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명귀>
전처가 죽은후 남편이 후처를 두자 전처의 영이 질투 때문에
후처에게 붙어서 괴롭히는 귀를 가르킵니다.
후처가 병이 들게 되었을 때에 미명귀의 짓이라 하여
무당을 불러 귀신을 달래는 굿을 하였습니다

또는 근본적으로 퇴치한다 하여 무덤을 파서
시체를 화장하고 큰굿을 하기도 하였죠..

 


원래 미명귀는 남의 아내로 젊어서 죽은 여자의 귀신을 가리켰으나
점차 그 뜻이 확대되어 억울하게 죽
은 사람의 귀신 ·처녀귀신 ·총각귀신 ·청춘 과부귀신을 통틀어 이르게 되었습니다..

 

 

<새타니>
새타니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굶어죽은 아이의 영혼을 가리키는 말로
제주도 설화에 새타니에 대한 얘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전역을 돌며 소금을 팔던 소금장수가 집에 오니
아내는 옆집 남자랑 눈이 맞아집안의 폐물을 갖고 도망가고
그의 젖먹이 아이는 굶어서 죽어 있었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소금장수는 반쯤 실성한체 아이의 시체를 소금자루에
절인체 자루를 메고 전국을 떠돕니다..

 

그후 3년뒤 한 부자의 소실이 되서 잘살고 있는 아내를 발견한
그는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아내앞에 소금자루를 집어던지자
아이의 시신이 썩지도 않은체 어미를 향해 조금씩 기어왔고
그 모습을 본 아내는 심장병으로 죽었다는 내용으로 썩지 않은
아이의 시신은 소금에 절여졌기 때문에 미이라화가 된거라고봅니다..


이렇듯 세타니는 어미한테 버림 받아 굶어 죽은 아이의 원귀를 가리키는데
태자귀보다 능력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