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두부야 주먹으로 쥐어도, 뭉개지기는 하지만 더이상의 망가짐은 없죠...
아.. 이거 글로 표현하려니 꽤나 버거운데요,
아무튼, 요 아랫글과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신참때... 멋모르고 어선 인양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저... 인양 작업 할 때에는 점호도 없고, 밥 먹는 시간도 대중없고... 아무튼 개판? 이었는데요...
그 시기에는 다들 긴장을 하는터라 누가 누구를 갈구고... 이런 게 없어서 좋기도 했었죠...
아무튼, 어리버리 한 데다가, 일의 진행도 잘 모르는 신참은, 얼떨결에 시신을 인양하는 파트로 배속이 되죠.
어리버리... 장갑도 안 끼고 있는데,
물 속에서 막 올라온 잠수사가 외칩니다...
"새끼야 받아!!!"
군기 바짝 들은 신참은 잽싸게 뛰어가서 손을 내밀어서, 올려주는 무언가를 잡습니다.
그러고는 발랑... 엉덩방아를 찧죠.
잠수사를 비롯한 주변의 모두가 일순간 외칩니다...
"이새꺄~!! 안아!!!"
그렇습니다. 물에 불은 시신은... 팔을 잡으면 쑥- 빠집니다... -0-;
그리고 그 감촉은 마치... 두부를 잡듯이... 잡은 부위 사이사이로 손가락이 푸스스... 스며들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시신과의 포옹... -_ㅠ;
그 이후로 제정신이 아닙니다. 손의 느낌, 코의 냄새, 눈의 광경... 퍽이나 오래 갑니다.
그 날 이후로 한동안 두부를 못 먹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는 계속 나타나죠...
"내 팔 도로 끼아나라... -_-^"
허거거~~~~
DCInside for iPhone
하허
홍형 오랜만이네요 [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