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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만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사람들의 얘기는
인터넷을 검색하면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2일, 3일씩 걸려서 도착했는게 일반적인 결과라는..
하루만에 완주하는건 막연하게 생각만 해왔었는데,
지난번에 다음 버스매니아에서 어떤 회원분이 서울에서 부산을 하루만에 내려가기를 시도한걸 보고
사실 그거에 탄력을 받아서 시도하게 된거라는..
그분도 아침 일찍부터 고생하셔서 부산까지 가긴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대구에서 택시를 이용하셨었더라는...

서울에서 내려가는 루트는, 영천에서의 막차크리때문에 도무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생각을 바꿔서 부산에서 서울 올라오는걸로 시도해보기로 하고 루트를 짰다는,
처음에는 가장 단거리 코스인 언양, 산내를 거쳐오는 방법을 중심으로 찾아봤는데,
그 길로 오면 아화에서 영천나가는 첫차(08:20)시간을 맞출수가 없어서 포기.
그래서 이틀만에 짠 루트가 지금의 저 루트임.

첫번째 도전은 2월 초에 했었다는..
그땐 울산지나 경주까진 제대로 왔었는데
글쎄 300번이 와야 할 시간에 305번이 왔지 않겠느냐는..;;
그래서 뭥미? 이러고 안탔는데, 알고보니 번호만 305번이고, 아화까지 가는거였더라지..
그거 탔으면 그냥 첫 시도에 성공했을텐데..-_-;;
그래서 결국 아화에서 영천가는 차를 놓치고, 실패.



두번째는 상주에서 화령 넘어갈때 40분 텀을 넘지 못해 실패.



세번째는 2100번이 울산에 늦게 도착해 1402번 첫차를 타지 못해 실패.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시도했던 네번째에야 겨우 성공한거라능..
그나마 일요일이서 타고 내리는 승객이 적었던게(덜 설수록 소요시간은 단축 :D)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요인이 아닌가 싶어.



아화까지 무사히 왔을때,
상주에서 화령까지 40분안에 가야하는데 35분만에 도착해서 옆에 보은버스가 있는걸 봤을때,
이젠 성공이란 생각과 함께, 그 동안의 실패의 경험들이 떠올라 뭉클했었다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시내버스로 하루만에 올라오기.
전국에서 첫번째로 한거 맞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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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노포동) → 울산(울주군청)
    - 닥치고 2100번, 05:30 첫차 타야함. 그걸 타도 성공할까 말까임.



2. 울산(울주군청) → 모화(모화종점 or 태화방직)
    - 2100번 첫차가 차는 절대 안막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승하차크리만 안걸리면 06:10~06:14 사이에
       울주군청 앞에 도착한다는.. 율리발 1402번 첫차가 06:00에 있고, 울산대학교 돌아오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1~2분 차이로 탈 수 있다는.. 이거 못타면 역시 실패.



3. 모화(모화종점 or 태화방직) → 경주(경주역, 성동시장)
    - 1402번이 신나게 달려서 모화 도착하는게 06:53~06:58 사이임. 역시 승하차크리 걸리면 늦는거고,
       몇번의 실패후 얻은 결론은 빨간 일요일날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거임. 55분전에 도착하면
       모화종점전에 태화방직에서 내려서 갈아타는게 좋음(내린자리에서 바로 갈아탈수 있음)
       모화발 600번 버스는 06:41, 06:55까지 가능. 그 이후는 노노
       609번(06:50)이 있긴 한데, 그건 성공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능.



4. 경주(경주역, 성동시장) → 아화
    - 300번 성동시장 출발 시간이 07:20, 07:35, 07:50인데, 07:50차는 사라, 운대를 경유하기 때문에
       아화 도착이 늦음. 따라서 가능한 시간은 07:35차까지.
       갈때마다 07:35 시간에는 305번이 왔는데, 임포까지 가는거 아니고, 300번 지원 형식으로 나오는듯 하니
       그거 타면 아화까지 잘 모셔다 준다는.. 더군다나 입석요금 ㅋㅋ



5. 아화 → 영천
    - 08:20, 정류장 매표소에서 차표 구매후 승차하면 됨.



6. 영천 → 대구(북부정류장)
     - 55번, 555번 + 동부정류장 하차후 길건너서 420-1번 + 북비산네거리 724번
     - 55번, 555번 + 하양 508번 + 중구청 724번
     - 위의 두 코스중 어느 코스로 와도 무방함. 더 나은 경로가 있다면 그걸로 해도 됨.



7. 구미 → 선산
    - 구미역까지 11번 또는 111번을 타고 와서 길 건넌후 20번, 120번을 타기.
    - 구미터미널 하차후 길 건너서 20번 타기.
    - 금오산네거리 부근에서 120번 타는 방법도 있음.
    - 시간 여유가 있으면 중간에 내려서 오는걸 타고, 여유있으면 구미역까지 갔다와도 됨.
    - 12:11, 12:27, 12:43, 12:59(휴일 구미역발 120번 시간표)
    - 12:14, 12:53(휴일 구미역발 20번 시간표)

8. 선산 → 상주
    - 13:40

9. 상주 → 화령
    - 15:00, 소요시간이 대략 35~45분 정도인데, 화령에서 보은가는게 15:40에 있기 때문에,
       힘들게 와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음.
       다행히 일요일이라 승하차크리가 없어서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능 :)

10. 화령 → 보은
     - 15:40

11. 보은 → 청주
     - 미원 들러서 가는 방법이 있고, 시간대를 간과했지만 회인으로 가는 방법도 있음
        다음에 혹시 도전하는 용자가 있다면 회인 경유를 한번 이용해주시라능 ㅋㅋ
     - 미원 : 느긋하게 밥먹고 17:00 미원차타고 미원가서 211번 타면 됨.
     - 회인 : 16:30 분저가는 차를 타고 회인에서 17:11에 216번 청주 나가는 차를 타면 됨.
     - 비용은 회인 경유가 훨씬 쌈

12. 청주 → 서울
     - 상당공원 711번, 진천에서 광혜원은 18:30, 19:20, 19:50, 20:30,
        광혜원에서 죽산은 17번(19:20, 20:40, 21:40),
        죽산에서 수원(용인)은 10번,
        10번 타고 오다가 적절히 내려서 서울가는거 타면 끝 ㅋㅋ
        고로 종점은 서울 어디든 될 수 있음(잠실, 사당, 강남, 양재, 서울역,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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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