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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제주도에 활짝 핀 수국사진에 반해서 잠시 짬을내 제주 우도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 지금도 꿈결같이 느껴지네요~)

 

 오늘 탑승하게 될 항공기는 이스타항공의 보잉737-700기종입니다.

 

 몇년전만해도 서울-제주를 오고가려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혹은 선박편을 이용하는 방법뿐이 없었는데요.

 지금은 제주항공이나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같은 저가항공사가 많이 늘어나서 저같이 주머니가 얇은 여행객들도 별 부담없이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예약할 즈음에는 이스타항공에서 인터넷 특가로 편도 29,900원의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던 중이라 더욱더 우왕~굳!!! 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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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탑승을 완료하고,,,

 갑자기 나서게 된 여행인지라, 전날 밤새도록 일정을 짠 후유증으로 좌석에 앉자마자 곧바로 꿈나라로 안착해버렸네요;;

 

 그동안 저가항공사의 기내석에 대한 악평들을 워낙 많이 봐와서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는데요,, 좌석은 이정도면 별 불편함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음,,, 오히려 KTX일반석보다는 더 편했던거 같기두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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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제주공항 도착!!!

 

 보통 제주도는 렌트카나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을 많이 하시는데요,,, 1박 2일의 짧은 여행일정을 가진 저로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제주도를

 돌아보려 합니다.

 

 다행히도 제주도의 대중교통은 무척 편리해서

 이렇게 시내버스의 시각표가 정류장별로 잘 마련되어 있고, 서울 버스처럼 교통카드 할인 & 환승할인도 되었습니다.

 물론, 서울교통카드인 T-money도 사용 가능하구요.

 

 근데 정작 중요한 사실은 제가쓰는 교통카드인 국민카드의 후불제 교통카드는 통용이 안됬다는거.

 덕분에 한 오천원정도는 빵꾸가 난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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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뭐 어쩌겠에요,,,  사전에 준비를 꼼꼼하게 하지못한 저를 탓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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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도 밤이 찾아왔습니다.

 내일있을 우도탐방을 위해서 일찌감찌 숙소에 들어가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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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어느새 제주에서 맞이하는 첫번째이자 마지막날 아침이 밝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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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밥은 제주 신시가지 노형쪽에 있는 \'선우영\'의 해물 뚝배기입니다.

 근데, 제가 조사해갔을때는 해물뚝배기가 9,000원이었는데 어느새 대왕님과 맞먹는 지위에까지 올라와 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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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음,,,  우리동네 5,000원짜리 해물뚝배기보다 해물은 많이 들어갔더랬습니다,,,

 1박 2일에서 은초딩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오분자기란걸 제눈으로 구경도 해보고, 직접 맛본것으로 만족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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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이제 서둘러 우도를 향해 출발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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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에서 우도를 가려면 시내에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성산방면 시외버스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요.

 매 시간마다 2~3대정도 버스가 있으니까 버스 시간표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버스요금은 편도 3,000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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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부두에서 다시 배를  갈아타고, 우도를 향해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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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우도가 보이고,,,,

 여행객의 마음은 점점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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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의 여행법은

 1. 버스투어

 2. 자전거

 3. 스쿠터

 4. 제주도에서 렌트카 싣고오기

 5. 우도 올레길 도보여행

 

 이렇게 5가지로 나뉘는데요.

 

 평소에도 걷는거 하면 사족을 못쓰는 제가 택한 방법은 당~~연히 \"우도 올레길 도보여행\" 입니다.

 

 

우도 뚜벅이 여행의 첫 목적지는 \'우도봉\'으로 우도 천진항에서 오른쪽으로 난 올레길을 따라 올라가면 곧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길을 따라가며 바라보는 우도봉의 모습은 \'후해석벽()\'이라하여 우도 8경중 하나로 꼽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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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길 끄트머리에서 약간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조랑말 한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저를 반겨주네요.

 참고로 이곳에서는 말타기 체험도 해 볼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우도봉 사면 곳곳에 매설돼있는 \'지뢰\'에 주의하셔야 한답니다1_5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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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거리며 가파른 언덕을 오른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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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제주 우도의 바다풍경이 펼쳐집니다.

 저 앞에있는 성산일출봉이 팔만 뻗으면 손에 닿을것만 같네요.

 

 비록, 이번 여행길에는 시간상 성산일출봉에 오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방문하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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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찾은곳은 드디어~  드디어~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단 하나의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매불망 기다리던 우도 등대박물관의 수국 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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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전 올해초까지만 해도 \'수국\'이란 꽃이 뭔지도 잘 몰랐었는데요,,,;;

 

 인터넷으로 우연히 찾아본 수국풍경이 어찌도 아름답덛지,,, 만사 제쳐놓고 찾아올만큼 마음에 쏙 드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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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을만큼 아름다운 수국의 모습을 찬찬히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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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한켠에 서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뭐랄까,,,, 그저 가슴이 숙연해진달까요?

 이렇게 좋은 풍경을 혼자만 보고 있자니, 문득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한없이 죄송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부모님 꼭 한번 모시고 가족여행을 오리라 다짐하며, 다음행선지인 서빈백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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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빈백사로 가는길에 마주친 올레길.

 

 정말이지 걷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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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벅뚜벅~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벗삼아 발걸음도 힘차게 서빈백사를 향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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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 산호해수욕장 이라고도 부르는 서빈백사는,

 우도 서쪽 해안에 위치하며 이 일대 바다 속에서 자라고 있는 홍조류가 백색의 홍조단괴로 변해서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홍조단괴 덕분에 외국에서나 봄직한 맑고 투명한 비빛의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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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 정말 시간만 좀 더 있었음 바다속에 풍덩 빠져들었을텐데ㅠ.ㅠ

 

 서빈백사 주변에는 저렴한 숙박시설이나 - 제가 갔을땐 게스트하우스가 1인당 1박에 만원밖에 안하더라구요 - 무료 샤워시설도 완비되어 있으니까 

 내년 여름 피서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잊지말고 서빈백사를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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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의 1박2일,,,,

 비록 실제 여행시간은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른 어떤곳에서 보다도 누리지 못했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언젠가 제주를 다시 찾는날에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이번 여행만 같았으면 좋겠네요^^


출처: 국내여행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