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험 한과목을 쳤는데...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진짜 뭐라도 하지 않으면 터져버릴것 같은 가슴...
그래서 달렸습니다. 목적지도 정하지 않았습니다. 츅이 가는데로 몸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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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렸습니다.
신나게 달렸습니다.
영동, 추풍령
삘이 느껴집니다.
몸을 우로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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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신나게
더 달리고 싶었는데
 츅한테는 11%가 무리였나 봅니다.
천천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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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쯤 달렸나...
벌써 충북.
충북 참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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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습니다.
기분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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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 졌으니

달립니다.
\"오빠 달려\" 라고 외쳐주는
여친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리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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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이 무척 웅장했으나...
똑딱이에다가, 스킬부족으로
그냥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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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역.
손님...엄ㅋ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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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백과 멸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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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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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질 2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우라도 썰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동방향으로 풀스로틀 ㄱㄱㅆ합니다.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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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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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우리나라 피난민들이
학살 당했던...그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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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고 못하게
역사의 현장속으로
빠져들어 버리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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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이었군요.
몰랐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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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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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두걸음
발길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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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이곳에서 죄없는 피난민들이 희생을 당했던....
가슴속 무언가가 솟구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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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도
장난 아닙니다.
힘없는 대한민국이
원망스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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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아픔의 흔적은 지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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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 고 홈!!!!
이라고 외치고 싶지만
위에 북한이 버티고 있습니다.
동해에는 쪽바리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서해에는 짱깨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무조건 잘못했으니 껃혀
라고 하는것 보다
이러한 일이 다시는 안일어나게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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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반대편에는
노근리 역사공원이 조성중입니다.
빨리 공사가 끝나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현장을
몸으로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돌아다닐
상황이 아닙니다.








부끄럽지 않을 역사를
만들기 위해
쉬지않고 집으로 달렸습니다.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오늘 시험 우왕쿸!







노근리를 지나치지 않았다면
저는 그냥 세월아~하며
현실만 탓하고 있었겠지요.







어제 하루
많은걸 배운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시는
라갤러분들 홧팅이며
가끔씩 쉬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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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이크DC라이더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