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는 24살남입니다.

 

지금부터 적는 얘기는 저의 친구후배로 인해 제가 집적 겪은 이야깁니다.

 

때는 2007년 가을쯤 됐을 겁니다. 그때 한창 서해에서 기름누수 사고가 나는 바람에 태안에 봉사활동 많이 갔던

 

시기로 기억 납니다. 저와 저의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생이 었으며 대학교도 같은 대학을 다녀서 정말 친한 사이었습니다.

 

이 친구녀석(경훈이라고 부르겠습니다.)은 후배들을 너무 잘 챙겨줘서 가끔 자기가 손해 볼때도 있는데 그녀석은 끝까지

 

후배들을 챙겨 줄려고 하는 스타일 입니다.

 

그런 녀석의 성격 때문에 주위에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는데... 그중 인석이라는 키크고 잘생긴 애가 있었습니다.

 

이녀석은 카사노바라 여자들이 끊임없이 붙어다녔는데,

 

한번은 이녀석이 사고(여자문제일 껍니다 ㅡㅡ)를 쳐서 막대한 돈을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인석이는 원룸에 살고 있었는데

 

이번 사고로 원룸에서 나와보증금을 다시 받고 받은 보증금으로 사고 수습으로 써버려서  갈데가 없었습니다.

 

이녀석은 곧바로 경훈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형 내가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데 일주일만 재워주면 안돼?"

 

경훈이는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지라

 

"알았어. 니가 편한대로 지내다 가"라고 얘기 해버린 겁니다.ㅡㅡ

 

참고로 저랑 경훈이랑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집이 좁은지라 저는 내 의견없이 함부로 받아들이냐고 따졌지만, 저도 인석이 때문에 여자친구를 소개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차마 거절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셋이 같이 한달을 살다가 인석이가 갑자기 이사준비를 하는 겁니다.

 

자기 말로는 좋은 집을 구했다면서 그것도 싼값에 좋은 조건으로 전세를 얻었답니다.

 

저희보고 같이 살자고 했지만 저희는 지금 살고있는 집의 위치도 좋고 주인아줌마가 워낙 잘해주셔서 정 때문에 차마

 

못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저희는 이사를 도와줄겸 집들이로 인석이 집에 갔습니다.

 

거기서 저희가 본 집은 주택의 1층안채인데 밖에서 봐도 오래되었다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마치 느낌이 오랜 유적물을

 

보는 듯 하지만 굉장히 익숙한 느낌...아무튼 전 그런 느낌이 드는 집이었습니다. 안의 구조는 방이2개로 되어 있으며 거실과

 

부엌은 붙어 있었고 벽은 오래된 오동나무색깔이었으며,천장의 백열등은 군대막사에서 새벽에 백열등을 막 켠같은 차가운 느

 

낌이 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부적이 많이 붙어 있었는데, 벽에만 붙어 있는게 아니라 창문틀에도 붙어 있었고, 문마다 붙어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인석이에게 집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인석이는 전주인이 무당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그리고 부적을 절대 떼거나 훼손시키지말라고 들었답니다.

 

저랑 경훈이는 이런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당장 다른집을 알아보자고 했지만, 인석이는 쇼핑하다가 너무 마음에 드는 옷이 있

 

어 다른옷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이 우리의 충고(?)를 가볍게 무시했습니다. 원래 인석이가 기가 세서 그런지 귀신이나

 

미스테리한거에 강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부적도 떼려는 것도 간신히 말렸습니다.ㅡㅡ;

 

어쩃든 이사는 무사히 진행되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하나에 침대를 넣고 또하나는 창고용도로 쓰고 거실쪽에 tv랑 컴퓨터를

 

설치하니 제법 사람사는 집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사기념으로 인석이네집에서 저녁에 작은 술파티를 했습니다. 원래 제

 

