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몇년 전에 A라는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A는 고등학교 2학년 이었습니다. 사건은 여름방학 때 일어났습 니다. 밤 10시경에 A의 휴대폰이 갑자기 울 렸습니다. A의 집 근처에 사는 중학교 시절 친구였습니다. (B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강변에서 불꽃놀이 지금부터 강변에서 불꽃 놀이 할 건데, 같이 갈래?] B는 평소에 A를 꼬드겨서 같이 노는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친구의 유혹에 빠져서 10시 반쯤 에 평소에 만나던 강변에서 만나기로 했습 니다. A가 사는 도시는 편의점도 제대로 없 는 시골입니다. 만나기로 한 장소였던 강변 도, 산길을 조금 지나가야 나오는 장소였고, 그 강변도 그 주변 마을 사람밖에 모르는 곳 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A는 강변에 도 착했습니다. B는 먼저 불꽃놀이를 하며 기 다리고 있었습니다. B가 가지고 온 불꽃이 많지 않았기에, 금방 다 써버렸습니다. 이제 딱히 할 것도 없었지만, 아직 돌아갈 생각이없던 것 같은 B가, [모처럼 강에 왔으니까, 수영이나 할래?] 라고 말하며, 팬티차림으로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B는 처음부터 수영을 할 생각으로, 목욕타올을 2장 가지고 왔습니 다. 주변에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강변이 라서, 수영복도 안 입고 타올 1장만 있으면 충분했다고 합니다. A는 밤에 수영을 하는 게,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신이 나서 수영을 했습니다. 강 속은 낮과 달 라서 컴컴했습니다. A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서, 재빠르게 강에서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가 A의 발을 움켜잡았습 니다. A는 B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B는 이미 강에서 나온 상태였습니다. 간신히 보 이는 달빛에 의지해서, 자신의 발 주변을 바 라보니,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 다. 그와 동시에, 잡아당기는 느낌도 사라졌 다고 합니다.

A는 곧바로 강변으로 올라가서 B에게 여기서 떠나자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A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B의 얼굴 뒤에 귀신의 모습을 한 얼굴이 떠올라 있었 기 때문입니다. [빨리 도망쳐!!] A는 가만히 서 있는 B의 손을 잡아당기며 도망치기 시 작했습니다. 그리고 도망치는 중에 B에게 간단히 이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B가 곧바로 산길을 빠져나가겠다고 외치기 시작 했습니다. 할 수 없이 A도 B를 뒤따라 가게 되었습니다.[뭐, 뭐야 저건!] 그들이 달려 가 는 쪽으로 검은 덩어리가 움직이고 있었습 니다. 마치 그들의 앞길을 막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B는 아랑곳하지 않고, 검은 덩어리가 있는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 했습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한 A는 , 혼자서라도 살려고 따로 도망쳤습니다. 그 리고 계속해서 도망쳐서 겨우 집에 도착했 습니다. 다음날, B가 걱정된 A는 전화를 했 습니다. 하지만 B가 말하길 [뭐? 무슨 소리 야? 우리가 언제 그런 곳을 갔어?] B는 A와 그런 곳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 만 분명히 착신내력에는 B가 A에게 전화를 한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밤. A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B의 전화였습니 다. A는 불길함을 느끼면서 전화를 받았고, 수화기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B의 목소리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의 목소리였습니다. [어 제는 왜 도망쳤어....] 무서워진 A는 바로 끊 어 버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 전화는 오지 않고 있지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무섭 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