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갑자기 먹구름이 낄듯이 불안한 조 짐을 보이더니, 결국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차는 불꽃놀이를 하던 해안에서 터널을 지난 곳에 세워뒀기에 터널까지 달려갔습니다. (터널까지의 거리 는 약 70M정도 입니다.) 그런데 터널 중간쯤에 사람 모습이 보였습니 다.
그때 안 좋은 예감이 들었는데, 그 예감이 맞 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건 유령이다!] 그렇게 생각한 저는 거의 눈을 감다시피한 상태로, 두근거리면서 앞으로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이란... 호기심에 패배 한 저는 저도 모르게 전 뒤를 봐버렸습니다.
그러자 눈 앞에는 한쪽 팔과 얼굴이 알아볼 수 없도록 썩어있는 아이가 서 있었 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걸 봐버린 저는, 말도 못한 채 로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물론 몸이 움직여주질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제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오 더니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친구 줘.....]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수 없게 된 저 는 차가 있는 곳으로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 그 뒤 그대로 집에 돌아갔고, 다음날 또 그 멤버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사람이 꽤 늦길래 걱정이 되서 그 친구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수화기 저편에서 놀라운 말이 들려왔습니다.
[어제 말이지..... 우리 아들이...죽었단다... 차 앞에 어린아이가 뛰어들었나봐... 하지만 그런 아이는 어디에도 없었어... 한쪽팔이 날아가고 얼굴도 아들인지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였단다....]
그때 제 머리속에서 어제 터널에서 들었던 아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네 친구 줘....]
저애가 우리 학원 총 원장을 데려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