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그 때 기억하면 덜덜한데

 나 초등학교 때 화장실이 푸세식이었어
푸세식이니까 당연히 밖에 있었는데 마당이 그렇게 큰게아니라서
그 때 내 걸음으로 10걸음? 15걸음? 정도 걸어가면 바로 화장실 앞이었어
 
 밥먹다가 급똥마려워서 똥싸러 갔거든 그 때가 여름이어서 거실문을 활짝열어놓은 상태였거든
어차피 열어놓은 문에서 불빛나오고 문열어 놓으면 어둡지는 않아서 그냥 뛰어가 화장실가서 문을 열었는데
안에 검은색 사람이 똥싸는 자세로 앉아있는거야
근데 밥먹는 도중에 밖에 나온건 나밖에 없었거든?
한 2,3초 정도 서있다가 소리지르고 울면서 거실로 세이프했음
엄마한테 질질짜면서 화장실에 귀신있다고 말하고 같이 갔는데 아무도 없었음..

난 그냥 헛것본줄 알았는데 다른사람들도 봤다하니 덜덜해 ㅠㅠ