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여름 휴가였다.

장마가 중부를 강타하던 악천후가 지속되는 시간에, GS를 끌고 휴가에 나섰다.


오후 1시 서울 집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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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정도를 내리 달려 홍천 인근의 순대국밥 집. 영서 지방에 호우 특보로 인해 비가 엄청나게 퍼부었다.
글자 그대로 물반 공기반. 6번 국도를 따라가던 중 원주로 넘어가는 길이 막혀 다른 길로 우회하기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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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이 쏟아 붓는다. 엔진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 GS는 달리는 중에 엔진이 식어버리는 일을 겪기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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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국도의 재앙, 태기산 정상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내내 빗물이 도로면을 타고 강물처럼 쏟아 내렸다.
최고 속력 40 내외로 소심하게 정ㅋ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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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내리막길. 안개가 자욱하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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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을 조금 내려오자 거짓말같이 안개가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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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도 잦아들고, 다시 강원도의 산길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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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인해 흙탕물이 되어버린 강 ㄷㄷㄷ 도로 옆의 콘크리트 벽이 아니면 이미 도로는 침수. 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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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용평 스키장 삼거리. 처음 순대국 먹을 때 빼고는 비를 맞으며 계속 달렸더니 비옷에 물이 차고 젖은 장갑에 눌린
손가락에 쥐가 나서 잠깐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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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의 리어뷰 미러. 크다는 이유로 사제 미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모든 메이커 순정 미러는 볼록 렌즈다.
크기가 작아도 시야각이 훨씬 넓어서 후방 확인이 훨씬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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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에서 대관령으로 가는 고원 길. 이 길은 굉장히 운치있다. 마치 알프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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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풍력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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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을 정ㅋ벅ㅋ
5년 전에 산 SPIDI 비옷, 가격은 좀 비쌌지만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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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대관령 내리막길. 암흑과도 같은 안개가 길을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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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버린 대관령 다운힐. 등골이 서늘해진다.






(주의!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다운힐 주행 동영상 우왕ㅋ굳ㅋ
한손으로는 동영상, 한손으로는 대관령 다운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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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길도 끝나고, 강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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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을 정ㅋ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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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도로를 달려, 동해시로 입성한다. 도직교 위에서 바라본 망상 해수욕장. 해무가 자욱히 밀려온다.




\"사용자

그렇게 첫날 라이딩은 끝나고,

나는 집에 가서 어머니께 죽도록 맞았다.

주유 : 240km에서 23,000원.(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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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C 라이더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