가 술을 잘먹어서한번 술자리에 가면 소주 4~5병은 꼭 마셔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에서 똑똑똑이라는 소리가 났습니다. 글로 표현해서 똑똑똑이지 그것보다 조금 더세고 날카로운 소리

 

였습니다.저는 인석이 보고 누가왔냐고 확인하라고 했고 인석이는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잘 못 들었

 

나 싶어서 그날 천국의 계단을 건너 문을 볼 때까지 마시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폭풍의 전야처럼 그날은 기분이 안정되고

 

좋은 느낌이 났었습니다. 다음날 그다음날 일주일이 지나면서 그집에 대한 불안감은 점차 사라지고,우리는 평상시 처럼

 

지냈습니다. 물론 인석이도 아무일 없는 듯이 보였고요.....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집의 공포는 인석이의 문자한통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인석이의 문자내용이 뭐였냐면, 황당한 일이 있어서 와달라는 겁니다.

 

우리는 곧바로 인석이의 집에 갔습니다.

 

거기서 우리가 본 기억으로는 안방의 창문이 깨져있었습니다. 그것도 와장창 깨진게 아니라, 마치 깡깡이(해군에서 끝이 뾰족

 

한 망치)로 창문을 강타한 것 처럼 창문 한 가운데만 깨져있었습니다.

 

인석이는 누가 창문에 돌을 던지고 도망 갔다고 추측하고 있었고, 우리는 둘이 합해 아이큐가 200도 안되는 머리로 소년탐정 김전일처럼, 주위에 상황들을 정리해가며 어제 일을 인석이에게 물었습니다.

 

인석이말로는 어젯밤에 여자친구랑 거실에서 *를 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쾌락을 즐기고 나서

 

여자친구랑 거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놀란 인석이는 안방에 가보니 창문이 깨져있었고 급하게 깨진 유리를 치우고 창문에는 유리테이프를 발라났다고 했습니다.

 

인석이에게 별로 얻을 건 없다고 판단해서 인석이보고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라고 했습니다.

 

인석이는 그 일 이후로 여자친구가 연락도 끊고 자기랑 만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상황이 너무 궁금해서 그여자친구 집에 찾아가서 간신히 그때 상황을 듣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말은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인석이랑 일(?)을 끝내고 잠이 들었는데 꿈을 꿨답니다. 꿈에는 어린소년이 밖에서

 

집에 들어오고 싶어서 막 창문을 치며 통곡을 하며 울고있었고, 안방에서는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창문에 붙어서 종이같은

 

걸 뗄려고 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그어머니는 지체장애자처럼 보였고, 그 종이를 떼지 못하고 무척 힙겨워보였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그 종이떼는 걸

 

도와 주웠고,종이가 떼지자 마자 갑자기 울고 있었던 소년 얼굴의 표정이 180도 바뀌면서 천진난만하게 미소를 띄었다고 했습

 

니다.

(보통 사람이 표정이 갑자기 변화면 그사람에 대한 공포감이 든다고 합니다. 그때 그상황도 인석이 여자친구는 귀신의존재때문이 아니라 그 표정이 너무 무서웠다고 했습니다.)

 

그때 창문이 깨졌고, 그자리에 가보니 인석이가 뒷수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 말을 듣고 우리는 뇌리에 스치는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여기가 무당이 살던 집이라는 것을.....

 

그리고 창문에 붙어있는 부적!!!!

우리는 바로 창문에 붙어 있는 부적을 확인 했었습니다. 역시나....!!

 

창문에 붙어있는 부적은 사람손에 뜯어진 듯 뜯겨 져 있었습니다. 그때 인석이가 부적을 자기가 뗐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자기는 그 부적때문에 밖이 잘 안보인다면서 아무 생각없이 뜯었답니다.

 

그때 나의 심장은 락공연에서 들리는 드럼소리처럼 둥둥거렸고,

 

마음은 베이스소리처럼 무거웠으며 뇌는 기타소리처럼 요란한 생각에 뒤숭숭했었습니다.

