보여주며  

후회없는 진정한 승부를 벌여준 우리 태극 전사를

아직도 자랑스럽게 그때의 감동과 함께 영원히 기억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의 악순환 속에서

힘들게 사는 나를 비롯한 모든 건설현장 일용직 잡역부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준 태극전사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근 15년여 외항선 기관사를 할때 외국선사에

달러를 벌기위해 선원 송출로 마도로스란 이름으로 선원생활을

하며 작은 나라에서 온 왜소한  나에게 무시받고 멸시하는 외국인들과

살았던적도 있었습니다...

나는 단지 나의 미래를 위해 달러를 벌며 참고 참으며

육신은 이역만리 떨어져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수입이 많아 어려움없이 살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1996년 기관 수리중 오른손을 크게 다쳐 배를 그만두었고

그동안 마도로스의 힘든 생활을 버티게 해준 그림 그리는 취미 생활마져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간 모아논 돈으로 겁없이 사업을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2년도 채 안되어 공사 대금으로 받은 몹쓸 어음이 부도나 모든걸 잃게되어

신불자와 노숙자란 굴레가 씌어 이곳저곳을 다니며 방황하다 현재 제주도 에서

건설 현장 일용직 잡역부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위 그림과 아래 그림들은....

나의 손은 연필을 제대로 쥘수 없는 근육 신경 장애를 지닌 손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그래서 10여년 그림을 못그리다 작년 11월부터

근육 신경조직이 차츰 호전 되어가는 나의 손이 예전에 그렸던 그림 감각이

남아있는지 알고싶어 다시한번 그림 그리기에 도전 하여 그려본 겁니다.

차츰 차츰 예전의 감각이 돌아옴에 그림이 완성되어지는 순간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 수있기에 이젠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는

힘든 삶이지만 아직도 나는 그림에 대해선 배가 고프기에 일을 하며 틈틈히

한점 한점 습작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그러다 이번 WBC  의 감동이 저같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과 용기를

안겨 준 야구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와 위대한 도전을 보여주며 나에게도 희망을 주었기에

이후 그들을 주제로 잘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습작그림을 몇개 그려 보았습니다...

얼마전 나의 그림을 구입해준 한 네티즌의 힘을 얻어 한달여의 시간을 그림에 매달려

오늘 게제한 십여장의 습작을 더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 분께 더없는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림 그리는 시간 만큼은 내가 살아가는 크나큰 즐거움이었고 WBC를 계기로

그닥 잘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의 도전을 보면서

이들의 도전은 나에게 크나큰 희망과 용기를 안겨다 주었기에

연필을 제데로 쥐지 못하는 미약한 힘을 가진 근육신경장애를 입은 손이지만

연필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감아

나름데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려 보며...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WBC 태극 전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여기에

영원히 남기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그리고 태극전사들 모두 사랑합니다 ^^



이외 다른 그림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짐홀 힛갤 다시보기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