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내가 14살 때 겪은 이야기다. 겨울 방학, N현에 있는 큰아버지 (라고 말해도 당 시 30대)의 별장에 놀러 가게 되었다. 원래 는 여친이랑 같이 가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최근에 헤어졌기 때문에 나랑 같이 가게 되 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잘 지냈기 때문에 기 쁜 마음으로 놀러 가게 되었다. 이른 아침에 큰아버지가 집까지 마중 나와줘서, 그대로 차를 타고 출발했다. 큰아버지는 아무리 봐 도 멋진 사람이었다. 옛날부터 음악이나 갖 가지 놀이 방법 등을 가르쳐 줬기 때문에 존 경하고 있었다. 8시간이나 차를 타는 긴 여 행이었지만, 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음 악을 듣거나, 도중에 휴식도 하면서 갔기 때 문에 정말로 즐거웠다.

그리고 드디어 목적지 근처에 도착하고, 슈 퍼에서 저녁거리를 샀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산길을 오른 후에 별장에 도착했다. 그다지 크진 않지만, 나무로 지어진 멋진 집이었다. 그리고 별장에서 조금 내려간 곳에는 2~3채 정도의 별장이 보였다. 사람은 없는 것 같았 다. 저녁 식사는 정원에서 바베큐를 했다. 그저 그런 값싼 고기였지만, 숯불로 구우니 까 맛있게 느껴졌다. 야채도 굽고 어패류도 굽고, 정말로 실컷 먹었다. 정말 최고의 저녁 식사였다. 식후에는, 난로가 있는 방에 가서 TV를 보거나 플레이 스테이션, 슈퍼 패미컴, 패밀리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다.

그다음 큰아버지가 비디오를 보여줬는데, 당시 동정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을 받았다. 밤이 되자,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 작했다. 큰아버지는 이런 방면에 가장 자신 있어 했고 또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무서웠다. 기회가 있으면 그 이야기도 쓰고 싶지만... 그러다 문득, 큰아버지가 갑자기 생각난 듯 [뒷산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마라.] 라고 중얼댔다. 별장 뒤편에 있던 산에는 그 마을 사람이라도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 모양이었다. 근처에 있는 별장의 주인도 옛 날에 뒷산에서 목을 매고 다이했다고 말했 다. 그렇게 새벽 5시까지 떠들며 놀다가 자 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