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간호사들이 보인다 여기는 병원인가 보다.
내 옆에는 담당사건 형사들이 서 있었고 나는 성급히 질문을 했다.
"엄마는요?!"
형사들은 내 옆을 지목했고 엄마는 해맑게 웃고 계셨다.
"아들 일어났네? 몸은 좀 어때?"
나는 울음을 왈칵 터트렸고 엄마 품에 안겼다.
얼만큼 울었을까? 살짝 내가 쪽팔렸다.
형사에게 질문을 했다.
"저희를 어떻게 발견했죠?"
"민원이 접수되어서 순경이 가봤더니 그렇게 3명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더래 일단 구급차 부터 불렀고"
"그여자는 치료가 완료되는 즉시 형사입건 하기로 했어"
나는 그제서야 활짝 웃을수 있었고 이 악몽같았던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거 같아 훨훨 날아갈듯 기뻤다.
20년후
"아빠 아빠 배에 있는 칼자국 뭐야?"
"아 이거? 할머니 구하려다가 다친거야"
아들녀석이 신기한듯 울퉁불퉁한 내 상처를 만지며 물어본다.
그렇게 아들녀석과 시원하게 목욕을 끝내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
목욕탕 앞에 낯이 익은 한 여자가 서 있었다. 나를 유심히 쳐다봤다.
폭탄을 맞은듯한 헤어스타일과 밤에도 육안으로 구별되는 진하디 진한 아이라인과 유난히 동그란 눈알 청자켓에 청바지를 입었다.
"누구지?"
나는 목욕탕 바구니를 바닥에 떨어뜨림과 동시에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온몸에 힘이 풀렸다.
전혀 늙지도 않은체 20년전 그 모습 그대로 였고 나를 째려 보고 있었다.
그년을 상대하기가 정말 무섭다..
올
옛날에 고등학교때 쓴거라 참 ㅎㅎ; 다시읽어봤는데 어색한부분이 몇군데있긴하네요
잘쓰셨네요. 정말 재밌게읽음. 감사합니다. ^^ [i]
혹시 웃대에도 소설 올리시나요? 님이 올린소설 전부 쭉 봤는데 전부 웃대에서 본적있는 글들이네요 태클은 아닌데 진짜 님이 쓰신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