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말명-처녀귀신>
아시다 시피 조선조 여인들의 삶은 정말 비참했습니다..
특히 성적으로 많이 억압되어 연애도 제대할수 없었죠..
그래서 처녀로 죽으면 너무나 억울해서
도저히 그냥 떠나지를 못하고 원한이 남은 귀로
한이 귀기로 응집되어서 자신의 집 식구들을 저주하거나
자기 또래 혼기가 차있는 처녀에게 해를 끼친다고 합니다.


일단 손말명이 처녀 몸에 붙으면 처녀는 이를 떼기 위해
기도를 하고 여러가지 공물을 바친다고 하는데.
무녀는 처녀의 의복을 빈방에 쌓아두게 하고 주야로 치성을 들입니다.


손말명이 처녀의 몸을 떠나 처녀의 옷에 옮아붙도록 하기 위해서이죠.

더구나 처녀의 영혼들이 실은 가장 말썽을 부린다고 하는데,
영적 힘도 강하고 여간해서는 말도 잘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처녀가 죽으면 손말명이 되지 않도록 남자 옷을 입혀 거꾸로 묻거나,
가시가 돋친 나무를 관 주위에 넣고 매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사거리의 교차점이 되는 곳에 시체를 은밀히 매장하여
많은 남자가 밟고 지나가게 함으로써 처녀귀신의 못다 푼 정을 달래
는 풍습도 있었죠..


또한 유교의 음양이기론과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여성을 천대하는
남존여비 사상은
처녀 귀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확대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