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택배기사가 고달픈 하루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가고있었다. 잠이 오는지 계속 하품을 했다.


"하암~"


졸음을 쫓고자 껌을씹어도 노래를 틀어도 잠은 달아나기는 커녕 오히러 눈꺼풀을 무겁개했다.
 

그는 눈을 반쯤 감고 운전하고 있었다. 차는 좌우로 비틀비틀 취객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그때 신호가 바뀌었고 남자는 브레이크를 밣으려 하였으나 엑셀을 밣고 말았고 때마침 임산부가


지나가고 있었고 그대로 차와 부딪혀 엄청난 출혈과 태아는 그대로 양수와함께 흘러내렸다.


남자는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얼굴을 노랗게 질려있었다. 서둘러 여자를 등에 업어 옆좌석에 태우고


산으로 향했고 산에 그대로 버리고 차에묻은 혈흔과 차손상 부위등을 증거인멸 하였고 완전 범죄를 꿈꾸고 있었다.


며칠후 경찰이 찾아왔고 여러가지 질문등을 했다. 그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않고 말을하였고 목격자와


증거도 있지 않았다. 증거 불충분으로 경찰은 그를 체포 하지 못했고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 되어갔다.


4년후 그는 마음씨 곱고 이쁘장하게 생긴 아가씨와 선을보게 되었고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별다른 연예없이 결혼을 하게되었고 곧


2세도 태어날 예정이였다. 최근에 그는 악몽을 많이꾸었던 탓이였는지 4년전 그일이 떠올르기 시작했다.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진 남자였다.


"여보 어디 나가지말고 모르는사람오면 문열어주지마요 알겠죠?"


남자는 항상 출근하기전 여자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매일매일 악몽을 꾸는 남자는 4년전 임산부가 꿈에나왔다.


엄청나게 큰눈으로 남자를 째려보며 남자에게 칼질을 하고있었다.


피투성이 몸으로 말이다.


"개새끼"

남자의 몸은 땀이 범벅되었고 입술이 바짝바짝 말랐다. 꿈이라고보기엔 너무 생생했기 때문이다.


"여보..무슨일있어요??"


"아..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악몽을꾼거야.."


남자는 애써 태연한척을 하였지만 그는 점점더 불안해졌다. 영영 악몽이 끝날꺼 같지않았던 남자는


아내가 출산을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이상하게 악몽을 꾸지않았다.


"어머..공주님이시네요!"


간호사가 활짝웃으며 말했다.


남자는 아이가 악몽을 막아준거라 생각하게 되었고 아이를 잘 키워야갰다는 생각을했다.


아이는 무럭무럭 별탈없이 잘 커주었고 그런딸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또 아이가 태어나서 부터는 하는일마다 대박이났고 그 사건은 이제 남자의 기억속에 사라졌다.

아니 너무 행복한일만 생겨서 안좋은 기억을 지웠다고 해야하나?

어느덧 20년이 지났다. 남자의 머리엔 흰머리가 검은머리 수보다 많게되었고 그렇개 곱던 아내의 얼굴에도 주름이 한 두줄 생겼다.

딸의 나이는 20살이 되었다. 고등학교 성적도좋아 좋은대학교에 보냈다. 그런딸이 아빠는 너무나도 자랑스러웠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모임에는 딸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의 처음차이자 마지막차인 20년넘은 똥차를 청소할려던 찰나였다.


딸이 아빠보고 "아빠 똥차좀 바꿔!" 라고 말했지만 바꿀순 없었다. 그차는 남자에게 가족들과의 추억이 담겨있는 자동차였다. 물론.. 살인의추억도말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기분이 이 기분이란 말인가?


누군가가 차유리에 스프레이로 "개새끼" 라고 써놨다. 소름이 돋을정도의 글씨체였다.


누가 이짓을 했을까?


화가 치밀어오른 남자는 자동차 내부에있는 블랙박스를 뽑아 집으로 올라갔다.


씩씩 거리며 컴퓨터와 연결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하려던 찰나


이상한 녹화영상이 있었다.


"응?이거뭐야?"


날짜는 1990년으로 되어있었고 녹화영상에는 비틀비틀 거리며 운전하던 20년전의 나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남자는 20년전의 악몽이 사진처럼 머리속에 찍혔다.


20년전에는 블랙박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설사 존재 하더라도 블랙박스는 차외부의 모습을 찍는게아니던가?


자신이 운전하던 모습이 매우 생생하게 찍혀있었다.


딸이 녹화영상을 보고 뭐냐고물었다. 남자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나가있으라며 소리질렀다.


마지막 부분쪽에선 자신이 들이박은 임산부의 모습이 생생하게 찍혔다.


남자는 또한번 소스라치게 놀라서 의자뒤로 넘어졌다.


자신이 임산부를 들이박는 순간 임산부의 얼굴이 그대로 자동차 앞유리에 처박혀서 쭈우욱 미끌리듯이내려갔다.


어라? 뭔가 이상하다..이럴수가.. 자동차앞유리에 들이박은 임산부의 모습과 딸모습이 일치했다.


남자는 눈을 비벼보며 다시 확인해도 자신의 딸과 얼굴이 일치했다.


"아니야!! 아니라고!! 으아아악!!"


화면을 정지 해놓고 딸을불렀다.


딸은 응답이 없었다.


또 불렀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남자는 딸을 찾으러 방문을 열었다.


문을열자 딸이 있었다.


남자를 매섭게 째려보며 머리를 풀어해치고 고개를 미친듯이 좌우로 휘저으면서 미친듯이 말했다.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