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바퀴벌레, 뱀, 지렁이같이 이상 한 것을 먹는 취미가 있습니다. 제가 [그런 취미 그만둬.] 라고 말해도 [평소에 남들이 먹지 않는 걸 먹으면, 텅 빈 마음이 채워지는 것 같아. 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건 뭐든지 먹어 보고 싶어져.] 라며, 웃으면서 이런 말 을 할 뿐이고, 전혀 그만두지 않습니다. 지금 도 남편은 프라이팬으로 사마귀를 볶는 중 입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전에 제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 음에는 아이를 싫어하는 남편에게 선뜻 말 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나 임신 했어..] 라고 말하니까, 남편은 대단히 기뻐 했습니다. 그렇게나 아이를 싫어했던 남편 이었지만, 역시 자신의 아이는 원했던 거겠 죠. 남편은 [그러면, 아이가 태어나면 맛있 는 음식이..] 라고 말하며, 아주 기운이 넘칩 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남편이 아이에게 이 상한 것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