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너 몇 살?」



언제나 처럼 이부자리에 누워 아무렇지도 않게 물었다.

옆에 놓여진 낡은 원피스는 확실히 쇼와 시대 것으로 보인다.



「죽은 것은 14살 때지만··뭐ㅡ뭐야 불만이라도 있는 거야··!」



왠지 가슴을 가리면서 화냈다.



「하, 범죄구나···나.」



이제와서 뭘이란 느낌이 들지만,

나는 머리를 움켜 쥐어야만 했다, 이미 늦었지만.

그런 나를 보며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 짓더니, 나에게 키스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