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투고합니다. 필력이 달려서 이해 하기 어렵겠지만, 잘 봐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제가 자주 꾸는 무서운 꿈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금 16 살입니다. 유치원을 다닐 때 일입니다. 5살 때부터 2년에 한 번꼴로 꾸는 꿈 이야기입니다. 꿈속에서 저와 어머니, 여 동생, 남동생이 슈퍼에 있었 습니다. 평소대로 저녁 반찬거리를 사고 있 는데 이상한 여자가 한 명 있 었습니다. 긴 검은 머리를 한 여자였는데 머 리 때문에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온몸에 힘이 빠진 것처 럼 팔을 길게 축 늘어뜨리고 있 었습니다. 팔은 또 엄청나게 길었는데 가운 뎃손가락이 무릎까지 닿을 만큼 길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능력이 유치 원생이라서, 이상한 사람이 꿈속 에 나타난들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슈퍼에 서는 그냥 스쳐 지나갔습니다.

주차장에 가서 차를 타려는데, 어머니의 휴 대폰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 에게서 온 전화였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하고 가만히 앉 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 보니까 집 앞 에 그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전화하느라 그 여자를 알아 차리지 못했고, 저는 그 여자가 무서워서 어머니에게 꼭 달라붙어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현관문을 잠그고 어머니가 사 온 재료를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 다 넣고 나서 어머니가 [아빠 마중 갔다 올게.] 라고 말하며 밖으로 나갔습 니다. 저는 무서워서 같이 가려 고 어머니를 뒤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 기 어머니가 딱 멈춰서는 겁니다. 눈앞에는 아까 그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분 명히 문을 잠갔는데도.. 그리고 그 여자가 어머니에게 [손가락 빌려줘.] 라고 말하며, 굉장한 속도로 어머니 의 손가락을 꽉 잡았습니다.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그만 그 여자에 게 손가락을 하나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뚜두둑.. 뚜둑.. 손가락의 뼈마디가 부러지고 살점이 찢겨 나가는 소리가 들렸 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도망치라고 외쳤 고, 저는 울면서도 여동생과 남동생 을 데리고 차가 있는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도망쳐 나온 어머니에게 차 키를 주고 모두 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시동을 걸고 도망을 치려는데 [.. . 도망쳐도 소용없어.] 라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려 퍼졌습니다. 설마 해서 뒤를 돌아보니, 머리 때문에 보이지 않던 얼굴은, 입가만 보이고 있었고, 그 입으로 어머니의 잘려나간 손가락을 질겅질겅 씹고 있었습니다. 오도독.. 오도도도독.. 그리고 저는 항상 이 부분에서 깼습니다. 왜 유치원 때부터 이런 꿈을 꾸는 것인 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 꿈을 2년에 한 번 정 도는 반드시 꿉니다. 또 이 꿈을 꾸게 될까봐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