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실화인데 별로 안무서워서 안쓰다가 하도 요즘 글도없고해서 심심해서 써봄
몇번 언급했지만 난 대구살고 그땐 매호동에서 시지초등학교 2학년때쯤인가있었던일임
칭구한태 생일파티 초대를 받아서 친구 아파트에 놀러가는데 친구 집이 11층인데 난 폐쇄공포증은 아니지만 엘리베이터타는걸 굉장히싫어함 특히 밖이 보이는 구조
여튼 난 걸어서 올라가기로했지만
6층쯤 올라 왔을때부터 벌써 숨이차기시작했음 겨우겨우 친구집까지 올라가 기진맥진하여 생일파티를 끝내고 다시 집으로 가려고하니 다시 내려가야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힘들기시작하는거같았음
그래도 내려가는거니 올라오는거보다 편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씐나게 내려가는데 9층에선가 한 꼬마아이가 계단을 타고 올라가고있었음(꼬마아이였지만 당시 나보단 형이었을듯)
난 나처럼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또있구나 싶어서 마음속으로 힘내하고 응원해주고 한편으론 15층까지있는 아파트 몇층까지 걸어올아가려는걸까 하는 생각을하며 내려감
그렇게 아파트 현관을 지나 조금 걸어 나가는대 뒤에서 갑자기 수박 쪼개는소리가 남
뻑!!!! 이런느낌
난 뭔가했고 나와 내주변에있던 몇몇 아파트 사람들이 돌아보자마자 경악을금치못했고 난 그자리에서 울며 토악질을 했음
아까 계단을 오르던 아이가 형용할수없는 모습으로 망가져있었고 주변에 계신 아저씨가 재빨리 내눈을가리며 날 그자리에서 대리고나갔음
한동안 그일은 우리동내에선 흉흉한 소문으로 돌았는데 그아이 아버지
어머니가 다 돌아가시고 고모밑에서 크는데 고모가 정신지체가있어서 아이가 힘들어 뛰어내렸다는 소문이었음
난 내눈으러 사람이 죽은걸 처음본건 아니지만 자기 수명이 다해서 죽은게아닌 사람이 망가져 죽는걸 본건 2학년인 그날이 처음이었고 일주일정도 학교도 쉬었던걸로 기억함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그 아이가 부디 좋은곳에 잘갔길바라지만
솔까 아직도 그 수박깨지는듯한
돌비사운드급 소리가
머리속에서 잊혀지지가않음
그냥그렇다고 공이갤 이젠 좀 흥해라
DCInside for iPhone
공이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