 

우선은 상황을 정리할겸, 경훈이랑 인석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 삼겹살을 먹으로 갔었습니다.

 

삼겹살집에서 우리는 식탁위의 얼마만큼의 소주병이 쌓여있는 것도 확인하지 못 할 정도로 많이 먹었었습니다.

 

그 때 대화내용으로는 뒤에는 잘기억이 안나지만 분명히 그집에는 먼가가 있다라는 대화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석이가 무슨 말을 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났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후 내가 눈을 떴을 때 시간은 새벽 2시 반쯤 됐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채....

 

물을 마시려고 자리를 뜨는데 지금 있는 장소가 문제의 그집인걸 깨닫는 순간 술이 깨는 겁니다.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창문이 깨진 안방으로 제 몸이 움직였었습니다.

 

순간 똑똑하는 소리가 들렸었습니다. 껌껌한 밤에다 고요해서 그런지

 

그 소리에 마치 제가 소나장치라도 된듯 그 소리나는 위치를 정확하게 주시 했습니다. 장소는 문제의 깨진 창문쪽!!

름이 끼쳤지만, 그곳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술기운이 아직 남아서 그런지 눈 앞이 흐려지면서 아플 때 누워서 아무생각없이 있으면 나는

 

웅~~하는 느낌이 났었습니다.

 

눈을 비비고 그쪽을 바라봤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한 꼬마아이었습니다. 얼굴엔 피투성이로 뒤덥혀 있었고, 표정은 천진난만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고, 손에는 칼을 들고

 

이쪽을 정확히 쳐다보면서 창문을 칼로 툭툭치고 있었던 겁니다...더욱 무서웠던거는 걔가 *듯이 칼끝으로

 

창문을 치고, 그 구멍난 곳(테이프를 발라났지만 그때는 테이프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에 손을 넣으면서 집에 들어 올려

 

고 했던 겁니다. 저는 순간 인석이의 말이 생각 났었습니다.   

 

한꼬마아이가 새벽에 집주위를 쿵쾅쿵쾅 뛰어다녀서, 밖에다 욕을 했는데, 그소리가 멈췄다고...

 

그순간 저는 거실에서 자고 있는 경훈이랑 인석이에게 달려갔습니다. 저는 녀석들을 깨울려고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석들 돌처럼 굳어 있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

 

그자리에서 다시 안방의 창문을 봤습니다.

 

그때 본 그 꼬마아이의 웃고있는 표정...(제가 세상에서 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그 후 정신을 잃었는데 일어나보니깐 아침 11시였습니다.

 

인석이랑 경훈이는 아무일이 없다는 듯 일어나 밥을 먹으라고 절 깨웠고.

 

전 그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상황을 얘기하자 경훈이는 놀란듯이 저에게 자기가 꿈 꾼 내용을 얘기 했었습니다.

 

자기는 잘자고 있는데 그날 가위에 눌렀답니다.

 

어느순간 자기 위에 누가 걸터앉았는데, 얼굴을 자세히 보니 나였다고...

 

무표정으로 자기를 계속 쳐다보면서 자기목을 조르고 있었답니다

 

가위에 풀린순간 저를 봤는데 저는 원래자던 자리에서 아주 잘자고 있었답니다.

 

그런 얘기를 듣고 나서 저는 온몸이 젖은 옷을 입은 것처럼 추웠습니다.

 

근데 인석이는 아무것도 못봤고, 무슨 소리도 못 들었답니다.

 

그리고 인석이가 얘기해주길 우리가 어떻게 그집에 가게됐느냐면

 

나랑 경훈이는 술에 취해서 정신이 없었고, 인석이는 우리를 우리가 살던집으로 보낼려고 했는데

 

술김에 나온 말인지는 몰라도 제가 인석이네집에 가자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답니다....

 

그래서 거기로 가게 됐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일단 우리는 그집을 나온 뒤 평상시 생활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