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밤, 택시가 산중을 달리고 있었다.

한동안 나아가던 택시 기사는 젊은 여자가 길가에 서 있는 걸 보았다.
조금 기분 나빴지만 계절은 겨울 한중간, 무시하는 건 불쌍하다고 생각해 태워주었다.

여자는 작은 목소리로 목적지를 말하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인기척이 없는 낡은 저택이 세워져 있었다.



「다 왔어요」



운전기사가 백 밀러로 뒤를 보니, 뒷자석에 앉아 있어야 될 여자 모습이 없었다.

놀라 뒤 돌아 보니, 여자는 아직 자리에 앉아 있었다.
눈의 착각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사는 여자에게 요금 지불을 재촉했다.

이에 여자는 조금 얼굴을 찡그리더니,



「···지갑을 잊어서. 가져올테니 기다려 주세요」



그러면서, 택시에서 내려 문안으로 들어갔다.



5분 정도 지나도 돌아오질 않았기에,

기사는 잠시 상태를 보러 저택 부지로 들어가 보았다.

여자는 집 현관 앞에 서있었다.



「열쇠가 달라··열리질 않아···」



뭔가 곤란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 기사는 그녀를 데리고 택시로 돌아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뒷좌석 시트가 흠뻑 젖어 있었기 때문에,
기사는 여자를 조수석에 앉혔다.




여자는 일년전 이맘때 물에 빠져 죽었고, 오늘은 기일이라서 귀성했다는 것 같다.








「하, 그런가. 요금은 기념일 프레젠트로, 특별히 공짜로 해줄께」



「제가 무섭지 않은 가요?」



「딱히, 죽은 아가씨 보다는 살아있는 야쿠자가 무섭거든 나란 녀석은. 그보다 묵을 곳은 있는 거야?」



「없는데요···」



「딱히 묵을 곳 없다면 내 방 빌려 줄께. 독신 생활이라 괜찮아. 나는 차에서 자면 되고.」



「그럴 수는 없어요···」



「그러면 같이 잘까? 괜찮긴 한데, 다양하게 뭔가를 보장할 자신은 없어.」



「아, 으, 그게!!」



기사의 아저씨 농담에 여자는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했다.
기사의 집에 온 여자는 방으로 들어가며,



「······고마워요···」



라고 말했다.



그녀의 부모는 여자가 방문한 날, 여행을 가 있었던 갔다.

기사는 딸의 기일에 여행을 갔단 소리에 꽤나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여자 쪽이 날짜 계산을 1개월이나 실수 했단 걸 알았다.



여자는 자신의 일을 잊지 않고, 거기에 슬픔을 극복한 부모님의 모습에

만족한 듯 웃었다.



이후 여자는









「이제 나는 지박령이 될 겁니다!」






라고 말하며 아직도 택시 기사 집에 달라 붙어 있다. ....










이런거원하는 눈팅덕들 몆명잇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