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거짓말이나 유언비어로 의심해왔으나….
과거 마을이었으나 이제는 폐허로 변한 땅을 조사하던 한 공무원이 큰 나무의 밑둥으로부터 대량의 인골과 함께 소의 머리와 흡사한 동물의 뼈를 발견했다.
공무원은 조사 대장에 인골의 수를 기록해 측량을 마치고 가장 가까운 남쪽의 마을로 옮겼다. 그곳에서도 조사를 마친 공무원은, 숙박을 위해 숙소에 머무르는 도중 숙소의 주인에게 앞서의 인골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숙소의 주인은 "관계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라며 운을 뗀 뒤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에도 막부 말기(19세기 초). 텐포(天保/てんぽう) 3년(1832년. "텐포"는 연호)부터 일본에는 수년에 걸쳐 엄청난 대기근이 덮쳤다. 그 유명한 에도 말기의 '텐포 대기근'이다.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쓰러진 말에 이빨을 박고 날고기를 먹으며, 굶주려 쓰러진 시체를 들개나 새가 와서 뜯어먹는다. 부모와 자식 형제간에도 비정하게 음식을 서로 빼앗아 그야말로 축생만도 못한 상황이다" 라고 적힌 비참한 상황이었다.
휘청휘청 걷는 그의 몸뚱이는 사람이었으되, 머리는 그야말로 소와 같았다.
몇몇 마을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다가가 붙잡으려 하는 그 때, 낫과 곡괭이 등을 손에 쥔 이웃마을 사람들이 수십명씩 떼를 지어 나타났다. 그들은 공포 분위기를 잔뜩 조성하며
"소 몰이 축제는 어디에도 발설하지 말라."
그들은 저마다 이렇게 외치며 그 외지인을 붙잡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갔다.
그리고 다음 해, 그 이웃마을을 다녀온 사람이 "벌써 그곳에 사람이나 가축의 기척은 어디에도 없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이들은 오랫동안 그 사라진 이웃마을을 '소의 마을'이라 불렀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그 이름조차 부르는 사람도 없다.
떠났다. 공무원은 이 이상한 이야기에 대해 즉각적인 해석은 보류하기로 했다.
그는 다시 관청으로 돌아와 조사 대장을 마무리할 즈음에 이 이야기를 떠올리고, 친밀한 선배에게 해석을 요청했다.
선배는 에도 말기 텐포 연간의 주민 대장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그러나 이야기의 마을에서는 시체 뿐 아니라 약한 사람을 잡아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살아있는 사람을 잡아먹는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면하고자, 그 의식을 '소 몰이 축제'라고 칭해 소의 머릿가죽을 씌워놓고 잡아 죽인 것은 아닐까?
당시 그 폐허에서 헤아린 인골의 수를 따져보면 거의 마을 주민 전원에 해당한다. 소의 뼈 역시 마을에서 길렀을 가축의 수와 일치한다.
기근의 비참함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어쩌면 주민들은 물론 친형제와 부부 간에도 수라와 같은 지경이 되어 이미 사람이라고는 칭할 수 없었던 것이겠지.
또한 이런 사실은 외부의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는 것이기에, 마을은 계속 고립 속에서 황폐화되어 남쪽 마을을 포함한 어디에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으리라.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 비참함은 두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되지만, 이 일은 묻어두는게 좋을 것 같다. "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트로에 기대감이 컷었나봐 내갘ㅋㅋㅋㅋㅋ
그래도 신선하다 하악
잠깐, 쭉빵 펌이면........
에이 아니겟지
아닐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